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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calender] 12월 관광 캘린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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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December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데에는 사람들의 열기만한 것이 없다. 겨울 축제의 매력이 바로 거기 있다. 서울에서는 독립영화제와 빛의 축제가 열려 소통의 따뜻함과 눈부신 겨울밤을 선사한다. 연말연시 해돋이, 해넘이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올해는 단순히 해만 보고 올 것이 아니라 염원의 시간을 다양한 전통 행사와 볼거리로 채워 주는 해돋이 축제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해외에서도 성대한 크리스마스 축제들이 성탄절을 전후해 쏟아진다. 


서울독립영화제 2009 ┃12.11~12.19
서울 마포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국내 최대 규모의 경쟁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특히 한달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722편의 작품이 접수돼 예심 경쟁에서부터 예년보다 뜨거운 경쟁을 벌여 기대가 높다.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siff. or.kr)에서 본선 상영작 45편을 확인할 수 있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엔 영화관에서 젊은 감독들이 연출한 동시대의 고민과 생각들을 만나 보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될 듯하다. 02-362-9513

해외축제
올드 몬트리올 축제┃12.05~1.02
(Old Montreal’s Extravaganza)
캐나다 몬트리올

겨울, 캐나다를 방문한다면 몬트리올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드 몬트리올로 불리는 구시가지에서는 해마다 12월 한달간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념하는 축제가 펼쳐져 이색적이다. 올해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예년 어느 때보다 성대한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구시가지(Old Montreal) 내 20여 곳의 야외, 실내 행사장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열릴 예정. 겨울 밤을 훤히 밝힐 성대한 불꽃놀이도 볼거리다.  www.lesfeeriesduvieuxmontreal.info

2009 서울의 빛축제┃12.11~1.17
서울 광화문 일대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겨울 행사로 ‘서울의 빛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새로 개장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벌어질 예정으로 하얀 빛에 감싸인 순백의 서울을 만날 수 있다. 청계천에는 대형 루체비스타가 설치되고 조형물들,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서 있는 가로수가 흰빛으로 탈바꿈하며 서울의 랜드마크인 독립문, 세종문화회관 등도 제각기 빛을 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청 광장에는 대형 스케이트장이 조성돼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낭만적일 듯하다. 02-3290-7168

여수 향일암 일출제┃12.31~01.01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향일암 일원)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가진 향일암은 한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다. 동백나무와 금오산 주변의 기암 괴석, 남해 수평선의 일출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성산일출봉, 정동진에 버금가는 일출 명소다. 12월31일 저녁 5시부터 개막식이 시작되는데 희망연을 엮어 날리는 액막이 행사, 창작예술극, 염원의 불 점화 등이 볼거리다. 새해 카운트 다운과 함께 제야의 종이 울리고 늦은 새벽까지 캠프파이어, 강강수월래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겨울 밤의 어울마당’이 벌어진다. 오전에는 일출기원 제례와 새해음악회인 ‘자연의 소리’도 준비돼 있다.
061-690-2042

영동곶감축제┃12.18~12.20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

가족들과 함께 달콤 쫄깃한 곶감을 맛보면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영동감은 당도가 높고 무공해로 유명하다. 곶감뿐만 아니라 감식초, 감케익, 감떡 등 감을 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들도 즐비하다. 감잎으로 족욕하기, 감잼 만들기, 갈잎으로 염색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연 날리기, 하늘을 나는 버스, 책읽는 버스 등도 실시, 운영한다.
043-740-3311

성산일출축제 ┃12.28~1.0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

다가오는 새해는 제주도에서 맞는 것은 어떨까. 한해 마음가짐 새기기엔 평화의 섬 제주도만큼 좋은 곳이 없을 터.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매해 열리는 일출제에 참여해 보자.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다는 일출을 보고 나면 온몸 구석구석 활력이 솟구칠 듯하다. 새해맞이 행사와 일출기원제, 새해맞아 올레 걷기 등 주요 행사는 12월31일~내년 1일까지 이틀간에 집약돼 있지만 12월28일부터 서귀포시에서 주최하는 일출건강 마라톤대회, 세계자연유산탐방, 벼룩시장 등이 열리니 일정을 넉넉히 잡고 축제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 064-760-2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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