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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버타 ②Lake Louise, Banff Downtown, Icefields Parkway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0.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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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버타-
Canadian Rocky대자연이 선물한 완벽한 휴식 


Lake Louise

" 청옥빛 레이크루이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이 세상의 빛깔이 아닌 듯, 기묘한 빛을 내는 호수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고요하게 물들인다"


글·사진 최승표 기자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www.canada.travel, 알버타관광청 www.travelalberta.com 

꿈에서 본 걸까, 그 호수 그 빛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 ‘세계 10대 절경’과 같은 수식어는 어떤 점에서 여행 그 자체를 방해하기도 한다. 유명하다는 랜드마크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만족하는 여행이 대표적인 경우다. 레이크루이스로 향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했다. 레이크루이스를 가슴 속에 깊이 새기기 위해 그곳에 오래 머물겠다고. 그 호수가 뿜어내는 몽환적인 색으로 여행의 추억을 물들이겠다고.

레이크루이스로 가기로 한 날, 불길한 예감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잔뜩 낀 먹구름과 옅은 빛줄기는 그 에메랄드빛 호수를 볼 수 없으리라는 불안감을 줬고, 여행 일정을 바꿀 것도 고려했다. 허나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고, 그저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긴 채 레이크루이스로 향했다. 6년 전, 이곳을 방문했으나 한겨울 온 천지가 하얗던 기억만을 간직한 기자는 소원을 빌듯 간절한 맘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호수에 도착하자 낮게 깔린 구름과 유서깊은 샤또 레이크루이스 호텔이 먼저 여행자를 압도한다. 잠시 후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햇볕이 비추자 호수는 이내 비밀스런 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슴 졸이며 다가온 이방인들에게 에메랄드 호수 빛깔로 화답해 준다.

레이크루이스 하이킹, 절대 놓치지 마세요

호수의 오른쪽으로 난 산책길로 걸음을 옮겼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봐야 에메랄드 빛 호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까닭이었다. 트레킹 표지판을 따라가면서 미러 레이크(Mirror Lake), 레이크 아그네스(Lake Agnes)와 같은 산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호수들을 만나기도 했다. 왕복 2시간이 걸린 산책 코스는 무난했다. 스스로 ‘저질 체력’이라 했던 연숙은 힘든 줄 모르고 산길을 오르내렸다.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 자매는 입을 모아 말했다. 이 2시간의 산책이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였다고. 

발목까지 잠기는 눈길, 갑자기 쏟아진 우박, 두터운 옷을 거추장스럽게 만드는 강렬한 햇살. 6월 초, 하이킹을 즐기면서 사계절을 맛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레이크루이스 트레킹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호수주변에 형성된 비하이브(Beehive) 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레이크루이스를 또 다른 각도에서 조망하고 싶다면 곤돌라를 타는 것도 좋다. 여름철을 제외하고 스키어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레이크루이스 마운틴 리조트가 운영하며 곤돌라(혹은 리프트)를 타면 절경을 감상하며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눈물방울만한 레이크루이스 와 만년설의 장관을 볼 수 있다. 




1, 2 레이크루이스의 장관을 보고 싶다면 호수를 감싸고 있는 산길을 직접 걸어 보자. 높이에 따라 차원이 다른 호수빛을 볼 수 있으며 산속에 숨겨진 보석같은 작은 호수들과 만년설에 뒤덮인 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3 호수와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페어몬트 샤또레이크루이스 호텔. 비싼 가격에도 객실은 1년 전부터 예약이 몰린다

Banff Downtown

돌아오지 않는 강, 말 타고 건너볼까

밴프는 캐나다 로키 내에서도 가장 상업화된 관광지다. 오직 자연으로만 점철된 로키 여행이 지루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도시형 여행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마을이라는 얘기다.
아담한 밴프 중심가는 걷기 여행에 적격이다. 자매가 묵었던 숙소는 밴프 애비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인스오브밴프(Inns of Banff)로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다운타운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좋다. 일부 호텔은 자전거 대여점을 갖추고 투숙객에게 임대해 주기도 해 활용하면 좋다. 

밴프 도심 여행의 아이디어는 가이드북을 통해 사전에 준비해도 좋지만 다운타운 초입에 위치한 여행정보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투어를 직접 예약할 수 있으며 양질의 브로슈어와 지도, 할인 쿠폰 등을 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들르는 것이 좋다. 연숙, 정화 자매도 대략적인 계획만을 갖고 정보센터로 향했다. 자매는 오전에는 무엇이든 활동적인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도심에서 쇼핑을 즐기며 한가한 시간을 갖고자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승마였다. 카우보이의 본고장에 왔으니 직접 말을 타 봐야겠다는 심산에서였다. 안내센터 직원이 알려준 승마 예약업소로 가서 티켓을 끊었다. 그곳에서는 각종 카우보이 관련 장비와 기념품도 판매하는데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폼을 잡아 보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남다르다.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10분, 밴프의 명물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앞에 위치한 출발지점에서 말을 고른 연숙과 정화. 한 무리의 관광객과 함께 한 시간짜리 말 타기 체험에 합류했다. 유순한 말을 다루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이 된 폭포를 지나 얕은 산턱을 말을 타고 오르내리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정화는  자신을 태워 준 스플래시(Splash)와의 이별이 아쉬운 듯, 말에서 내린 뒤 연신 녀석을 쓰다듬는다.




1 밴프 다운타운은 지도 하나만 들고 돌아다녀도 어렵지 않다. 밴프 애비뉴에 있는 여행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2 알버타 지역에서 생활하던 카우보이처럼 말을 타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말을 타고 강을 건널때의 기분은 압권이다

Travie info.

말 타기 체험- 예약센터는 밴프 애비뉴에 있는 트레일 라이더 스토어(Trail rider store)에서 해야 한다. 보우강 주변을 돌아보는 1시간 코스는 성인 40캐나다달러. www.horseback.com


밴프 애비뉴에서는 여유롭게 커피를

말 타기 체험을 마친 자매는 다시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다운타운에는 밴프의 역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이 많다. 1883년 철도 작업 중 온천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한 밴프는 그 역사가 길지 않은 만큼 내용도 단출하다. 화이트박물관(Whyte Museum)에 들르면 지난 1세기 밴프의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밴프공원박물관에는 로키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야생동물이 박제되어 있다. 박제된 수백종의 동물을 보노라면 다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밴프가 살아있는 자연의 보고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인디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럭스턴 박물관과 인디언 기념품 전문점도 들러 볼 만하다.

밴프 애비뉴에는 알버타의 자랑인 쇠고기 구이를 판매하는 스테이크 전문점도 많지만 일식, 중식, 한식, 태국식 등 다국적 식당이 많아 음식 선택의 폭이 넓다. 

가볍게 점심을 마친 자매는 본격적인 쇼핑에 착수했다. 다운타운에는 루이뷔통과 같은 명품부터 갭(Gap)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도 있지만,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무공해 천연비누만을 다루는 로키마운틴소프에는 꼭 들러 보자. 자매는 이곳에서 지인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비누와 화장품을 고르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다운타운에는 군것질 거리도 많다. 과일에 초콜릿과 너트를 얹은 간식과 벨기에산 초콜릿 전문점 등 넘쳐나는 먹거리를 하루만에 다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다.  

굳이 무엇을 하지 않아도 밴프에는 행복과 여유의 바이러스가 넘친다. 연숙, 정화 자매는 캐스케이드 록가든의 푸른 잔디에 누워 눈 덮힌 캐스케이드산을 보며 한낮에 잠까지 청하기에 이르렀다. 로키산맥을 바라보며 누리는 깊은 휴식. 반복된 일상과 도시 생활에 지친 30대 싱글녀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파라다이스였다. 두 손 가득한 쇼핑백과 미슐랭 가이드가 추천하는 진미도 필요 없었다. 




3, 4 밴프 다운타운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알버타 특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우보이, 인디언을 소재로 한 기념품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천연비누, 육포 등도 다른 지역에서 구할 수 없는 필수 구매 아이템이다 5 여름철이면 적당히 붐비는 밴프 다운타운에서는 근사한 식사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기 좋다


Icefields Parkway 

설상차 타고 빙하를 질주하다

캐나다 로키 여행의 백미는 한적한 고속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이다. 특히 밴프에서 재스퍼를 잇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는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230km에 달하는 이 길은 차량 통행이 많지 않고, 네비게이션을 의지하지 않고 지도만 보고도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렌터카 여행에 적합하다. 가는 길에 만나는 호수와 폭포, 빙하 등은 운전 내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연숙, 정화 자매는 아쉽게도 재스퍼까지 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로키 여행의 백미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놓치고 갈 수는 없는 일. 레이크루이스에서 3시간쯤 달려 도착한 곳은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였다. 재스퍼국립공원에 속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수만년 내린 눈이 쌓여 형성된 빙원이다. 산맥 사이에 형성된 분지 형태의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그 크기만 서울의 절반이고, 밴쿠버가 ‘쏙’ 들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이 빙원이 계곡으로 흘러내린 것이 빙하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녹아내린 물은 강을 따라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로 흘러간다고 하니 이곳에서의 시간이 더욱 감격스럽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에 있는 6개 빙하 중 애서배스카(Athabasca) 빙하는 관광객들이 직접 두 발로 디뎌 볼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브루스터(Brewster)라는 업체가 운영하는 설상차에 몸을 실은 자매는 이국적인 풍경을 맞닥뜨리자 어린아이가 된 듯 눈을 휘둥그레 뜨고, 연신 탄성을 질렀다. 설상차에서 내려 빙하 녹은 물을 마셔 보기도 하고, 눈싸움을 즐기며 완전히 동심에 젖었다. 

지구 온난화가 화두인 요즘, 혹시나 설상차가 빙하를 파괴하는 주범은 아닐까, 혹은 빙하 위를 걷다가 갈라진 틈 ‘크레바스’에 빠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는 버려도 좋다. 설상차는 알버타 정부와 과학자들이 연계해 빙하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며 길을 선택하고, 빙하의 깊이도 60~300m에 이르는 만큼 안전지대만 벗어나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다






1 애서배스카 빙하 위를 달리는 설상차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장관을 즐길 수 있고,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까지 곁들여진다 2 밴프부터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는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보우강의 원류인 보우호수는 넉넉히 펼쳐진 모양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Travie info.
애서배스카(Athabasca)빙하
설상차 투어 성인 47캐나다달러, 어린이 20캐나다달러.
1시간20분이 소요.
 www.columbiaicefield.ca  


로키에서 띄우는 엽서 한 장

이연숙  
나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래! 

쨈뽈(동생의 애칭)!  그렇게 가고 싶어서 노리고 있던 캐나다 공짜 여행 당첨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캐나다 여행은 상상 이상이었어. 난 아직도 에메랄드빛의 레이크루이스가 눈앞의 아른거린다. 내가 꼭 ‘변기 청정제’ 색깔이라고 말했을 때 황당해하던 기자님과 가이드님의 표정^^ 내가 좀 심했나? 하지만 그 호수를 직접 보지 않고는 알버타 갔다 온 거 아니잖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헬기를 타고 록키 산맥을 구경한 일 역시 완전 어메이징한 추억이었어.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의 최고 절정이었던 로키 숲 속에서의 바비큐파티! 캐나다에서 유명하다는 와인, 맥주, 그리고 ‘트리플A’라고 들어는 봤나? 육즙 가득 배인 스테이크와 큼직한 새우를 캐나다 알버타 자연을 느끼면서 즐겼던 바비큐파티는 정말 최고였어.
일순간 셰프로 변신하신 배 사장님! 새우에 환장한 슈림프 최기자님~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기에 눈 돌아간 우리 리(Lee) 시스터즈. 로키 산맥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 기분을 모를 거야. 그치?
남들이 동생 잘 뒀다고 부러워할 만할 것 같아. 35살 노처녀의 척박한(?) 삶에 울 동생이 단비를 내려줬어. 우리 하루 빨리 멋진 신랑과 함께 캐나다 알버타 다시 오자!

이정화  
손목시계는 아직도 알버타 시간

이번 알버타 여행이 언니와 단둘이서 하는 마지막 여행이라 생각하며 응모했을 땐 여행가는 자체가 좋았던 느낌이 컸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지금의 느낌은 벅차고 왠지 모를 짠~함이 묻어난다. 언니도 그런가? 

늘 대전의 5대 명소만 구경하던 우리가 그 광활한 로키산맥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거야. 여행 전부터 너무나 타보고 싶었던 설상차는 어릴 적 동물원에서 처음 사파리를 탔을 때의 설렘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 빙하수를 먹으면 어려진다고 해서 얼음물 속에 얼굴까지 넣고 쭉쭉~들이키던 언니의 모습은 너무 재미났지만 한편으로는 참~씁쓸한 광경이었어^^

처음 하이킹을 한다고 했을 때 저질 체력의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탄성을 자아내는 자연 풍경과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코스의 하이킹은 뿌듯함을 안겨주었어. 지금도 눈을 감으면 에메랄드빛 호수 빛과 하얀 설경이 머리 속에 잔잔히 흐르는 거 같아. 

해가 늦게 져서 늘 저녁 같았던 긴긴 밤. 그래서 더 길고 알찼던 여행.
집에 와서 아직 알버타 시간에 맞춰놓은 손목시계를 서랍 속에서 꺼냈을 때 서로를 보며 멋쩍게 웃었지. 그곳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해 돌려놓고 싶지 않았던 우리의 마음.
언니~ 멋진 형부랑 멋진 울 신랑 생기면 내가 또 응모할게 또 오자~트래비 20주년 이벤트 한번 노려 볼까? 트래비가 또 뽑아 주시려나?^^ 트래비 이제 평생 구독자 선언합니다. 쾅쾅쾅!!!

Travie tip. 트래비 독자들이 체험한 이번 일정은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침없이 로키 즐기기’ 상품을 토대로 했다. 기존의 캐나다 로키 여행은 서부, 동부 지역과 연계된 패키지 일정이 대부분으로 로키에서 2박만 머물며 ‘수박 겉핥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4박6일의 일정으로 로키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다. 


clip

항공  
알버타 지역으로 가는 정규편은 없지만 하계 시즌에는 전세기가 운영되어 편리하다. 현재(6월15일 기준), 에어캐나다가 인천-도쿄-캘거리, 인천-밴쿠버-캘거리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7~8월 인천-캘거리 직항편을 운항한다. 이외에도 미국 시애틀을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시차  알버타는 한국보다 16시간 느리다.
환율  6월15일 기준, 1캐나다달러=1,185원
전압  110볼트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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