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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05 - 여행가 5대 뉴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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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올해 여행가를 달군 5대 뉴스는 일단, 여행가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났던 사건이나 이슈들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자연재해나 사회 경제적인 현상이 여행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지만 내부에서 직접 발생한 현상은 아니므로 배제했습니다. 트래비 편집국의 의견과 함께 여행전문지, 전문가의 의견 등을 고려해 7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행상품도 ´홈쇼핑´ 판매

신문 광고에만 의존하던 여행사의 상품 판매 채널도 다양해지고 있다. 인터넷은 기본이고 홈쇼핑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 그에 따라 여성들의 여행상품 구매 권한도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우리는 ´코스닥´으로 간다

여행가에도 ´코스닥´ 열풍이 불었다. 이미 업계 1위를 달리는 하나투어가 일찌감치 코스닥 상장으로 성과를 거두자 올해는 2위의 모두투어가 도전, 성공을 거뒀다. 자유투어도 우회 상장에 도전하기도. 12월 19일자 기준 주식시세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4만 150원. 모두는 2만 7,200원, 자유투어는 3,870원을 기록하기도.

 

 

새로운 암표 장사 ´新여권발급번호표´

외교부가 올해부터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사진전사방식의 신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웬걸. 막상 일반인에게 발급을 시작하자 번호표 받는 데에만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최근에는 좀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다.

 

 

1. 아시아나,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올해는 유독 항공사 조종사의 파업이 잦았던 한해였습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파업을 강행하더니, 이달 초에는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의 조종사들이 파업을 벌였습니다. 한 해 동안 두 국적사가 번갈아 가며 파업을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도 가장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여름,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말입니다. 결국 정부의 긴급조정권까지 발동되면서 마무리된 파업 사태는 사회 전반은 물론 여행사와 여행자들 모두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답니다.

 

2. 해외 출국자 1,000만명 시대 개막


‘올해 우리 국민의 해외 출국자수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달 집계하고 있는 관광통계를 보면 2005년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인원만 850만2,906명.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6%나 증가한 수치랍니다. 이 기세라면 내국인 해외 출국자 1,000만 명은 족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0만명은 우리나라 인구 4500만 중 20%가 넘는 수치이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 일본(1억3천만명의 인구 중 연간 약 10% 내외의 일본인이 평균 해외여행을 다님)과 비교해도 엄청난 점유율입니다.


이러한 여행 소비 규모는 각국 항공사들의 취항 및 증편, 관광홍보기관이나 업체의 한국 사무소 설립 등과 같은 경제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3. 금강산 찍고 백두산까지


올해는 금강산관광 문이 열린지 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간 말 많고, 탈 많던 금강산관광이지만 통일의 가교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금강산관광이 더 이상 막혀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금강산관광에 이어 지난 8월 개성관광 문이 처음 열렸습니다. 올해는 비록 시범관광에 그치긴 했지만, 내년엔 일반인들도 그 멀고도 가까운 개성 땅을 밟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일반 관광객들이 평양 땅까지 밟았습니다. 지척에 두고도 못가는 땅. 내친김에 백두산까지 가보았으면 좋겠습니다.

 

4. 개별 자유여행 시대 도래


“이제 여행도 내 맘대로”. 깃발을 들고, 혹은 대거 팀을 이뤄 한데 몰려다니던 패키지 여행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여행지에 보다 자유가 보장된 ‘개별자유여행’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친한 사람과 함께 여행지로 가는 항공편, 숙박지만 여행사를 이용해 구입하고 여행지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패턴이 유행되고 있습니다.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주말을 이용해 짧게 다녀오는 해외 도시 탐험 여행 코스가 개발되는 것도 이러한 유행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일찍이 배낭여행을 다녀오던 대학생들이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돼 개별자유여행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니 여행사에서도 ‘개별자유여행’ 브랜드를 따로 내놓으며 여행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5. 드라마 뜨면 여행지도 뜬다

 

한류 붐이 여전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관광객들이 한국을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원도 횡성 테마랜드는 드라마 ‘토지’ 덕분에 몇 년 동안 끌어 모을 국내 관광객들이 올 한해 모두 다녀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답니다. 최참판댁이 있던 경상남도 하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북 부안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덕을 톡톡히 봤지요. 그래서 지금 지자체는 드라마, 영화 촬영지 섭외에 한창이랍니다. 반대로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 해외로 나서는 무리들도 많지요. 지난해 ‘파리의 연인’으로 뜬 파리는 이번에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다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인기를 얻은 체코 프라하도 여전한 인기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돈을 들이고도 촬영지 개발이 중단되거나 후속 홍보 작업 등을 하지 못해 폐허가 되는 안좋은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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