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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창간 5주년 기념-럭키걸 4인이 말하는 트래비 공짜여행 이야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0.04.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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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창간 5주년 기념
 
럭키걸 4인이 말하는 트래비 공짜여행 이야기
“자유여행, 생각보다 쉬워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독자 초청 공짜여행 이벤트는 이제 트래비의 얼굴처럼 성장했습니다.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 독자 모델이 주는 풋풋함 덕에 트래비의 자유여행 기사는 현실감을 얻었고 독자 분들과는 색다른 여행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코너인 트래비 공짜여행에 동행했던 4인의 경험담과 당선 노하우를 들었습니다.   

에디터  박우철 기자

■ 지난 5년 동안 트래비 공짜여행을 다녀온 독자들 중 4명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1 트래비 다음 공짜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2 공짜여행 선정을 위한 노하우는?
3 공짜여행을 다녀온 뒤 자유여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4 공짜여행시 느꼈던 점은?
5 창간 5주년을 맞은 트래비에 축하의 한마디!


박수진┃여행지 호주   
발랄한 그들의 발칙한 Mebourne Attack!(2006년 11월, 73호) 

1 스위스 취리히. 스위스의 알프스만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취리히는 세계 금융의 중심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과 도시의 환상의 조화를 볼 수 있죠. 사실 전 못 가봤습니다. 저희 회사의 본사가 있는 곳이 취리히인데도 말이죠.
2 은근과 끈기라고 말하고 싶네요. 거의 공짜여행 첫 번째부터 계속 응모를 했거든요. 그리고 응모할 때마다 몇 번째 응모인지 꼭 밝혔고요. 그리고 언제나 여행지와 제가 어떤 인연이 있는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어여삐 여겨 주신 듯합니다.
3 여행 전에 수많은 날을 지새며 철두철미하게 준비합니다. 하지만 멜버른에 갈 땐, 이미 해야 할 일들이 어느 정도 잡혀 있었기 때문에 아예 많은 준비를 하지 않고 순간을 즐겨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돌발상황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자유여행의 묘미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할까요?
4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12사도상을 보러 간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계속 감상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여행객과의 보이지 않는 자리 경쟁이 심했었죠. 유난스러웠던 날씨도 기억이 납니다. 저희가 간 날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어찌나 날리는지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
5 제 인생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고마운 트래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보영┃여행지 이탈리아 로마  
Italiaholic couple, 로마를 貪하다(2007년 7월25일 108호)

1 영국, 스위스, 그리스 (이미 진행되었지만요 ㅎ) 
2 저의 경우 이탈리아에 다녀온 경험이 당선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탈리아 하면 로마, 로마 하면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정말 그 전설이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했죠. 그곳을 너무나도 그리워했던 마음이 전달돼 당선된 것 같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잖아요 
3 같은 여행지를 여러 번 가는 몹쓸병(?)에 걸렸어요. 보통 다들 한번 갔던 여행지는 다시 안 가던데 한국 토박이로 살면서 아직 못 가본 곳도 많고, 한번 가보고 다 보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갔던 곳을 다시 가면 길을 헤맨다거나 그럴 일도 적어져서 좀더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느 계절에 가느냐,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늘 다른 느낌을 받으니까요.
4 가르다호에 갔었는데, 빨간 페라리가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스포츠카의 주인들은 바로 50~60은 족히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저도 나중에 저렇게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좀더 열심히 사진 찍고, 젊음을 불살라야 했다는 것? ㅎㅎ 다시 가면 정말 잘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5 시간 가는 게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더 늙기 전에(?) 트래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이드 삼아 많이 돌아다녀야겠어요! 사랑하는 트래비, 몸 건강히 장수하시길 바라요. 꼭이요~


김양희┃여행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재구성 All That San Francisco(2008년 11월, 171호)

1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곳, 프랑스 파리
2 샌프란시스코-뉴욕 일정은 싱글 여성들이 선호하는 여행패턴이라 모델 선정에 있어 적합했던 것 같아요. 또한 인기 지역이라 응모자가 많이 몰릴 것 같아 글을 읽는 심사위원의 눈에 띄게 하기 위해 PDF파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우리의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강조했죠. 사진도 실제 얼굴보다 더 잘나온 프로필 사진과 자유여행 사진을 함께 보내 당첨의 행운을 얻은 것 같습니다.
3 흔히들 자유여행은 위험하고, 힘들고, 출발 전 준비할 것이 많아 패키지여행을 예약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패키지여행이 편하긴 하지만, 시간에 얽매여 유명 관광지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죠. 진정 나만을 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좀더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일정을 계획하고 떠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준비한 노력만큼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이 커지기 때문이죠. 또 자유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는 만큼 그 나라가 재밌고 설레인다는 것을!
4 샌프란시스코-뉴욕 일정이었지만, 뉴욕은 못 가게 되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 무리하게 여행 일정을 짜서 다니다 보니, 여유롭게 즐기지 못한 것도 아쉬웠어요. 조금만 욕심을 덜 부렸더라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제대로 느꼈을 텐데….
5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자의 길잡이가 되어준 트래비,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 기원하며 5주년 축하드립니다. 여행지의 생생한 정보와 사진들 많이 전해 주세요.


박은지┃여행지 터키 이스탄불   
시간을 달리는 이스탄불 여행기(2009년 12월, 214호)

1 스페인 세빌리아. 정열의 플라멩고, 투우의 본고장,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할 것, 볼 것, 먹을 것까지 제대로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열심히 만든 PPT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아무래도 만리타국에서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기사 작성을 위해 서로 협조(?)를 해야 하는 관계니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더욱 좋겠죠.
3 직장인이다 보니 자유여행보다는 간단하고 편리한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다녀 자유여행의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터키 골목을 누비면서 예상치 않게 예쁜 카페도 돌아볼 수 있고 직접 만나던 현지인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기쁨이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처럼 쇼핑에 끌려 다니지 않아 좋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여행이 ‘자유여행’이라는 인식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4 이번 여행에서 얻은 큰 선물은 ‘우정’이 아닐까 합니다. 아야소피아 성당에서의 일입니다. 덩치가 제 2배는 될 법한 분이 오시더니 따라오라고 손짓을 하지 뭐예요. 정말 간이 두근 반 세근 반 했는데 다른 ‘공짜’ 출입문으로 안내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때의 안도감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답니다. 또 여행 이후로 친구가 된 영미, 수경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5 추카추카!! ㅋㅋ 지난 5년 동안 트래비가 우리나라에 최고로 유명한 잡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세계에서 최고로 유명한 여행 잡지가 되기 위해 경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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