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트레킹 길 9 選 -구불구불 찾아들어간 일본의 속살③ 규슈 4개 현에 탄생한 올레길
일본의 트레킹 길 9 選 -구불구불 찾아들어간 일본의 속살③ 규슈 4개 현에 탄생한 올레길
  • 트래비
  • 승인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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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이브스키 코스 니시오야마역

 
AreaⅢ
규슈 4개 현에 탄생한 올레길

Trekker 김명희는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트래비의 단골 객원기자로 단련한 여행공력과 꼼꼼한 정보력을 자랑한다.

규슈에서 만나는 걷기의 미학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에 올레 바람이 불고 있다. 치유와 느림의 걷기로 한국인의 마음을 다독여 준 제주 올레가 일본에 수출된 것이다. 제주와 참 많이 닮은 규슈 곳곳에서 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와 화살표, 리본을 따라 걸었다. 올레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문화와 풍경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다. 순수하고 목가적이며 때로는 아찔하고 드라마틱한 풍경들의 향연. 올레꾼들에게만 허락된 규슈의 속살을 조심스레 풀어 본다.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  규슈관광추진기구 www.welcomekyushu.or.kr


 trekking  6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바다를 품고 걷는 낭만 하이킹

이보다 더 낭만적인 여행의 시작점이 또 있을까. 무인역이라는 단어에서 묻어나는 약간의 외로움과 설렘이 가득한 이브스키 코스의 시작점, 니시오야마역이다. 규슈 최남단이라는 말답게 그 풍경에는 야자수와 초여름의 신록, 그리고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노란 우체통이 더해져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워 준다. 누군가에게 부치고 싶은 아기자기한 그림엽서에 이브스키 스탬프 하나를 꾹 찍고 푸르른 밭 사이 뻗은 길에 발을 내디뎠다.

이브스키 코스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다를 끼고 걷는다는 데에 있다. 군데군데 매끈하게 포장된 길이 도리어 올레의 매력을 감소시킨다는 애정 어린 투정도 어느새 올레 길 아래 파랗게 펼쳐진 바다 풍경에 묻혀 버렸다. 청량한 파란색 바다 빛깔이 제주의 바다와 닮아 있었다. 바다거북을 따라 용궁에 다녀왔더니 10년이 지나 버렸다는 우라시마 타로의 전설을 들으며 용궁신사와 하얀색 등대를 지나 검은 모래 해변을 걸었다. 이마를 간질이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걷다 보면 머릿속 상념들이 사라진다. 혼자임에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올레 길 위 마음 속 휴식은 숲길로 이어진다. 

바다를 이웃하고 걷는 길이 마음속까지 트이게 해줬다면 숲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운동화 아래 느껴지는 부드러운 흙과 은은한 쑥 냄새, 그리고 마른 향나무 잎과 잔가지의 바스락 소리까지 온몸의 감각이 오랜만에 만난 자연에 활짝 열린다. 1941년에 시작되었다는 허브원은 자연의 향기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곳. 포푸리나 허브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허브 티 한잔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 마을로 접어드니 모내기철이라 물이 가득 찬 논밭에는 규슈의 후지산이라는 불리는 가이몬다케가 거꾸로 담겨 있다. 시골길에 정겹게 옹기종기 서 있는 규슈의 돌하르방, 그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 아이러니하게도 또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는 가이몬역에서 코스는 끝났다. 봄이면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종착지다.   


1 이브스키 코스는 풍경이 아름답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멀리 가이몬다케가 보이는 나가사키바나 해안의 모습 2 우라시마 타로의 전설이 깃든 용궁신사. 규슈 올레의 상징색 다홍색은 일본 신사 앞에 세워진 이 도리이 색에서 따왔다 3 이브스키 코스의 시작점 니시오야마역은 그림엽서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course JR니시오야마역→나가사키바나 등대→나가사키바나 곶→나가사키바나 해안→소나무숲→레저센터 카이몬→카와지리 해안→카와지리 어항→카이몬 산록 허브원→히가시카이몬역→카가미이케→히라키키 신사→JR카이몬역(거리 20.4㎞, 소요시간 5~6시간, 난이도 ★★☆☆☆) 

point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난이도. 아기자기한 풍경과 바다가 매력적이다. 제주의 바다를 떠올리며 걸어 보자.

must 모래찜질은 가고시마현에서 해볼 수 있는 이색체험. 지열로 데워진 모래가 짧지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trekking 7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역사의 아픔 간직한 다이내믹한 코스

크고 작은 1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제도에 들어가는 버스 밖 풍경들이 낯설지 않다. 우리나라 남해 어딘가를 떠올리게 하는 물에 잠긴 섬들의 풍경이 포근하게 여행자를 안아 준다. 그러나 이곳은 평화로운 풍광과는 달리 피폐한 삶을 견디다 못한 농민들의 대규모 봉기와 천주교 탄압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코스 초입부에 지나게 되는 작은 어촌마을 ‘조조’는 이 농민 봉기를 주도한 16세 소년, 아마쿠사 시로가 태어난 곳이다. 아마쿠사제도는 바로 이 소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어두운 역사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조용한 바다와 마을의 골목골목은 널어놓은 빨래가 정겹고 막 수확한 마당의 양파들이 정겹다. 낯선 이에게 건네는 주민들의 아침 인사는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정겹다. 

귤나무들을 끼고 걷던 발걸음은 수줍게 그려진 파란색 올레 화살표를 따라 자연스레 다카야마로 향한다. 험하지는 않지만 정상까지 닿기 위해서는 언제나 끈기가 요구된다.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힐 때쯤에야 산은 저 아래 해무에 묻힌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선사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 때문이었을까. 제주 올레처럼 이 길에도 축제가 열릴 그날을 상상해 본다. 꽃 향기를 베고 누우면 바람이 코를 간질일 이곳에서는 기타를 치며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를 불러도 썩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숨을 돌리고 내려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올레꾼들을 위해 손수 제초작업을 하고 로프를 설치해 놓은 주민들 덕분에 한결 수월하다. 산을 거의 내려와 시원하게 뻗은 대숲 사이를 걷는데 앞서 가던 이의 탄성이 들려온다. 울창한 대나무 덕분에 멀리 보이지 않던 그 길의 끝에 거짓말같이 바다가 나타났다. 그것도 백악기 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 단층지대가 펼쳐진 특별한 해변을 가진 바다. 잘 짜인 각본의 반전처럼 드라마틱한 바다의 등장 덕에 이 길의 매력이 하나 더 더해지는 순간이었다.


1 정겹게 올레꾼들을 맞이해 주는 평화로운 어촌 마을 조조는 안타까운 천주교 탄압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다카야마의 내리막길 끝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소또우라 해안. 백악기 시대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단층지대가 해안을 따라 이어져있다 3 다카야마로 오르기 전 마을 곳곳에 열매를 맺은 귤나무가 올레길에 싱그러운 향을 더한다 4 제주올레와 마찬가지로 규슈에서도 리본, 간세 그리고 화살표를 따라서 걸으면 된다


course 센자키 버스정류장→센자키 고분군→조조어항→감귤밭→이와 사쿠라 꽃 공원→다카야마→소또우라 자연해안→산길→시모야마→센조쿠버스정류장→센조쿠 천만궁(거리 12.3㎞, 소요시간 4~5시간, 난이도  ★★★★☆)

point 여행은 언제나 아는 만큼 보이는 것.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걸으면 더 뜻 깊다. 만만하지 않은 난이도지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풍경이 매혹적이다. 아마쿠사 내 호텔에서는 올레코스까지 송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므로 올레를 걷는다면 해당 호텔을 체크해 볼 것.

must 아마쿠사 지역은 마린스포츠가 유명한 곳이다. 특히 직접 바다로 나가는 돌고래 관광은 거의 1년 내내 가능해 인기가 높다.

 trekking  8 오이타현 오쿠분고
따스한 정과 목가적인 농촌 풍경

오이타현 안에서도 오지에 가까운 이 코스의 어떤 점이 제주 올레에 비견되는지 궁금증을 안고 시작했다. 이브스키 코스처럼 오쿠분고 코스도 작은 무인역 아사지역에서 시작한다. 소박한 역사에 멈춰 서는 두 칸짜리 노란색 기차는 일본의 그 많은 철도 마니아들이 이해갈 정도로 사랑스러웠고, 올레꾼들을 환영하는 조금은 어설픈 한국어 환영인사와 마을 초입에 세워놓은 인형들에서 주민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코스의 첫 번째 볼거리인 유자쿠 공원은 에도시대의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지금은 정원만 남아있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500그루의 단풍나무가 화려하다는데 보라색 창포 꽃이 피어 있는 초여름의 연못 모습도 아름답다. 규슈 최대의 마애석불이 있는 후코지 절까지는 일본의 전형적인 농촌과 산촌 마을의 모습이 펼쳐진다. 계단식 논에서 작은 청개구리가 튀어 오르고, 새소리와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 특별할 것 없는 시골의 일상일진데 그 소박한 감동에 가슴이 벅찼다. 대기가 물기를 품어 더욱 짙은 초록을 빛내는 나뭇잎이며 길옆으로 피어 있는 이름 모를 풀꽃들의 아름다움에 새삼 놀라 이름이 궁금해졌다. 마치 막 사랑에 빠지는 순간처럼. 여행의 과정이었지 여행의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길의 매력을 온몸으로 알게 되었다. 하얀색 꽃잎이 바람에 날려 손을 뻗으니 나비가 되어 날아갔다. 빌딩숲 사이 청계천에서 쫓기듯 얻던 감질나던 안식이 이곳엔 지천이었다.

숲 속에 위치한 후코지 절에는 마애석불 외에도 유난히 음악을 사랑하는 주지스님 덕분에 법당의 피아노 연주까지 들을 수 있다. 산 속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를 들으며 이곳에 수국이 가득 피는 계절을 그려 본다. 절에서 나와 길을 재촉하는 우리를 주민들이 잡았다. 마침 점심 때니 요기나 하라며 즉석에서 야키소바를 만들어 한 접시 가득 건네는데 침이 넘어간다. 숟가락 하나 더 얹으면 된다는 우리네 인심과 다를 바 없다. 이 코스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이런 정이 제주 올레를 떠올리게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름도 몰랐던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의 환대에 힘을 얻어 소가와 주상절리까지 한달음에 내달렸다. 무사들이 살던 마을을 지나 닿은 소가와 주상절리는 육각형의 기둥모양의 암석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시원한 강물을 바라보며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다시 오르막길에 올라 한참을 걷다 보니 오카성터가 나왔다. 산 위에 지어진 난공불락의 성이었지만 현재는 이끼가 낀 돌담만이 그 시절의 위용을 나타낼 뿐이다. 저 멀리 소보산, 아소산까지 들어오는 풍경도 일품이거니와 이 오카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황성의 달’이라는 곡이 산 아래 도로에서 어렴풋이 들려와 운치를 더한다. 성에서 내려오면 작은 교토로 불리는 성하 마을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일본식 정원을 지닌 오카쿠야 식당에서 말차와 화과자를 음미하고,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낭만적인 70계단과 아이젠도 절의 법당을 거닐며 조용히 마무리했다.


1 오쿠분코 코스 내 아담한 무인역 아사지역에서는 두 칸짜리 노란색 기차를 볼 수 있다 2 따스한 인정과 미소가 지친 올레꾼을 춤추게 하는 농촌 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된 환영 인사와 직접 만든 인형들이 이곳을 찾는 올레꾼들을 맞이한다

course JR아사지역→유자쿠공원→후코지→묘센지 절 밑 갈림길→소가와 주상절리→오카산성 후문→혼마루(타키 렌타로 동상)→치카도구치→오카산성주차장→타키 렌타로 기념관→16나한상→JR분고 다케타역(거리 11.8㎞, 소요시간 4~5시간, 난이도 ★★★☆☆)

point 일본의 평화로운 농촌, 산촌 마을의 모습을 즐기며 걷는 코스로 주민들의 친절과 자연에 흠뻑 빠져 보자. 주민들과 만나면 ‘곤니찌와’ 하며 인사를 건네 보자. 더 밝은 미소로 화답을 받게 될 것이다.

must 후코지 절 법당 피아노는 올레꾼들에게도 열려 있다. 피아노를 칠 줄 안다면 한 곡 준비해 가 보자. 산 속에서의 피아노 독주, 멋지지 않겠는가. 단 한 손으로 치는 장난스러운 연주는 금지란다.


 trekking  9  사가현 다케오
신령한 녹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

규슈 올레 중 가장 접근성을 자랑하는 다케오 코스는 산들에 둘러싸인 조용한 온천마을에서 시작한다. 1,300년이 된 온천들과 40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도자기 가마들이 산재한 이곳은 전통을 느끼면서도 다른 올레와 달리 도심을 걷는 코스도 있어 이색적이다.

도심을 가로 질러 시라이와 운동공원쪽으로 오르면 게이트볼장도 보이고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길들을 이어 올레 코스로 재단장했단다. 옛 호족들의 고분과 대나무숲길을 지나 저 멀리 고양이 귀 모양의 미후네야마가 보인다. 봄이면 산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러 수만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숲길 사이에 위치한 키묘지에 닿자 시원한 차 한잔을 내어주신다. 주지스님까지 반가이 맞아 주시며 잠시 동안이나마 참선체험을 하게 해주시니 걸으며 한결 가벼워진 몸에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절에서 나와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선택의 순간이 온다. 상급자 코스와 일반 코스로 나뉘는데 막 빠진 걷기의 재미에 상급자 코스를 선택했다. 연잎이 흩뿌려지고 나무다리가 이어진 그림같은 호수와 숲길이 지나고서 조금씩 길이 가팔라졌다. 일행들의 말소리 대신 숨소리가 들려오고 가끔은 로프를 잡고 조심스레 발을 내디뎌야 하는 순간들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정상에 오르자 힘들었던 만큼 시원한 풍광이 펼쳐졌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는 다케오 지역의 파워스폿으로 유명한 녹나무 두 그루를 볼 차례다. 3,000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녹나무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그 자리를 지켜 온 신령한 기운에 말을 잊지 못하는 이도 있었다. 토토로가 나올 것 같은 신비한 나무 앞에서 큰 숨을 들이쉬며 그 기운을 받아 본다. 

녹나무들과 사쿠라야마 공원을 지나면 다시 온천마을로의 복귀다. 일본에서 흔한 게 온천이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질과 효능을 가진 이곳의 온천은 올레꾼들에게 축복이다. 사흘 동안의 올레 트레킹을 마무리하며 온천 물 속에 잠기는 순간 노곤해진 몸에 천국이 따로 없었다.



3 다케오 코스에서 꼭 봐야 할 3,000년 된 녹나무 두 그루.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신비한 기운을 준다는 파워스폿으로 유명해 일본 내에서도 찾는 이들이 많다 4 시원한 차 한잔으로 올레꾼들을 반기는 키묘지절. 일본식 정원을 둘러보고 참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course JR다케오온천역→다케오가와→시라이와 운동공원→키묘지 절→이케노우치 호수 입구→펜션피크닉 앞 A·B코스 갈림길→A코스 산악유보도→A코스 정상→A·B코스 합류점→B코스 257개의 계단 B코스 전망대→A·B코스 합류점→시라이와 운동장-다케오시 문화회관→다케오신사 큰 녹나무→츠카사키 녹나무→다케오 시청 앞→나가사키 가도→다케오 온천 관광안내소→사쿠라야마공원 입구→다케오온천 누문 (거리 14.5㎞, 소요시간 4시간, 난이도 A코스 ★★★★☆ B코스 ★★★☆☆)

point 온천마을과 산이 잘 어우러진 코스로 다른 올레에 비해 접근성이나 편의시설이 좋은 편이다. 올레 트레킹 이후에는 온천과 도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중간에 난이도가 나눠지므로 몸 상태에 맞게 선택할 것.
must 온천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 온천이 왜 미인탕으로 불리는지, 달라진 피부를 직접 느껴 보시라.


Trekking  Japan

 트레킹에서 꼭 챙겨야 할 것들   짐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트레킹에 꼭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보자.

방수 잘 되는 운동화와 배낭
등산복까지 갖춰 입을 필요는 없지만 신발만큼은 트레킹에 적합한 것으로 준비하자. 워킹화, 러닝화보다는 잘 미끄러지지 않고 수분 흡수가 적은 트레킹화, 등산화가 적합하다. 가방도 방한복 하나 정도 예비로 챙길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의 배낭으로 준비하자.

열량 보충 비상식량
트레킹 마니아들은 배부름이 느껴지는 도시락보다 간편용기에 든 샐러드나 열량 보충이 빠른 초콜릿, 캐러멜, 파이 등의 주전부리를 먹으며 수시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식사량은 평소보다 조금 줄이되 주전부리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몸에도 부담이 적다.

품 넉넉한 우비
산의 정상에서는 언제 눈비가 내릴지 모른다. 품 넉넉한 우비 하나쯤 꼭 챙겨 가자.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눈밭이나 습지에서 우비를 바닥에 깔면 아주 훌륭한 1인용 쉼터가 된다.

근육통 파스
초보든 마니아든 트레킹 후에 근육이 당기는 것은 매한가지. 붙이는 순간 온몸으로 청량감이 퍼지는 파스는 근육통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

든든한 도시락과 따뜻한 음료
트레킹 코스 가까이에 위치한 대부분의 호텔, 온천에서 트레킹 도시락을 준비해 준다. 주먹밥에 그날 아침 조식 메뉴를 찬으로 구성한 것으로 약 5,000~1만원 정도.


트레킹 코스 길라잡이
9개의 일본 트레킹 코스에  접근하기 위한 친절한 교통편 안내

북부┃후라노
후라노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아사히카와공항.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에서 후라노 가장 가까이로 연결되는 직항은 삿포로 인근의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한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후라노까지는 렌터카, 철도, 버스, 택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라벤더 등 각양각색의 꽃이 만발하는 6~10월에는 삿포로-아사히카와-비에이-후라노를 연결하는 경제적이고도 편리한 교통편이 대거 공급된다.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후라노·비에이 프리티켓, JR트윈클버스 등 여행일정과 코스에 맞는 티켓을 적절히 활용하자. 

중부┃일본 북 알프스
가미고치는 도야마 공항, 오사카노다키는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가 가깝다. ‘센트레아’는 중부에 위치해 있어 일본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나고야에서 전철로 28분, 자동차로 30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안내소는 기본, 다양한 식당과 쇼핑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커다란 쇼핑센터에 온 기분이다. 7월1일부터는 나고야철도 외국인용 기획승차권이 발매되어 더 빨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고야역과 중부국제공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편도 800엔, 왕복 1,500엔.

남부┃규슈
인천과 부산에서 규슈 하늘의 관문 후쿠오카 공항까지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각각 약 1시간 20분, 50분이다. 자신이 가려는 올레 코스와 조금 더 가까운 공항을 찾는다면 인천에서 주 3일 운행 중인 가고시마 공항, 구마모토 공항, 오이타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규슈 내에서는 신칸센, 특급 열차 또는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다른 지역이나 올레 코스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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