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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캐나다에서 꼭 해봐야 할 20가지 체험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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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꼭 해봐야 할 20가지 체험

태평양에서 대서양 그리고 북극해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100배 면적의 국토. 광활한 면적만큼이나 다양한 기후, 자연환경, 문화, 인종이 공존하는 곳. 바로 캐나다다. 이처럼 다양한 캐나다를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은 직접 ‘체험’하는 것뿐. 캐나다의 대표 체험거리 베스트 20을 소개한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캐나다관광청 www.keepexploring.ca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ritish Columbia


1 클리프 워크 Cliff Walk
클리프 워크는 밴쿠버의 명소, 카필라노서스펜션 브리지 파크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에 신설된 스릴 넘치는 체험으로 총 길이 213m, 최고 높이 91m에 이른다. 4년여에 걸쳐 약 50억원의 비용을 들여 완공하여 2011년 6월에 오픈했다. 클리프 워크의 일정 부분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짜릿함을 더한다. 이 체험을 통해 그전까지는 감상할 수 없었던 카필라노서스펜션 브리지 파크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게 됐다. 
www.capbridge.com

2 피크투피크 곤돌라 Peak to Peak Gondola
휘슬러산(2,187m)과 블랙콤산(2,440m) 자락 사이 200개가 넘는 슬로프를 거느리고 있는 휘슬러는 부드러운 파우더 설질이 6월까지 이어져 전세계 스키어와 보더의 로망이 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의 명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곤돌라인 ‘피크투피크Peak to Peak’가 운행되고 있다. 휘슬러와 블랙콤 사이 대협곡 4.4km 거리를 초당 7.7m의 속도로 11분 만에 주파한다.

3 에더블 캐나다 Edible Canada
밴쿠버의 명소,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공장과 자재 보관 창고가 들어서 있던 곳. 현재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타운으로 거듭나 공장 건물에 도서관과 대학이 들어서고, 유리공예,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한 최근에는 유기농 식재료 및 공정무역 등 착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밴쿠버 시민들이 그랜빌 아일랜드에 자리잡은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으로 모여든다. 이곳에서는 현지 셰프와 함께 퍼블릭 마켓을 돌며 갖가지 친환경 푸드를 맛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바로 ‘에더블edibel·먹을 수 있는 캐나다’. 셰프는 그랜빌 아일랜드 곳곳을 돌며 숨어있는 로컬 음식점과 맛집을 속속들이 공개하고 그 집의 대표 먹거리와 조리법을 재미있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www.ediblecancada.com

4 부차트 가든 Buchart Garden
연간 100만 명의 발길이 머무는 부차트 가든은 빅토리아에서 꼭 들러 보아야 할 명소 중의 명소다. 총 20만 평방미터(6만여 평) 넓이의 광활한 정원으로 사시사철 상큼하고 아름다운 세계 각국의 꽃들이 피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원래는 로버트 핌 부차트Robert Pim Buchart가 석회암 채석장과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던 곳으로, 채석장이 문을 닫을 즈음인 1904년 그의 부인이 황폐해진 땅을 가꾸어 정원의 원형이 된 선큰 가든Sunken Garden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로버트 핌 부차트가 정원에서 각종 새를 사육하면서 정원을 확장시켜 지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부차트 정원이 탄생하게 됐다. www.butchartgardens.com

알버타 주 Alberta 

5 캘거리 스탬피드 Calgary Stampede
1912년부터 서부개척시대의 카우보이 행사를 재현해 온 대규모 행사로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날짜는 7월6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카우보이의 고향, 텍사스와 뉴멕시코 등의 카우보이들까지 참여하는 카우보이 대축제 캘거리 스탬피드는 ‘소의 폭주’라는 뜻으로 로데오 경기, 역마차 경주 등 과거 카우보이들의 놀이를 재현해 초창기 캐나다의 모습을 짐작케 하는 보기 드문 행사다. 축제 첫날에는 축제에 참가하는 카우보이들과 인근 인디언 부족들이 모두 나와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로데오 경기, 야생 젖소 젖짜기, 야생마들의 경주, 송아지에 밧줄 던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저녁 8시에는 역마차 경주World Championship Chuckwagon Racing가 수만명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진다. 캘거리 스탬피드의 또 하나의 매력은 행사 기간 중 도시 곳곳에서 각종 문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는 것. 역마차 경주가 끝나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캘거리의 밤거리는 수백명의 가수들과 댄서, 음악가들이 펼치는 미니콘서트로 북적거린다.

6 공룡주립공원 Dinosaur Provincial Park
알버타 중부 건조지역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뼈 채굴장이 있는 곳이다. 로키 산맥의 장엄한 풍경만을 상상한 이들에게 이 지역의 풍광은 예상치 못한 신비로움을 선사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후두암주Hoodoo Rock·침식 작용으로 생긴 괴기 모양의 암주만이 우뚝우뚝 솟아 있는 알버타 중부 건조지역. 이곳에 수없이 많은 공룡뼈가 화석화되어 채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1985년 알버타 정부는 이 지역을 고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화석화된 공룡 뼈의 발굴, 조사, 복원, 전시를 위해 로열 티럴 박물관Royal Tyrrell Museum을 세웠다. 박물관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난 뒤 버스를 타고 채굴장으로 가 약 10분간 등반을 하면 화석채굴을 위한 데이 디그Day Dig 채굴장에 다다르게 된다.

7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빙하체험
Columbia Icefield Glacier Adventure
사계절 내내 겨울인 얼음 평원 컬럼비아 대빙원은 해발 3,750m의 컬럼비아 산에서 흘러내린 빙하로 뒤덮인 신비한 곳이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넓이가 무려 325km2에 이른다. 우리나라 독도 면적의 17배에 해당하며, 깊이는 무려 300m. 도로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한 빙하는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로 컬럼비아 대빙원의 북쪽 지점에 있다. 직접 빙하를 밟아 보고 싶다면 도로와 가까운 빙하 끝 지점으로 걸어가서 내려가 보거나, 아니면 바퀴 하나가 성인키보다 큰 특수 차량인 아이스 익스플로러Ice Explorer로 이동하는 투어를 통해 대빙원의 중앙으로 들어갈 수 있다.
www.explorerockies.com/columbia-icefield

8 글레이셔 디스커버리 워크 Glacier Discovery Walk
2012년 2월 초, 캐나다 공원관리국Parks Canada으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받은  글레이셔 디스커버리 워크는 캐나다 로키의 진수 재스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짜릿한 스릴은 물론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지역의 에코시스템과 빙하, 자연사 및 선주민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400m 길이의 트레일The Discovery Trail과 선왑타 계곡Sunwapta Valley을 내려다보게 설계된 30m 길이의 바닥이 유리로 된 반원형의 플랫폼The Discover Vista으로 완성될 예정. 이 새로운 체험을 통해 그동안은 보기 힘들었던 재스퍼 국립공원의 일면을 접할 수 있게 된다. www.glacierdiscoverywalk.ca

온타리오 주Ontario 

9 CN타워 엣지 워크 CN tower Edge Walk
높이 553.33m로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CN타워에도 흥미진진한 새로운 체험거리가 신설됐다. 케이블로 몸을 연결해 지상 356m 높이, CN타워의 회전 레스토랑 지붕 위를 걷는 것. 올해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총소요시간은 약 30분이다. 체험을 마치고 나면 ‘강심장’ 증명서를 받는다. 신장이 107cm 이상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 전망대, 유리 바닥 등 CN타워의 각종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은 약 20만원. www.edgewalkcntower.ca

10 안개의 숙녀호 Maid of the Mist
나이아가라강을 거슬러 올라 캐나다 폭포 바로 밑까지 돌아오는 인기 만점 크루즈 투어.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을 뚫고 폭포의 박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지붕 없는 2층 갑판이 더 박진감 넘치며, 약 40분이 소요된다.

11 폭포 뒤로의 여행 Journey Behind the Falls
테이블 록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거대한 캐나다 폭포와 천둥소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으며, 미로 같은 터널을 통해 폭포 뒤로도 들어갈 수 있다. 비옷을 입고 들어가지만 물보라가 심해 사진 촬영은 거의 불가능하다.

12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Niagara Helicopter
웅장한 나이아가라폭포의 매력을 제대로 맛보는 최고의 투어. 하늘을 나는 12분 동안 나이아가라 일대의 모든 명소를 속속들이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잊지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www.niagarahelicopters.com

13 이니스킬린 와이너리
Inniskillin Winery
캐나다는 세계에서 대표적인 아이스와인 생산국 중 하나. 이니스킬린 와이너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최초로 와이너리 개발 허가증을 발급한 곳으로 캐나다산 와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나이아가라폭포에서 나이아가라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온타리오 호 인근에 위치한 여러 와이너리들을 볼 수 있고 이니스킬린 와이너리도 이곳에 위치한다. 주요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방문하여 와이너리 투어 및 시음 등이 가능하다. 1월에는 다양한 아이스와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www.inniskillin.com

퀘벡 주Quebec 

14 퀘벡 윈터 카니발 Quebec Winter Carnival
세계 최대의 겨울 축제로 손꼽히는 퀘벡 윈터 카니발Quebec Winter Carnival이 2012년 58회째를 맞아 1월27일부터 2월12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졌다. 1894년 퀘벡시 주민들이 겨울을 흥겹게 나기 위한 소규모 동네축제로 시작한 윈터 카니발은 1955년 축제를 통해 지역의 겨울 경기 활성화를 기대한 비즈니스맨들에 의해 대규모로 발전했다. 이후 퀘벡 윈터 카니발은 추위와 얼음의 땅으로 여겨지던 퀘벡의 진가를 높이고, 겨울에 더욱 인기있는 관광지로 퀘벡시티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www.carnaval.qc.ca

15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올해로 33회를 맞는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 페스티벌.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개최된다.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서 재즈뿐 아니라 가스펠, 블루스, R&B, 힙합, 라틴, 레게 등 거의 모든 음악 장르들이 어우러지는 축제다.
www.montrealjazzfest.com


노바스코샤 주Nova Scotia

16 알렉산더 키쓰 브루어리 투어
스코틀랜드에서 이주해 온 알렉산더 키쓰Alexander Keith에 의해 1820년에 노바스코샤 주 할리팩스에 세워진 이 양조장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민영 양조장 중 하나다. 양조업을 시작했을 당시 그는 고작 25세였고, 사업성공으로 명성을 얻은 뒤 세 번이나 할리팩스의 시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할리팩스에서는 여전히 그의 생일인 10월5일을 기념하고 있다. 유명한 19세기 양조기술자의 제조법은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알렉산더 키쓰의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은 200여 년 동안 이 회사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양조장에서는 IPA를 두고 ‘약간의 단맛을 지니며 뒷맛이 쓴 흑감초의 미묘한 맛을 아우르는 맛’이라고 설명한다.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이 맥주의 맛은 물론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다. 1863년도 모습을 재현한 양조장을 보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데 빅토리아시대의 양식으로 꾸며진 바Stag’s Head Tavern에서 당대의 의상으로 분장한 음악가들 및 학생들과 직접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마니토바 주 Manitoba

17 북극곰 체험
알고 있는가? 전세계 북극곰 중 절반이 넘는 약 1만5,000마리의 북극곰이 캐나다에 서식한다는 사실을. 캐나다 중부 마니토바주, 허드슨만에 접해 있는 처칠Churchill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북극권에 위치하면서도 항구를 가진 도시로 가을에는 북으로 이동하는 북극곰의 길목이 되고 있다. 그래서 ‘세계 북극곰의 수도Polar Bear Capital in the World’로 불린다. 북극곰을 볼 수 있는 최적기는 10월과 11월이라 이맘때가 되면 전세계에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도 뒤뚱이며 돌아다니는 덩치 큰 북극곰, 천연덕스럽게 차로 다가와 장난을 치는 북극곰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원래 단생單生 동물인 북극곰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물이 얼어붙기를 기다려 물개 등 비축해 둘 먹이사냥에 나선다.

뉴브런스윅 주New Brunswick

18 가재잡이 체험
로브스터의 수도로 불리는 뉴브런스윅 주의 쉐디악은 국내에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바닷가재 잡이, 바닷가재 양식업, 로브스터 축제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곳. 로브스터 맛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만 해도 일년에 30만명에 이른다. 로브스터 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쉐디악 베이 크루즈Shediac Bay Cruises를 찾아가 보자. 이 집의 주인은 스스로를 로브스터 대사로Lobster Ambassador 칭하며 전세계에서 로브스터를 먹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로브스터를 맛보기 위해서는 일단 배를 타고 로브스터 덫을 놓은 곳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로브스터를 함께 잡아보고 로브스터 대사로부터 요리법, 먹는 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다. 그 다음은 기다리던 로브스터 시식 시간. 미리 준비해 온 로브스터를 선상에서 먹는 맛은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황홀함이다.
www.lobstertales.ca

캐나다 북부

19 오로라 체험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가장 경이로운 자연 현상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오로라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은 전세계에서 캐나다를 포함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위도 60~80도 부근에 계란형으로 띠를 두르고 있는데 특히 위도 62도 아래 있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에서 보는 오로라의 선명도가 뛰어나고 출현빈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캐나다에서 관찰되는 오로라는 황홀함의 극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사방이 칠흙같이 깜깜해진 야간에는 오로라를 감상하고, 낮에는 개썰매 타기, 원주민 문화 체험, 스노슈잉, 다운타운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그 외

20 비아레일VIA Rail
캐나다를 횡단하는 국영열차. 편하게 앉아 캐나다를 여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침대칸, 사방이 유리로 된 전망칸, 식당칸, 레크레이션칸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http://viarailcana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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