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상하이엑스포 2010-KEB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과 함께 누빈 상하이엑스포 2010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0.09.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EB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과 함께 누빈 상하이엑스포 2010
지구를 만나다, 미래를 만나다

상하이엑스포가 이제 한 달여 남았다. 갖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연일 화제가 됐던 만큼 연장될 것이라는 혹할 법한 소문마저 돌았지만, 중국 정부는 예정대로 10월31일까지만 행사를 개최한다고 재확인했다. 혹자는 호기심은 있으나 막연히 “상하이엑스포가 뭐야?” 할 수 있겠다. KEB 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 5명이 현장에서 4일간 몸으로 부딪힌 생생 상하이엑스포 체험을 공유해 본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외환은행 www.keb.co.kr, 중국국가여유국 www.cnto.or.kr,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 http://www.pharostravel.co.kr

* 이번 상하이엑스포 탐방은 외환은행 트위터(@keb_twt) 개설을 기념한 이벤트로 중국국가여유국이 함께 후원했다. 실제 여행은 8월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됐으며, <트래비>에서 전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상하이엑스포 D-한 달 

“엑스포가 뭐야?”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무식하단 소리를 들을까 봐 꾹 참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이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자. ‘한방엑스포’, ‘도자기엑스포’ 등 우리 주변에도 많은 엑스포가 있어 오히려 알쏭달쏭하다.
엑스포는 엑스포지션(Exposition)에서 따온 말로 번역한 표현은 ‘전시회’다. 올해 열리고 있는 상하이엑스포와 오는 2012년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그리고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1993년에 개최됐던 대전엑스포는 좀더 특별한 이벤트를 의미한다. 19세기 중반부터 개최된 만국박람회(Universal Expositions)에서부터 이어진 BIE(국제박람회사무국)가 공인하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엑스포’ 자체가 이의 대명사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엑스포에서 전시되는 것은 ‘인류의 노력으로 성취된 발전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다. 혹자는 엑스포를 블루마블게임과 같다고 한다. 조금만 걸으면 새로운 나라로 여행할 수 있어서다. 각 지역에서 발전시켜 온 독특한 문화와 최첨단 기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여행이다. 

상하이엑스포 2010은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Better City Better Life)’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참가국 및 기관 수는 총 192개국, 50개 국제기구로, 운영되는 국가관 수는 96개, 기업관 및 도시관 수는 18개다. 전시구역은 5곳으로, 황푸강 동쪽의 A구역이 중국관을 비롯한 아시아국가, B구역이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와 대양주  국가, 주제관, 국제조직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C관은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국가관이, 황푸강 서쪽에 위치한 D와 E 구역은 기업관과 도시 미래관 등이 배치돼 있다.
엑스포가 끝난 후에는 4개의 전시관만 영구보존하는데, 중국관, 엑스포문화공연센터, 엑스포센터, 테마관 등이다. 




1 줄 서기 싫어하는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프리카관. 이국적인 문화 덕분에 볼거리가 많다. 역시나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북적 2 과거 관리의 모자를 형상화한 중국지관(中國之冠). 관은 전시관 할 때 관도 되고, 우두머리를 상징하기도 한다 3 상하이엑스포 행사장 출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밤이 되면 갖가지 네온사인으로 더욱 화려하게 변신한다 4 고슴도치와 밤송이를 떠올리게 하는 영국관.특이한 외형만큼 인기가 높다

KEB 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의 파란만장 엑스포 탐방

8월 말 상하이는 아직 한여름 대구보다 뜨겁다. 무더위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날씨 하나는 좋지 않겠냐’고 애써 위안하던 트위터 기자단에게 그야말로 날벼락이 떨어졌다. 도착 당일날 저녁부터 태풍으로 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것. 첫날 계획했던 상하이 와이탄 관광일정도 고스란히 물거품이 됐다. 

이튿날, 한국과의 시차, 낯선 잠자리 덕분에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난 일행들은 여전히 심상치 않은 하늘에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엑스포 현장에 도착할 무렵이 되자 감쪽같이 하늘이 높고 푸른데다, 태양마저 강렬하다. 이제는 다시 일사병을 대처해야 할 상황. 더 큰 복병은 전시장 안에서 시원한 물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 여기저기에서 음료를 판매하긴 하지만 찬물에 담가 놓은 다소 미적지근한 상태다. 또 식당이나 커피숍에 들어가도 강하게 요구하지 않으면 얼음이 희귀하다. 이 기사가 게재되는 10월의 상하이는 다소 기온은 높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을 날씨이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중국의 자존심이 걸린 국제행사인 만큼 보안이 철저하다. 기본적으로 비행기 탈 때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이터 소지가 안 되고, 100ml 이상의 액체를 반입할 수 없다. 모든 소지품과 사람 모두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다. 입구 주변에 특별히 물건을 보관할 곳이 없기에 숙소를 나설 때부터 문제가 될 만한 물품은 가져오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5 상하이의 명동, 난징루 한복판에서 전략 회의 중인 트위터 기자단 6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지는 필리핀관. 재즈콘서트장을 방문케 한다 7 단체 사진, 꼭 일렬로 설 필요 있나요? 상하이 역사박물관에서 프리스타일로 촬영한 8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하이바오(海寶). 중국어로 하이는 세계를 뜻한다. 또한 상하이의 보물을 의미하기도. 트위터 기자단은‘어금니 뽑아 놓은애’라고 불렀으나, 한자 사람 인(人)을 형상화한 것


엑스포,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엑스포장을 연일 50만명 전후가 방문한다고 하니, 가장 큰 고민은 ‘줄서기’다. 인기관의 경우 3~5시간은 기본이니, 체류시간이 길지 않은 해외 관광객은 더욱 아깝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이에 현장에서 체득한 비법을 공유해 본다.
엑스포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중국관은 매일 2만장의 표를 배포한다. 이 표를 가진 사람에게만 입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표를 얻은 후에도 다시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셈이다. 중국관 주변에는 어느 관보다도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는데, 관광지에 가면 유독 중국인에게 새치기를 많이 당해 본지라 이 역시 생경했다. 

안 그래도 중국인들이 흔히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국인들이 줄 서는 법을 확실히 익혔다는 것. 또 하나는 중국인들을 용의 후손이라고 하는데, 길게 늘어선 줄이 마치 용 같아서 새삼 이를 깨달았다고들 말한다. 

그렇다면 중국관을 관람하기 위해 하루를 모두 소진해야 하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 좀 거금을 드려야 하지만 2,000위안, 우리 돈으로 40만원 조금 못 되는 돈을 들이면 원하는 전시관 5곳을 지정해 관람할 수 있다. 15일 전에 예매해야 하고, 다과 등도 제공된다. 또 다른 방법은 A구역에 있는 중국성시연합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중국관에는 못 미치지만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미래를 감상할 수 있다. 

KEB 기자단은 총 4일의 일정 중 이틀을 모두 지역관 관람에 할애했는데, 첫 방문일에는 즉시 입장이 가능한 연합관을 공략했다. 아프리카관, 아시아관, 중동관 등 5분 이내에 입장 가능한 곳이 많았다. 두 번째 방문일은 전략을 다소 변경해 오후 2시 넘어 찾았다. 그날이 하필 토요일이라 오후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6시가 넘어가니 차츰 달라졌다. 3~5시간 걸리던 곳도 30분 이내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일정 관계상 9시가 좀 안 돼 나왔는데, 더 늦은 시간이라면 중국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관 외에 어떤 관이 인기일까? 프리패스 예약자 현황과 현장 대기 시간 등을 고려해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관, 덴마크관, 일본관, 스위스관 등이 빅4로 꼽힌다. 한국관도 갖가지 이벤트와 한류 등의 힘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2~3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하며, 영국관, 독일관, 프랑스관, 호주관 등도 관객들이 다수 몰리고 있다. 



1 브이는 세계 공통인 듯. 사진 촬영에 적극 협조해 준 센스쟁이 직원. 여기는 중동연합관 2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건물 전체에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한국관. 참 이쁘다

인기관, 무엇이 있길래?

중국의 관모를 형상화했다는 중국관은 그 앞에 서면 사진에서 본 것보다 훨씬 감동적인 위용을 뽐내며 감동을 선사한다.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한편으로 기겁하게 되기도 하지만 확실히 어느 전시관보다 인상이 강하다. 전시관 내부는 ‘탐색’이란 큰 주제 하에 ‘동방의족적’, ‘탐색여행’, ‘탄소의 미래’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국보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를 새롭게 재현한 시도가 눈길을 끌며, 중국의 역사와 도시 변천사를 알 수 있다. 

인민폐 13억위안(한화 약 250억원)을 투자해 더욱 화제가 된 사우디아라비아관은 달빛 함선을 형상화 했다. 선박의 갑판대에 해당하는 상부에는 모래를 깔고 야자나무를 심어 사막을 떠올리게 한다. 중국관과 더불어 가장 인기 있고,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전시관으로 꼽힌다. 관내에는 문과 창문이 거의 없다. 그러나 3D 입체 설비를 통해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덴마크관은 두 개의 훌라후프를 겹쳐 놓은 듯한 모양이며,  위쪽에 위치하는 원형구조이자 옥상에 해당하는 곳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다. 건물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아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보이는데, 저절로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게 된다. 내부는 덴마크의 전통 문화를 보여 주고 있으며, 특히 안데르센 테마의 동화와 같은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관은 한쪽 면은 ‘ㅎ’ 또는 갓을 쓴 선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또 한 면은 색색의 벽에 한글 문장이 씌어 있는데 “야채를 데칠 때는…”과 같은 글들이 한국인 또는 한글을 아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연일 이벤트와 공연이 풍성한 전시관으로도 유명하다.




 3 아침 10시 중국관에 늘어선 줄, 도무지 끼어들 엄두가 나질 않는다 4 필리핀관의 콘서트. 필리핀 사람들의 예술적 기질‘만쉐이’5 밤 11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밤이면 색다른 분위기로 변신하는 전시장 6 미피는 네덜란드 동화작가가 만든 토끼 캐릭터. 상하이 엑스포 덕분에 새삼 알게 됐다 7 상하이의 대표적인 딤섬 가게 남상만두집.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으나 역시 본점맛을 따라갈 수 없다. 줄 서는 것은 아무래도 피할 수 없다. 벌써부터 먹을 생각에 표정이 밝다 8 남상만두집의 대표 메뉴,‘ 육즙이 끝내줘요’시야오롱바오(소룡포) 9 향이 강하고 느끼한 중국음식을 잘 못 먹는 이들이 많은데, 중국식 샤브샤브인 ‘후어구어’는 대체로 누구나 오케이


뭘 먹으면 좋을까

전시회장 안에도 스타벅스, 남상만두집, 요시노야, KFC, 맥도널드 등 익숙한 체인점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가격은 밖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고, 판매하는 종류도 한정돼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어디나 북적거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음료가 차지 않고, 얼음을 넣어 주지 않는 점도 아쉽다.

중국 각 지역별로 별식을 모은 푸드코트도 있다. 현지인을 위한 음식이어서, 한국인의 입엔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시도해 볼 만하다. 오후에 입장한 경우라면 외부 식당들이 9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전시장 안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무난한 음식은 연길 음식으로 분류돼 있는 한식당과 타이완, 홍콩 쪽이다.

상하이는 해안에 위치해 해산물이 유명하다. 다만 최근의 환율도 있고, 제대로 먹으려면 1인당 5만~6만원은 든다. 이밖에 상하이 게, 동파육과 같이 달콤한 간장 소스 요리, 딤섬 등도 유명하다. 딤섬의 경우 예원 인근에 가면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남상만두집은 한국에도 체인점이 들어올 만큼 유명하다. 대표적인 만두는 고기 육즙이 입맛을 다시게 하는 시야오롱바오(소룡포) 등이다. 중국 요리가 낯선 이라도 중국식 샤브샤브인 ‘후어구어’도 즐기기에 좋다.


상하이 여행엔 갖가지 즐거움이 있다 

엑스포가 아니더라도 주말 등을 활용해 단기간으로 상하이를 찾는 이들이 많다. 도시의 편리함에 중국적인 문화를 만날 수 있어 외국인이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목적지다. 아직까지 중국에서 제일 높고,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빌딩에 속하는 상하이 세계금융센터(SWFC) 빌딩 등이 위치한 금융지구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19세기와 20세기 조계지 시절에 지어진 옛 건물들이 남아있는 와이탄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KEB 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은 애초의 목적에 맞게 상하이 엑스포 관람에 가능한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지만, 짬을 이용해 황푸강유람선, 예원거리, 상하이역사박물관, SFC빌딩, 난징루(남경로) 등을 관광했다.
황푸강유람선은 야경으로 홍콩 등에 밀리지 않는 와이탄의 풍경을 강 위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왼쪽으로 조계지가, 오른쪽으로 고층빌딩 숲의 금융지구가 있다. 상하이와 같은 더운 지역에서 강바람을 쏘이는 기분도 특별하다. 대부분 아파트와 공터, 옛집들로 이뤄진 한강은 최근에 조명시설을 더한 한강 다리 외에는 다소 야경으로서의 매력이 덜한데, 상하이강을 따라 조계건물과 현란한 현대식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매우 인상적이고, 그것이 끊임없이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예원거리와 난징루는 두말할 나위 없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예원은 상하이에서도 옛 건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베이징과는 다른, 강남 지역 특유의 건물양식이 특징 있다. 파리 등 옛 도시처럼 건물은 옛것이되 기념품이나 전통공예품 상점은 물론이고 다양한 상점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상하이역사박물관은 동방명주탑 지하에 위치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방명주탑 안에 이런 전시관이 있는지 모르고, 또 동방명주탑 전망대를 관광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역사박물관은 상하이의 역사를 찬찬히 감상할 수 있고, 또 갖가지 체험요소 등을 더한 소소한 재미들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겁게 한다. 특히 설정사진 찍기 놀이를 하기 아주 좋은 장소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자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SWFC(상하잉 세계 금융센터)빌딩에는 100층 높이에 올라가면 가운데가 뚫려있고 유리를 통해 아래를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워커가 있다. 상하이는 다양한 고층건물이 있어 전망대에서 감상하기에도 좋지만, 시각적 효과로 그 위를 걷는 데 용기가 필요한 스카이워커와 같은 재미또한  있어 사람들을 더욱 찾게 만든다. 현재는 갤러리에서 전세계 엑스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 중이다.




1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SWFC(상하이세계금융센터)의 높이는 무려 492m. 스카이워커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상하이 풍경은 머스트두 관광 아이템 2 난징루 거리를 오가는 꼬마기차. 타보면 걸을 때와 사뭇 느낌이 다르다. 가격은 중국돈 2위엔(400원) 3 SWFC 스카이워커에서 겁도 없이 드러누운 아이들. 그 용기에 짝짝짝 4 중국의 대표적인 마스코트 판다. 공항 면세점에서 기념품으로 사면 좋은 휴대폰 고리. 각 20위엔(4,000원) 5 재미나는 설정사진 놀이. 그런데 주인 아저씨 얼굴이 중국의 대문호 루쉰(노신) 선생이네요

KEB외환은행 트위터 기자단의
140자 상하이 & 엑스포 여행 추천




1 상하이엑스포 패스포트. 국가관별로 스탬프를 찍어준다. 강추 아이템 2 아름다운 상하이의 야경. 동방명주탑 3 여행을 떠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 4“배에서 찍은 느낌이 나야 해요”라며 트위터 기자단을 괴롭히는 중. 다들 웃고 있지만 꽤 힘들게 촬영한 것 5 보안을 위해 라이터를 압수한다. 그러나 나갈 때 다시 골라갈 수 있다 6 찍고 찍고 또 찍어요. 저절로 셔터가 눌러진다

@yeesong 김혜성 
불문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빌딩숲과 옛 건물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독특한 매력의 상하이. 관광지도 좋지만 차 한 잔에 인민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도 추천! 다음엔 모던한 갤러리와 카페를 탐방하고싶네요. 참, 엑스포의 숨은 재미는 엑스포 여권에 각국의 도장찍기랍니다.

@socker007 조덕희 
현재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 이번이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상당히 설레였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상하이는 우선 야경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엑스포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급적 밤에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이며, 제가 또 간다면 중국관을 가보고 싶습니다.

@THE2ndBRAIN 정태웅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되고 싶은 스물한 살 청년.  아프리카는 제 마음이 먼저가 머무는 곳. 유엔관은 미래의 제 꿈이 요동치는 곳. 세상을 치료하는 국제적십자관. 인도네시아관은 리듬의 나라. 네덜란드관은 동화 속 한없이 평화로운 곳. 사랑합니다, 상하이엑스포!

@coconomics 이현신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23살 나에게 상하이엑스포 관람은 일대의 사건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레임은 기다리고, 걷고의 반복으로 인해 느껴지는 지루함을 날려 주었다. 나는 세계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P.S 중국 가는 이들이여, 줄서지 말지어다.)

@hbcy79 황보치영 
귀여운 품절남 에몽 상하이 엑스포를 가다~!! 뾰족뾰족 고슴도치 같은 모양의 영국관이 인상적. 내부는 못봤지만… 엑스포 무한줄서기를 피하려면 무조건 늦게 입장 강추!! 기회가 되면 상하이의 명동 난징루의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싶어요.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