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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CAST] 여름 휴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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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서둘러 준비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아직까지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깨알 같은 정보를 모아 봤다.  에디터  최승표 기자


유럽
유로화 가치 ‘뚝’ 

남유럽 국가들이 급격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1유로는 2년래 가장 낮은 1,400원 수준까지 내려갔다. IMF 때 우리나라가 그랬듯, 지금 유럽 여행을 계획한 이들은 경제 위기로 허덕이는 유럽 국가들을 조금은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사도 예년에 비해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성수기에도 좌석이 남아 있으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칭다오
맥주 먹으러 고고씽   

인천에서 상하이,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보다 칭다오로 가는 항공편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올해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인천과 부산에서 떠나는 칭다오행 노선을 개설했다. 저렴한 항공권을 앞세운 두 항공사가 가세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등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8월 중순에는 칭다오에서 맥주 축제도 열릴 예정이니 8월 중국 여행은 칭다오가 대세다. 

홍콩
8월 ‘끝물 쇼핑’ 찬스

올 여름 휴가지로 홍콩을 선택했다면? 당신의 뇌리엔 이미 ‘쇼핑’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을 터. 8월31일까지 열리는 홍콩 여름 축제는 막바지로 향할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끝물 쇼핑’의 진수다. 30%에서 시작한 할인율이 8월 말이 되면 최대 90%까지 내려가니 ‘득템’을 위해서는 8월 말이 적기다. 다만 표준 사이즈나 인기상품은 품절되고 이른바 떨이만 남아있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이외에도 여름 축제 기간에는 란콰이퐁 맥주 & 뮤직 페스티벌과 서머 팝 라이브 홍콩 콘서트, 실버마인베이 뮤직 페스티벌, 중국 경극 축제, 국제 아트 카니발 등이 펼쳐진다.

제주
빈 방 없나요?  

경제가 불안불안하니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이들이 제주도로 행선지를 바꾸고 있다. 저가항공사 취항도 크게 늘어 제주 방문객은 올해도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호텔 객실이 동났다는 것이다. 그나마 남아 있는 특급호텔의 객실은 1박 가격으로 동남아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치솟았다. 조금 저렴하고 여유 있게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다면 가을로 계획을 미루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하와이
주말은 무조건 피하라

지난달부터 대한항공이 하루 두 편,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이 각각 한 편씩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하와이 여행 계획이 있다면 허니무너들이 몰리는 주말만 피한다면 저렴한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하와이안항공의 경우, 호놀룰루에서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 등 이웃섬을 왕복하는 항공권을 덤으로 제공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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