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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 VS 피지②Beyond Paradise Fiji, 신나는 놀이에 몸을 맡겨 봐!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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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Paradise Fiji  
신나는 놀이에 몸을 맡겨 봐!

피지에는 아이들이 많다. 피지에는 소년소녀들이 많다. 피지에는 허니무너들도 많고, 중년의 혹은 노년의 커플들도 많다. 그리고 피지는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한 아마존을 떠올리게 하는 울창한 숲과 래프팅을 즐겨야 할 것만 같은 강과 심지어 광활하기까지 한 모래언덕도 있다. 그러니 섬과 바다만 보다 올 수 없지 않은가.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이색 액티비티가 있는 피지를 만나 보자.  

글·사진  이지혜 기자



너무도 액티브한 피지 

아름다운 자연과 모든 것을 갖춘 리조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9시간30분 장거리 비행기를 타고 피지에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는 없다. 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내용은 피지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푸른 산호초, 멋진 해변과 리조트에 관한 것이 아니다. 게으름이나 휴양이 아닌 피지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체력을 소진해야 할 각오가 필요한 피지에서의 액티비티들에 관한 이야기다. 

다만 휴양 대신 선택한 이 길은  귀한 휴가, 그 비싼 항공료와 리조트 비용을 냈음에도 반나절 투어로 지쳐 버려 하루를 꼬박 잠자는 데 할애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잠은 너무나 달콤하고, 그 활기찬 추억은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자랑스럽게 말하고픈 것이 될 터이다. 

시속 60km로 정글을 날아 

다소 낯선 이름의 집라인 캐노피 투어(Zip Line Canopy Tour)는 나무와 나무 사이에 연결된 케이블에 매달려 정글을 가로 지르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판타스틱 버라이어티쇼, 아니 액티비티다. 타잔처럼 날아가면서 정글을 위에서 훑어보는 자신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장담하건대 정글 속을 걷는 것과 시속 60km로 날아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즐거움이다. 

조교로부터 안전사항을 들은 후 안전모를 쓰고 몸에 잇는 줄을 케이블에 걸고 출발을 준비한다. 모든 장비는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최고의 품질로 이뤄진 것이라 하니 안심하고 케이블에 몸을 맡겨도 좋다. 다리를 살짝 들고 케이블을 손으로 걸치듯이 잡으면 이미 몸은 나무를 떠나  정글 위를 날고 있다. 

케이블 길이는 최대 200m이고 최대시속은 60km 정도. 저 멀리 맑게 뻗어 있는 강과 우거진 숲을 내려다보며 나무에서 또 다른 나무로, 케이블을 타고 날게 된다. 나무에서 잠시 쉬고 시작하는 패턴으로 진행되므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실제 케이블 체험은 1시간 30분 남짓이다.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매일매일 쉬는 날 없이 운영해 언제든지 도전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나이로 6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몸무게는 안전을 이유로 136kg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별도의 복장 요구사항은 없고 신발은 벗겨지지 않는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리조트의 투어데스크나 인터넷(www.zip-fiji.com)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퍼시픽하버에서 출발하며 참가비용은 1인당 125FJD 정도.

원주민의 삶이 흐르는 싱가토카강 

싱가토카강은 본 섬인 비티레부에서 가장 긴 강이다. 이 강은 피지인들에게 오랜 세월 신선한 물, 홍합, 물고기, 참새우, 뱀장어 등과 식수, 농업용수를 제공해왔다. 또 1950년대 후반까지 해안에서부터 내륙으로 통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됐다. 

최근엔 여행객들을 위한 사파리투어 프로그램이 개발돼 천연의 강과 그동안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순수 피지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기 어렵진 않지만 전용버스가 싱가토카 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리조트로 여행객을 데려간다. 피지의 샐러드 보울이라고 알려진 비옥한 지역과 싱가토카 계곡으로 소규모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 바다와 해변을 떠나 상상해 보지 못했던 피지의 장엄한 절벽과 강 주변을 만난다. 과거 피지사람들의 식인 문화를 비롯해 지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변 경관과 자연히 동화됨을 느낄 수 있다.

강 줄기를 따라 여행하고 전통마을도 방문할  수 있다. ‘불라!’마을 사람들은 고향집 어머니와 같은 미소로 따뜻하게 맞아주고 반긴다. 현대사회와는 한없이 먼 그들의 생활에서 고유의 것을 지켜 주고 또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다른 마을을 방문토록 하고 있다. 마을 추장의 집에 방문해 카바 세레모니에 참여한 후 전통적인 피지사람들의 달콤새콤한 열대과일 등으로 점심을 먹는다. 마을 방문의 끝 무렵에는 피지사람들의 전통노래와 춤을 감상하며 그들과 하나가 되어 본다. 

비용은 만 16세 이상 성인 210FJD, 4~15세 어린이 99FJD이다. 난디나 데나라우와 같이 수바에서 다소 먼 경우 약 20FJD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1 집라인 캐노피투어, 일명 집투어.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밀림을 날아 보자! 2 피지 원주민들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피지를 즐기는 또 하나의 액티비티 3 피지에는 심지어 광활한 모래언덕도 있다 4 카약과 래프팅을 즐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풍경의 강모래 썰매를 타는 기분, 즐거워라! 


모래 썰매를 타는 기분, 즐거워라!

피지 하면 흔히 섬과 바다, 그리고 산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코럴 코스트를 따라 무려 650헥타르에 이르는 자연 모래 언덕이 싱가토카강 초입에 형성돼 있다. 싱가토카 모래언덕(Sigatoka Sand Dunes)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돼 있으며, 또 3,500년 전 피지인들의 유적지가 발견돼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피지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피지의 자연에서 만나는 장엄한 모래 언덕의 신비한 매력 때문에 화보와 영화 촬영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

일반인들은 이곳에서 호주와 중동 등에서 흔히 접했던 모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눈 위에서와 달리 모래 위에서의 썰매는 다소 요령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상큼한 피지의 바람을 느끼며 내려가노라면 어른이라도 신나서 잔뜩 들뜨고 만다. 매일 즐길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개방한다.
입장료는 성인 8FJD, 18세 미만 3FJD이고 썰매 는 탈것만 준비하면 무료다.

피지의 국민 스포츠 ‘럭비’ 

브라질 하면 전국민적인 축구 사랑을 떠올리게 되듯, 피지 하면 럭비다. 공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남녀 할 것 없이 해가 지고 캄캄해질 때까지 럭비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럭비 경기 관람을 위해 쿠데타를 미뤘다는 내용이 외신에 등장할 정도다. 섬의 삶은 대체로 한가롭고 여유롭기 마련인데 피지 사람들이 즐기는 럭비만은 매우 속도감 있고 격렬한 운동이다. 

럭비 경기장 크기는 100m×70m로 동일하되 참가 선수의 숫자에 따라 7·11·13·15인제로 나뉜다. 이 중 피지 사람들이 즐기는 럭비는 7인제로 같은 공간에 적은 인원수가 뛰어야 하는데다, 경기 시간도 전후반 각 7분씩으로 빠르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럭비월드컵이 있는데 7인제와 15인제가 별도로 개최되며, 7인제에서는 피지와 한국 등이, 15인제에서는 남아공, 뉴질랜드, 호주 등이 강호다. 7인제는 오는 2016년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추가될 예정으로 한국과 피지의 결승전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1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인터컨티넨탈의 라군 2 피지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수상방갈로를 가진 리쿠리쿠 리조트 3 추장 집 모양을 본떠 만든 인터컨티넨탈 건물들 4 피지의 불쇼, 강한 힘이 느껴진다 5 바다인지 수영장인지, 피지스타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리쿠리쿠 수영장 6 치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샹그릴라 7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힐튼피지


전문가가 뽑은
best resorts in Fiji

로션 하나를 사더라도 이용자후기를 꼼꼼하게 읽어 보게 된다. 하물며 1박에 몇 십만원씩 하는 리조트를 선택할 때 ‘사진발’과 ‘포샵질’로 미화된 정보만을 덥썩 믿기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해외여행이 많아지고 또 직접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도 쉽지 않거니와 특정 리조트만을 경험한 주관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객관성은 아무래도 떨어진다. 

이에 상품 개발을 위해 최근 피지를 방문해 12개 리조트를 직접 답사한 전문가들의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피지 전문 여행사 UTC, 노랑풍선, 오케이투어, 자유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피지관광청, 대한항공, 기자 등 10명이 각각 마음에 드는 리조트 3곳을 꼽아 봤다.

샹그릴라피지언리조트 & 스파      
           
샹그릴라피지언리조트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목적지로 꼽을 만하다. 피지클럽과 같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고 동반 어린이 뷔페 식사 무료와 객실 구성, 풀장 시설 등도 편리하다.
가족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객실은 가든뷰와 라군뷰다. 이유는 리조트 구조상 가든뷰와 라군뷰가 풀장, 식당, 로비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가든뷰라고 해도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로는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 1층이나 2층이나 객실료는 차이가 없으므로 선택의 폭도 넓다. 

허니무너나 커플끼리라면 다소 로비에서 멀더라도 오션뷰를 추천한다. 오션뷰쪽은 상대적으로 한산하고 또 일부 독채 형태의 객실은 둘만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이동시에는 버기를 이용한다.
피지 본섬 서남부에 위치한 야누카섬 전체가 샹그릴라피지언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난디공항에서는 약 45분 거리이며 3개의 수영장과 3개의 테니스코트, 샹그릴라의 치스파 서비스, 피터 톰슨이 설계한 9홀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hangrila.com

인터컨티넨탈피지골프리조트 & 스파

웅장하고 스케일이 있는 인터컨티넨탈 체인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한국인들에게 선호되는 브랜드이다. 피지 본섬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나탄돌라 지역에 올해 6월에 개장한 인터컨티넨탈피지골프리조트 & 스파는 현재 피지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상 리조트다.
건물의 외형을 피지의 추장 집의 형태를 본떠 설계하는 등 전반적으로 럭셔리하고 귀족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그에 상응하는 높은 객실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또한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가치를 갖는다. 

난디공항에서 차량으로 45분 거리에 위치하며 271개의 객실과 4개의 풀장, 18홀의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나탄돌라베이골프클럽은 피지의 골프 천재 비제이 싱이 설계해 더욱 유명하며, 이제 막 오픈했지만 차세대 세계 100대 골프장을 노려도 좋을 만큼 호평받고 있다. 피지의 다른 골프장과 비교해 이용료가 2배가 넘지만 어느 골프장보다 인기가 높다. 홈페이지 www.ichotelsgroup.com

힐튼피지비치리조트 & 스파

데나라우섬은 피지 내에서도 브랜드 리조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여러 리조트들을 답사했지만 그 가운데도 베스트 5에 꼽힌 것은 단연 힐튼피지비치리조트다.
힐튼은 다른 리조트들과 비교해 객실의 인테리어가 매우 현대적이고 세련된 점이 젊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허니무너들에게도 통한다는 뜻.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는 오션뷰프론트이며 각 객실들의 독립성이 보장된다. 에스프레소머신이 비치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커플뿐 아니라 여러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리조트로 꼽힌다. 300여 개 객실을 보유해 데나라우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고, 객실과 객실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션룸이 강점이며 또 발코니에는 그릴도 마련돼 있어 함께 야외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에도 좋다. 7개의 풀장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홈페이지 www.fijibeach resortbyhilton.com

리쿠리쿠라군리조트            
             
피지에서 현재 유일하게 수상방갈로를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가 리쿠리쿠다. 수상방갈로는 총 10개로 언제나 인기여서 미리부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수면의 높이가 달라지는데 바다수영이 가능하다. 물이 가득 찼을 때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다가 잔잔한 편이고 수심도 깊지 않아 밤에 수영을 해도 좋다.

리쿠리쿠는 특히 허니무너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데 그 이유는 우선 지은 지 얼마 안 돼 깨끗하고, 피지 리조트들이 대체로 동남아 리조트들과 비교해 화려함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곳은 인테리어나 내부시설 등이 동남아 럭셔리 리조트 못지않다. 또 피지의 럭셔리 리조트들이 대체로 객실 수가 적은 편인데 리쿠리쿠는 수상방갈로를 포함해 총 45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또 풀장이 매우 좋고 식사가 괜찮다는 평가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객실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어도 여전히 예약이 어려운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요금도 비싸다. 버기가 있지만 대체로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것도 불편 요소이며, 무엇보다 섬에 모기가 많아 약을 챙기지 않으면 톡톡히 고생한다.
마놀로섬 남동부에 위치하며 앞으로 캐스트어웨이섬과 허니문섬을 바라보고 있다. 본섬에서는 헬리콥터나 배로 이동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likulikulagoon.com

마나아일랜드리조트 & 스파     
                
가장 피지다운 리조트를 꼽으라면 마나리조트를 꼽고 싶다. 동남아 리조트들이 인공적이고 화려한 느낌이 강한 대리석 소재로 화려하다면, 피지 리조트들은 나무 소재를 주로 사용한 따뜻하고 소박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한 피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건네는 인사말 ‘불라(Bula)에서 시작되는 정겹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여행객으로 하여금 마음으로부터 여유를 느끼게끔 한다. 마나섬 전체를 리조트로 활용하고 있는 마나리조트는 바로 이러한 피지 스타일의 휴양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장점이 많다. 섬 주위로 비취색이 가장 넓게 형성돼 있으며 그 바다 너머로 바다만 펼쳐진 것이 아니라 작은 섬들이 군데군데 보이는 것도 인상적이다. 북쪽과 남쪽 바다의 각각 다른 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며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언어나 서비스면에서 불편함이 덜하고, 소유주도 일본 사람이어서 동양적 서비스 특유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또한 요일별로 테마에 따라 제공되는데 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등을 제공하는 오리엔탈뷔페가 반응이 매우 좋다. 본섬 등에 위치한 국제 체인 리조트나 여타 섬의 럭셔리 리조트와 비교하면 다소 화려함이 덜하지만 실제로 묵어 본 이들의 만족도는 높다.
홈페이지 www.manafiji.com



뉴칼레도니아 vs 피지
“도대체 뭐가 다를까?”


뉴칼레도니아와 피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표로 정리해 봤다. 또한 현지
전문가가 권하는 꼭 사야 할 것, 해야 할 것, 먹어야 할 것도 포함시켰으니 참고하시길. 같으면서도 다른 두 섬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아보자!

24시간 걸려도 좋은 뉴칼레도니아

프랑스 사람들이 가까운 지중해의 유명 관광지를 두고 왜 24시간이나 걸려가면서 뉴칼레도니아를 갈까요? 이것 한 가지만으로도 뉴칼레도니아의 매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으면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아무나 사진을 찍어도 작가가 찍은 것 같은 그림이 나오는 평화롭고 안락한 휴양지가 바로 뉴칼레도니아입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보셨듯이 뉴칼레도니아에는 곳곳에 매력적인 관광지가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일데뺑’은 신혼여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으로 환상적인 해변과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며, 아메데 등대섬에서는 민속춤과 음악을 즐기며 다양한 지역 특산 샐러드와 각종 음식을 즐길 수 있지요.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이 필요하세요? 흔하지 않은 허니문 여행지를 찾으세요? 뉴칼레도니아가 정답입니다!  

김명상 기자



피지! 그분 보시기에 좋더라 

모든 섬들이 ‘천국을 떠올려도 좋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며 묻습니다. “뭐가 달라요?”, “왜 좋아요?” 이번 출장 후, ‘연인과 함께라면 하와이, 아이와 함께라면 피지’라고 추천하게 됐습니다. 

사실 피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까운 하와이를 두고도 굳이 멀리까지 찾는 인기 허니문 및 커플 여행지로 유명한데 어디까지나 제 콩깍지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와이에 갔을 때는 거리에서 싸우는 연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래서 파라다이스구나’ 했고, 피지에서는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분(!) 보시기에 좋더라’를 떠올렸거든요. 무엇보다 피지는 그동안 쓰나미, 지진, 화산 등의 자연재해가 없었던 축복의 땅으로 꼽힙니다. 독사, 해충 등이 없고, WTO도 인정한 풍토병도 없는 안전한 곳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피지로 떠나세요.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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