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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男子, 그 男子] 한국에 반해 버린 글로벌한 로컬, 로컬한 글로벌 노마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1.12.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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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E INTERVIEW | travel glocalization
Glocalization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가 동시에 진행됨을 뜻하는 신조어

그 男子, 그 女子
한국에 반해 버린 
글로벌한 로컬, 로컬한 글로벌 노마드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운명’이 제 발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예기치 못한 공간에서. 첫눈에 반하는 연인들처럼 때론 여행지와 여행자 사이에도 운명 같은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여기, 한국을 여행하다가 운명을 만난 두 남녀가 있다. 다양한 나라를 겉돌다 한국의 로컬이 돼 버린 그 남자, 좁은 로컬에서 글로벌한 세계여행자가 된 그 여자의 이야기.

양보라 기자 사진 전은경 기자

한국을 여행하다 정착해 버린 로컬 男
프랑스계 모델 겸 배우 꼬르비엥 파비앙Corbien Fabian

 

“이제 식당에 가면 젓가락을 치우고 포크를 준다거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느냐고 묻는다거나 길을 가다가 모두의 시선을 받지 않아요. 사람들은 저에게 호기심을 거두고 마음의 문을 열어 줬고, 저 역시 한국에 스며들어갔죠. 한국에서의 여행도 삶도 마찬가지에요.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거,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홍대지엥 한국에 스며들다

노란 빛깔 단무지를 열대과일 망고로 착각해 덥석 베물곤 실망감에 몸서리치던 이 남자. 이제는 어느 분식집이든 단무지 추가 주문이 공짜라는 사실에 안도감이 든단다. 홍대 주변에 4년째 살고 있으니 이 남자를 파리지엥이 아니라 홍대지엥으로 소개해야 할 법하다. 이 일대를 밥 먹듯 드나드는 사람들도 모르는 맛집과 멋집을 소개하는 프랑스어 가이드북까지 쓰고 있다는 말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파비앙. 화보 모델로 활동하던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 출연한 뮤지컬 <어쿠스틱 러브>에서는 음악기획자 역할을 맡아 기타 실력까지 뽐냈다. 2,000와트 전구를 단 듯 자체발광하는 이 스물다섯 꽃미남 청년을 그의 한국 정착지, 홍대 일원에서 만나고 왔다. 전화상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며 그의 유창한 한국말에 이미 감탄했던지라 긴장을 풀고 만날 수 있었다. “뭔가 임팩트 있는 말을 해야 하는데….”라며 능숙하게 말문을 열었다. 국영문혼용체에 도가 튼 파비앙은 텔레비전도 ‘테레비’라고 말할 판이다. 장기여행자? 혹은 한국에 살고 있는 이방인? 한국 냄새가 뚝뚝 묻어나는 이 청년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떠날 수가 없었다.’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 사이의 대사도 아닌데 그의 답이 짠하다. ‘왜 하필 한국이냐’라는 물음에 운명과 전생의 연을 다 끌어와도 모자랄 강렬함이 있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고향인 파리에서 지내다가 호주, 베트남 등지에서 자랐다. 학교에서는 프랑스어를 써야 했고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는 영어로 대화했으며 어머니는 그에게 베트남어로 말을 했으니 어릴 때부터 말 그대로 글로벌한 환경 안에 있었다. 

한국과 파비앙의 운명적인 만남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비앙과 한국의 인연은 다섯살 때부터 배운 태권도가 계기였다. 지금도 그는 태권도 4단 보유자인데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을 꼭 여행하겠다고 작심하고 있었단다. 2007년에 3개월을 계획하고 한국에 배낭여행을 왔다. 오랜 숙원 끝에 얻어낸 한국행이었기에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라 생각하고 3개월간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속초, 부산, 경주, 제주…. 혼자 나섰던 길에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합류했다. “한국의 모든 게 신기했어요. 근데 이상할 만큼 익숙하고 맞아들어 갔어요. 부산에서 난생처음 먹었던 국밥, 지리산에서 굽어본 풍경, 속초에서 만난 바다까지. 생각해 보니 경계에 서 있는 나를 한국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해 줬기 때문이란 걸 깨달았고 이곳에서 살아 봐야겠다고 결심했죠.” 프랑스에서도 호주에서도 베트남에서도 완벽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방황했던 그의 영혼이 꼭 맞는 정박지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는 한국 토박이가 되고자 2008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지금까지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떠나지 않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품었던 ‘배우’라는 꿈 때문에 한국행을 고민한 적은 없었을까? 외국인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 작품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의미일 터. 파비앙은 한국에서의 삶을 택한 자신의 진정성이 언젠가는 정극正劇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한국 사람들의 열린 마음을 확신하게 됐기에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그런 이유인지, 얼굴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는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TV 출연 대신 대학로 연극판에 뛰어들어 정말 ‘막내’ 짓부터 시작했다. 

한국 예찬론에 푹 빠진 그는 한국 알리미 역할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국에 살면서 20여 명의 외국인 친구들을 수시로 초청했는데 단 한 사람도 감탄하지 않았던 이가 없었다고 한다.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 거리의 풍광과 맛깔스런 음식에 반해 버린 이들이 허다하다고. “한국에 한번 왔다 간 친구들은 ‘한국앓이’에 빠졌다가 재방문하기 일쑤예요. 한국 향수병의 위력이 대단해요.” 그는 전세계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한국방문’을 추가해야 한다고 큰 소리다. 이 정도면 한국홍보대사에 떡하니 앉혀도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그는 여수세계박람회 프랑스관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흐뭇한 마음이 절로 드는 파비앙과의 만남은 여행이 얼마나 큰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가를 상기하게 만든다. 파비앙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했던 배낭여행 길에 다시 또 오를 생각다. 이번 여정은 11월 중순 독도를 방문하며 시작한다. 파비앙은 일본을 여행하다가 한국어를 알지 못하는 일본인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힌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과연 그는 이번 여행이 끝나면 얼마만큼이나 더 한국에 스며들게 될까. 여행 후 다시 만난다면, 더 한국화된 그의 매력에 어김없이 걸려들지도 모르겠다. 


1 서울살이 4년차. 말 그대로 파비앙은 골목 구석구석에 빠삭한 남자가 됐다. 그는 미슐랭가이드를 뺨칠 한국 맛집 탐방기를 작성 중이다 2 요즘은 일에 푹 빠져서 제대로 휴일을 즐기지는 못하지만 파비앙은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준비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귀띔했다 3 떡볶이에 푹 빠져서 매일매일 떡볶이만 먹던 때도 있었다고. 파비앙은 음식까지 자기 입맛에 꼭 맞는 것을 보면서 영락없이 한국로컬이라고 자부한다

파비앙, 여수를 알리다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에서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다. 바다와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에 31개 국가가 참가한다. 파비앙은 여수박람회 프랑스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프랑스관은 소금을 형상화한 캐릭터 ‘소그미’의 여정을 통해 프랑스가 보유한 담수화기술을 뽐낼 예정이라고.
여수박람회준비위원회 www.expo2012.kr

파비앙’s choice 
파비앙이 꼽은 한국의 여행지 
파비앙과 소통하고 싶다면? www.cyworld.com/frenchmonster

<< 부산
“부산 여행은 정말 재밌었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잔뜩 맥주도 마시고 말이죠. 연기자인 제가 영화의 도시 부산을 빠트릴 수는 없죠!”

<< 속초
“설악산에 오르니 숨통이 트였죠! 낙산사에서 뵌 스님께 인사도 드리고요. 제게는 이국적인 도시였어요. 생선을 못 먹어서 맛있다는 음식들을 놓치고 온 게 아쉬워요.”

>> 제주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고요한 바다를 보면서 생각하기 좋은 곳이에요. 외국인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 지리산
“한겨울에 지리산을 올라갔어요. 눈꽃 핀 경치는 또 다른 감흥이었죠. 저는 산을 좋아하고, 꽤 잘 타요.

세계여행자로 한국에 온 글로벌 女
핀에어 퀄리티 헌터 메데 포키아 한슨Mette Frøøkjæær Hansen 

“우리 삶의 반경은 생각보다 훨씬 좁아요. ‘세계’라는 말은 너무 자주 사용되지만 실제로 세계를 느끼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죠. 이렇게 여행이 좋을 줄 몰랐거든요. 더 느끼고 더 배우고 싶어요.”

가끔 길을 잃어도 괜찮아

당신에게 두 달간 세계를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여나 놓칠세라 버선발로 뛰어나갈지도 모른다.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꿈을 이루지는 못하는 것이 바로 세계여행이다. 1,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세계여행이라는 행운을 거머쥔 사람이 한 명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덴마크 출신의 스물일곱살 처자 메데양. 이리 번쩍 저리 번쩍 세계를 넘나드는 그녀가 한국에 왔다 하여 10월의 마지막 날, 잽싸게 만나 봤다. 

“바삭바삭한 공기도 좋고, 향긋한 음식도 맛있고, 나를 빙 두르는 것 같은 산도 멋있고, 끝이 없네요.” 그녀가 한국에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차곡차곡 손에 꼽아 본다. 언뜻 봐도 열손가락은 턱없이 모자라는 듯. 뜨거운 햇볕에 바짝 입이 말랐던지 냉모과차 한 모금을 꿀떡 삼키곤 “원더풀”을 외친다. 메데는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모집한 퀄리티 헌터Quality Hunter에 낙점되어 세계여행의 행운을 잡았다. “퀄리티 헌터는 전세계 공항서비스를 체험하고 장점과 개선점을 조사하는 모니터링단이에요. 2달간 전세계를 여행하며 각국의 공항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리포팅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죠.” 2달간 8개국을 돌아다니며 치르는 미션이라니! 세계에서 지원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을 만하다. 그녀는 대학교 시절 영국과 미국에서 영상예술을 공부했고 다시 덴마크로 돌아와 체험경제학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올해 초에는 이용자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공항디자인을 연구한 논문으로 학위를 땄다. 세계를 무대로 한 그녀의 글로벌한 삶의 경로가 퀄리티 헌터로서의 길까지 이어진 것이다. 

“유럽과 미주를 넘나들었지만 비슷한 문화권이라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세계를 여행하고 싶었죠.” 그녀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형부가 한국에서 입양된 분이에요. 형부의 여동생도 마찬가지고요. 언니부부는 한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도 했죠. 덴마크 사람이지만 거리에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이들이 가득한 광경을 보니 애틋하더래요. 반면 저는 저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사는 공간에 덩그러니 놓였던 경험이 없어요.” 메데에게는 생경한 아시아, 그것도 한국에서의 여행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녀와 한국의 일면식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도착하자마자 긴장이 누그러졌어요.” 여행자 특유의 떨림이 없었던 건 한국의 풍경도 메데가 사는 곳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였을까?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길을 물어보니, 택시는 비싸니까 버스를 이용하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도시는 난생 처음이었어요.” 알고 보니 메데는 한국의 친절함에 마음을 푹 놓았던 것이다. 한 나라의 중심지임에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는 서울이 유일하다고 감탄했다. 남산을 등에 지고 한강이 감싼 서울을 보면 숨통이 트였다고. 명동과 홍대거리에서 북적북적한 인파에 휩쓸리다가도 몇 걸음 더 걸어가면 심신을 쉬게 하는 공간과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한국에 머무는 일정은 단 3박4일. 짧은 기간에 불과하지만 그녀가 변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메데는 착실히 탄탄대로를 걸어온 모범생과다. 어찌 보면 이번 여행은 그녀에게 경로이탈에 가까웠다. “삼청동 골목을 걷다가 몇 번 길을 잃었어요. ‘익숙함’에 길들여진 저는 덜컥 겁이 나기도 했죠. 하지만 길을 잃으니 더 예쁜 골목과 카페가 줄줄이 이어지더라고요. 거기는 미로가 아니라 멋진 신세계였어요. 가끔 길을 잃어도 그것대로 좋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녀는 한국 여행에서 ‘익숙한 길을 가는 자’의 편안함보다 ‘길을 잃은 자’의 자유를 맛봤다. 그래서일까? ‘여행을 마친 후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에서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길 위에서 방황하고 또 새로움을 얻게 되는 게 인생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는 것 같다. 여행도 삶도 정해진 길은 무의미하다. 내일도 모레도 우리는 의외의 순간들을 마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측 가능한 삶처럼 무미건조한 것은 없다. 의외성에 대한 기대야말로 우리 삶에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이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프랑스를 거쳐 한국으로 날아온 메데의 다음 여행지는 터키의 이스탄불. 아직 예정된 여행길의 초입이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무수히 길을 잃을 그 순간에 그녀는 또 어떤 것들을 발견하게 될까? 글로벌 노마드, 수없이 길을 잃을 그녀가 부러운 이유다. 


길을 잃고도 재밌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서울 골목의 매력에 푹 빠진 메데

퀄리티 헌터, 나도 될 수 있는 거야?

세계여행의 꿈을 품은 사람이라면 주목! 퀄리티 헌터는 핀란드국영항공사인 핀에어가 모집하는 이색 서비스평가단. 핀에어가 취항하는 나라들 중 최소 8개국을 2달간 오가며 여행하는 동안 전세계 공항의 서비스 체험 결과 및 개선점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모집했고, 올해는 총 7명의 퀄리티 헌터가 선발됐다. 일본, 독일, 미국 등등 퀄리티 헌터의 국적과 경력도 가지가지! 아쉽게도 아직 한국인 퀄리티 헌터는 나오지 않았다. 퀄리티 헌터들의 모든 활동은 퀄리티 헌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는 네티즌에게 8번째 퀄리티 헌터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 최초의 한국인 퀄리티 헌터에 도전해 보자! www.qualityhunters2.com 

메데의 한국매력탐구서
와우! 어메이징 코리아

사고 싶은(?) 화장실 
한국에 도착한 첫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욕실에 들어가서 완전 깜짝 놀랐어요. 따뜻한 변기 시트라니! 상상도 못해 본 비데 시스템. 한국 화장실 최고예요!
자유분방 커플의 나라 
흔히 서양 문화가 더 개방적일 거라고 여기지만, 애정표현이 적극적인 한국의 연인들을 보며 놀라웠어요.
지하철, 클럽이에요? 
응? 지하철에서 웬 신나는 음악소리인가 싶었죠. 알고 보니 환승역을 알려주는 안내방송이더라고요. 친절하기도 해라. 스크린도어부터 촘촘한 노선까지, 한국의 지하철 서비스는 감동 그 자체죠.
에지Edge시티, 서울 
명동과 홍대는 인파 때문에도 놀라웠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멋지게 차려입었다는 사실이 더 인상 깊었어요. 한국엔 로컬브랜드도 많은 것 같아요.

 

메데’s choice 
그녀에게 ‘찍힌’ 세계의 풍경들 
메데와 소통하고 싶다면?
www.flickr.com/photos/69392262@N06/page4
메데의 여정 | 핀란드 →싱가포르→ 프랑스→ 한국→ 터키→ 오스트리아→ 헝가리→ 중국→ 스웨덴

<< 싱가포르
흠, 복합적인 문화가 섞여 있는 도시였지만 저는 글쎄요, 정말 싱가포르만의 것은 뭔지 궁금했어요. 물론 야경은 환상적이었지만요.”

한국 서울
“채식주의자인 제가 여행할 때 가장 곤란한 점이 바로 음식이에요.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사찰음식! 비빔밥과 김치를 만났을 땐 채식인의 파라다이스에 온 기분이었죠!”

>> 프랑스 파리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서 저는 문화의 힘을 봤어요. 유서 깊은 책방과 거리의 서점들은 파리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정신적인 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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