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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 - 양양송이축제 2009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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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stival Korea33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
양양송이축제 2009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양양송이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황금버섯’, ‘숲 속의 다이아몬드’, ‘신비에 쌓인 영물’…. 사람들이 송이를 일컬을 때 붙이는 수식어 중의 일부이다.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조차 어려운 자연송이를, 올 가을 양양군에서 실컷 맛보는 것은 어떨까. 산림청에 송이지리적 표시제 제1호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양양송이축제’로 초대한다.
글 오경연 기자   자료제공 및 문의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4



가을이 돌아오면 으레 미식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자연송이’. 다른 버섯들의 경우 죽은 나무에서 균이 발생하여 자라나지만 유독 송이버섯만은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서 자생하는 균이 버섯으로 자라나는 터라 ‘버섯의 귀족’으로 대우를 받는다. 

1kg당 30만원을 호가하는 ‘몸값 비싼’ 자연송이를 자연 속에서 생생히 접할 수 있는 양양송이축제는, 송이버섯 마니아들에게는 잔치 한마당과도 같다. 메인 축제행사 외에도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외국인 송이채취현장체험’이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며, 같은 기간에 송이요리에 자신있는 참가자들을 위한 ‘송이요리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되어 가을 내내 향긋한 송이 냄새에 취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듯.

남대천 둔치에서 열리는 양양송이축제에서는 기간 내내 송이 직거래장터, 과일·곡식시장이 함께 열려 주부들의 눈길을 끈다. 각종 체험행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 동호리 해변에서 직접 멸치그물을 걷어 보며 고기잡이에도 참여해 보고, 송천리 전통 떡마을에서 떡메도 쳐 보고, 어성전리에서 힘을 겨루는 통나무 장사체험, 오색 허브농원에서 허브식물로 생필품 만들기 체험 등이 축제 참가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축제장 인근 여행은 지역축제 참가의 백미. 산세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양양에서는 가볼 만한 곳도 여럿이다. 가을이니만큼 단풍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설악산 대청봉에서부터 피기 시작해 흘림골, 주전골로 이어지는 단풍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 천년고찰 낙산사와 그 주변의 낙산 해변, 하조대 바위의 절경 역시 양양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 다양한 향토요리의 향연 역시 양양 여행의 묘미이다. 그윽한 향기의 송이요리는 물론, 쫄깃한 활어회, 시원한 메밀국수, 얼큰한 매운탕 등이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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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일시 2009년 9월25일(금)~29일(화)
개최장소 강원도 양양군·읍 남대천 둔치 행사장 및 송이산지 일원
프로그램 외국인 송이채취현장체험, 송이 보물찾기체험, 소달구지타기, 동호리 멸치그물당기기체험, 떡마을체험 등
홈페이지 festival.yang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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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Tip

양양송이, 이런 점이 좋아요! 

송이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태백산맥. 이 축복받은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양양송이는 타 지역이나 외국산 송이에 비해 향과 육질면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양양송이는 살이 두텁고 향기가 풍부하며, 타지역 송이에 비해 수분함량이 훨씬 낮아 살이 단단하여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점 역시 장점으로 손꼽힌다. ‘양양송이’의 값이 여타 지역의 송이값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점 역시 이 같은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자연산 송이에는 소나무의 정기가 배어 있고 독이 없으며, 향기가 좋아 버섯 중에 으뜸’이라고. <동의보감>에서는 밝히고 있다. 예로부터 신비하고 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온 송이버섯은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해 편도선, 유선염, 탈하증 및 각종 성인병에 약효가 있으며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항암제로서 효과가 큰 식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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