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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여름 더위를 쫓는 국민 보양식 삼계탕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1.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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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도 놀아도 해가 지지 않던 어린 시절의 어느 여름날, 늘 먹던 평범한 저녁 식탁에 닭백숙 한 마리가 올라오는 날은 어김없이 복날이었다. 거뭇거뭇 후추 섞은 소금에 닭고기 살을 찍어 먹는 동안 엄마는 공식처럼 닭 국물에 찹쌀 죽을 쑤어 주시곤 했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여린 열무김치와 함께 먹는 닭죽의 맛은 여름철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 한 끼 잘 먹고도 국물이 남으면, 손이 안 간 퍽퍽한 닭 가슴살을 찢어 넣고 닭 칼국수를 끓여 다음 날까지 잘 먹었다. 그렇게 먹고 나면 한동안은 힘이 나는 듯했다. 여름의 복판, 삼계탕으로 여름을 식혀 보자.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왜 여름에는 삼계탕일까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많은 땀을 흘리게 되므로 체력이 크게 소모된다. 이때에는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보양식이 필요하다. 매일 보양식을 챙겨 먹을 수는 없으므로 날을 잡아 영양 보충을 하는데, 그날이 바로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으로 불리는 삼복三伏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삼복 기간에 시원한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그고,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물리쳤는데 이를 ‘복달임’ 또는 ‘복놀이’라고 했다. 요즘도 좀 유명하다 싶은 산의 계곡에는 주문만 하면 눈앞에 한상 차려내는 식당이 꽤 많은데 이것도 옛날 풍습이 이어져 내려온 듯하다. 허해진 기운을 보하기 위해 먹은 복달임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계삼탕, 바로 오늘날의 삼계탕이다. 

삼계탕의 유래를 찾아보면 조선후기의 기록인 <동국세시기(1849년)>와 <경도잡지> 등에 기록이 있으며, 원래는 영계(어린 닭)를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인삼을 넣으면서 ‘계삼탕’이라 불렀고, 지금은 삼계탕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삼계탕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와 인삼의 약리 작용,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우러져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최고의 보양식이다. 중국의 한방서인 <본초서>에도 닭고기는 사람의 체온보다 뜨거운 성질을 지니고 있고, 인삼 역시 열이 많은 식품이라 함께 끓여 먹으면 차가워진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흘린 땀과 함께 빠진 원기를 보충할 수 있다고 했다.


각양각색으로 즐기는 삼계탕 

과거에 삼계탕은 가정에서 직접 끓여 먹었었다. 이때에는 마늘, 대추, 인삼, 황기 정도만 넣어 끓이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삼계탕이 외식메뉴로 자리잡으면서 타 업소와의 차별화를 위해 국물에 쓰이는 한약재의 가짓수가 많아지고 각종 버섯, 곡물, 해산물 등 부가적인 재료도 다양해졌다. 

또 닭의 뱃속에 찹쌀을 넣거나 국물에 찹쌀과 채소를 넣어 죽을 쑤어 먹었던 것에서 나아가 찹쌀에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 따로 밥을 짓거나 누룽지로 죽을 쑤어 찹쌀 죽을 대신하기도 하고, 죽이 아닌 특성 있는 밥을 곁들여 내기도 한다. 따라서 삼계탕은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효능과 맛이 업소마다 차별화되고 있다. 

또 비슷한 재료로 만든 삼계탕이라 할지라도 눈앞에 물이 흐르는 야외에서 먹느냐, 고급 레스토랑 또는 대중식당에서 먹느냐에 따라 맛에 대한 느낌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맛이나 분위기, 서비스 등의 다양화로 인해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진 국민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차가운 그러나 뜨거운 초계탕

아무리 이열치열이라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삼계탕이 부담스럽다면 두 번째 카드가 기다리고 있다.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후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어 차게 먹는 전통음식이다. 옛 궁중 연회에 올렸던 국으로 일반인에게는 근래에 전해졌다. 육수에 메밀국수를 함께 말아 먹거나 메밀전병을 곁들여도 좋다.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참깨를 갈아 넣고 잘게 찢은 닭고기를 넣어 먹는 임자수탕은 예로부터 궁중이나 양반가에서나 먹던 여름철 고급 보양식이다. 임자는 깨를 의미하는데 육수에 갈아 넣고 체에 밭쳐 깔깔한 느낌이 없이 부드럽다. 고급 음식답게 닭고기뿐 아니라 쇠고기 완자를 올리고 이 밖에도 오이, 표고버섯, 미나리 초대(미나리를 계란물 입혀 부친 것), 계란 지단 등을 곁들인다.
초계탕은 외관상으로는 차갑지만 효능에서는 삼계탕 못지않아 여름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한여름 복날의 별미
蔘鷄湯

삼계탕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 때 삼계탕 전문점은 그야말로 북새통이 따로없다. 삼계탕은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식메뉴이기도 하다. 전국 방방곡곡 삼계탕으로는 내로라 하는 맛집이 수두룩한 것도 삼계탕이 국민들의 대표 건강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삼계탕 맛집 몇 개쯤은 꿰고 있어도 좋겠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담백한 맛
장안 삼계탕
시청역 부근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장안 삼계탕’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맑고 담백한 국물은 오랜 세월 깊은 맛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반찬으로 닭모래집, 깍두기, 생마늘과 쌈장이 제공되며, 인삼주를 함께 내 반주로 곁들이기에도 안성맞춤. 기본 삼계탕 외에 전복삼계탕, 오골계 삼계탕이 있다.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식사 시간이 아닐 때에도 항상 매장이 붐빌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메뉴 삼계탕 1만3,000원, 전복삼계탕 2만원,
오골계 1만7,000원, 전복오골계 2만5,000원  문의 02-753-5834  주소 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53

빨간 국물의 얼큰한 맛
삼원 삼계탕
신촌 명물 거리에 위치한 ‘삼원 삼계탕’은 ‘삼계탕 국물은 희고 뿌옇다’는 공식을 과감히 깬 빨간 국물의 얼큰 삼계탕이다. 얼큰삼계탕은 원래 일식집이었던 삼원의 계절메뉴 정도였지만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에 단골들 사이에서 해장 삼계탕으로 유명해졌다.
9가지 채소만으로 육수를 내고 한 달간 숙성시킨 양념장을 넣어 끓이는 것이 비법이다. 사계절 삼계탕을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아예 삼원 삼계탕으로 간판을 바꿨다.
메뉴 얼큰삼계탕 1만3,000원, 전복삼계탕
2만원, 오골계탕 2만원  문의 02-313-7178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3-28

청담동 주택가의 아지트 
본가 청담 흑미 삼계탕
청담 흑미 삼계탕은 1층과 2층이 다른 메뉴로 영업하는 독특한 업소이다. 1층은 직장인들을 위해 백반을 제공하고, 2층은 삼계탕과 다양한 치킨메뉴를 선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메뉴 흑미 삼계탕은 닭의 육질 사이사이에 검은 쌀이 스며들어 마치 오골계처럼 보인다. 여기에 15가지의 엄선된 곡물가루와 한약재, 황율 등이 어우러져 걸쭉하고, 들깨의 고소한 향과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건강식이다.
메뉴 흑미 삼계탕 1만2,000원, 간장·양념
치킨 1만4,000원, 닭도리탕 3만원  문의 02-512-5547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11-1

백숙과 구수한 누룽지의 조화
성북동 누룽지 백숙
성북동에 위치한 누룽지 백숙은 쫄깃한 백숙과 구수한 누룽지가 조화를 이룬 누룽지 백숙이 유명하다. 백숙을 주문하면 메밀전이 나오는데 메밀순과 돌나물에 초고추장을 뿌려내는 샐러드와 함께 즐기면 별미. 휴일에는 한 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을 감수해야 하며, 백숙은 처음 주문 외에 추가 주문은 안 된다. 메밀국수, 메밀들깨수제비, 메밀바지락칼국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 성북동누룽지백숙+메밀전 3만9,000
원,들깨메밀수제비 7,000원,  메밀비빔밥7,000원, 메밀비빔국수 7,000원  문의 02-764-0707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281-1

세계적인 입맛으로 발돋움
토속촌
대한민국에서 삼계탕으로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 줄서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뽀얀 국물과 하얀 속살을 드러낸 삼계탕, 잘 익혀 항아리에 담겨오는 김치·깍두기가 보기만 해도 절로 침이 고인다. 식전 인삼주와 함께 삼계탕 한 그릇 뚝딱 먹고 나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진다. 껍질이 바삭한 전기 닭구이도 인기.
메뉴 삼계탕 1만4,000원, 옻계탕 1만4,000
원, 닭구이 1만2,000원  문의 02-737-7444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맑고 시원한 국물의
논현삼계탕
언주로 건설회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강남일대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붐비는 ‘논현삼계탕’. 알맞은 크기의 영계 속에 찹쌀, 인삼, 대추, 밤 등을 채워 팔팔 끓여 내오는 삼계탕이 간판 메뉴로 국물이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맛 때문에 젊은 여성들이 많다.
기름기를 쏙 뺀 전기구이와 닭죽 외 다양한 죽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전기구이는 물론 삼계탕은 자체 제작한 테이크아웃용 동그란 캔에 넣어줘 테이크아웃 판매도 많다. 24시간 영업을 해 언제라도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메뉴 삼계탕 1만 3,000원, 전기구이
1만3,000원, 닭죽 9,000원
문의 02-3444-5510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06








한 땀~한 땀~ 빼낸 정성이 듬뿍 
서오릉메카다슬기
먹으면서 해장한다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미식가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았을 서오릉의 유명한 맛 집들 중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오릉메카다슬기’는 다슬기 삼계탕이 별미다.
다슬기 삼계탕은 조갯국처럼 시원한 국물에 영계를 넣고 끓인 후 다슬기를 한 움큼 올려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함께 나오는 다대기 양념을 삼계탕에 한 술 넣어 먹으면 칼칼한 맛의 삼계탕을 음미할 수 있다.
메뉴 다슬기 삼계탕 1만 2,000원, 다슬기 깨
삼계탕 1만4,000원, 토장탕·맑은탕·해초
7,000원, 서오릉 다슬기정식 2만 2,000원  문의 02-357-4779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32-71

오독오독 씹히는 능이버섯
벅벅 가든
일산 대화역에 위치한 ‘벅벅가든’은 능이버섯백숙과 삼계탕을 선보이는 곳이다. 검은색의 능이버섯 우린 물을 기본으로 육수를 만들어 삼계탕 국물에서 검은 빛이 돌지만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다. 삼계탕 속에 들어간 능이버섯은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능이버섯 우린 물로 지은 찰밥은 따로 나온다. 식사로 찰밥 또는 칼국수 가운데 선택해서 먹을 수가 있어 4명이 먹어도 넉넉하다.
메뉴 능이버섯닭백숙 4만5,000원, 능이버
섯 영계탕 1만1,000원, 능이주 6,000원 
문의 031-911-3999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86-2

오대산 자연에서 즐기는 여유와 맛
오대산 송이 토종닭
12년 전통의 ‘오대산 송이 토종닭’은 자연송이 육수에 토종닭을 삶아 누린내 제거는 물론 쫄깃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백숙 위에 올려나오는 송이버섯은 씹는 순간 소나무의 향이 입 안 가득 차오르면서 백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백숙이 나오기 전 식탁에 깔리는 두릅, 고사리, 취나물, 참취나물, 뽕잎장아찌, 뽕잎과 쑥 튀김, 묵은지, 호박죽 등 25가지의 반찬은 오대산의 정기를 받은 국산 식재료로 만든다.
메뉴 송이토종닭 5만원, 송이닭도리탕 5만
원, 연산오골계 6만원, 한방오리 5만원  문의 033-661-5770  주소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034-2(부연동 휴양림 입구)


보양식의 명가 
하늘아래
카페 같은 분위기의 보양요리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대나무전복계탕과 오골계전복참게보약닭. 모두 토종닭을 사용하고 오골계도 직접 키운다. 대나무전복계탕은 대나무 그릇까지 특허를 받은 메뉴다. 대나무 통 안에는 불에 달군 옥돌이 들어있는데 그릇이 다 비워질 때까지 음식을 따뜻하게 해주며 구수한 맛이 나게 한다. 음식을 다 먹을 때쯤 남은 국물에 바글바글 끓여낸 죽과 누룽지를 꼭 맛보도록!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므로 예약전화는 필수다.
메뉴 대나무전복계탕<특허> 1인 2만2,000원
(낙지 추가 1만원), 오골계전복참게보약닭2~3인 10만원, 3~4인 12만원  문의 031-987-9914(주문예약 필수)  주소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472-3(대명항 입구 아치 옆)

황제도 반한 최고의 보양식
보라돌솥삼계탕
보라돌솥삼계탕의 대표메뉴인 황제 삼계탕은 귀한 장뇌삼과 식용 순금을 삼계탕과 어우러지게 해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황제, 황후마마가 될 수 있게 한다.
순수 토종닭에 찹쌀밥을 채워 돌솥에 끓여내는 황제 삼계탕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과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닭고기가 어우러져 맛을 더한다. 황제 삼계탕의 진가는 다양한 약재를 첨가해 만든 육수와 닭고기뿐만이 아니다. 귀한 장뇌삼 한 뿌리를 통째로 올리고 여기에 식용 금가루까지 듬뿍 뿌려 내 보기만 해도 황제가 된 것처럼 대접받는 기분이다.
메뉴 황제 삼계탕 5만원,
새봄 장뇌삼 삼계탕 3만5,000원, 산삼 누룽지 닭백숙 4만원, 보라 삼계탕 1만2,000원  문의 031-294-9600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1-5

남한산성 닭죽촌의 원조
은성가든
38년 전통의 ‘은성가든’은 남한산성 닭죽촌의 원조로 유명하다. 이곳은 일반적인 닭백숙이 아닌 토종닭도가니가 유명하다. 토종닭을 삶은 육수로 죽을 끓인 후 여기에 닭과 대여섯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커다란 투가리에 한 번 더 끓여내는 닭도가니는 진한 국물맛과 알맞게 퍼진 죽, 야들야들한 육질이 조화를 이룬다.
3~4인이 먹어도 넉넉하며, 서리태 흑두부와 노릇하게 지져내는 오징어야채부침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메뉴 토종닭도가니 4만원  문의 031-742-
7788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929

눈으로부터 시작하는 호사
굽는 삼계탕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굽는 삼계탕’의 대표 메뉴인 설계탕은 포슬포슬한 하얀 은이버섯이 눈처럼 구운 닭에 내려앉았다. 말린 옥수수를 연료로 해 기름기를 쪽 빼고 구운 설계탕은 은이버섯을 두른 후 80년 된 산삼에서 추출해 50일간 배양한 산삼 배양근을 듬뿍 올려 낸다. 오리지널 굽는삼계탕에는 은이버섯 대신 전복이 들어 있다.
메뉴 설계탕 2인용 3만2,000원, 4인용 5만
5,000원, 굽는삼계탕 2인용 3만3,000원, 4인용 5만8,000원, 은이버섯 한송이 추가 8,000원, 전복 한 마리 추가 4,000원  문의 031-433-5736  주소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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