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11월 어느 날, 우리나라에 올해 1,000만명째 외국인 여행자가 입국합니다. 처음입니다. 한 해에 1,000만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시대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뿌리고 가는 돈도 연간 14조원에 달합니다. 외국인 여행자 수와 관광수입은 그 나라의 매력과 국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바로미터입니다. 그러니 손꼽아서 1,000만명째 외국인 손님을 기다릴 수밖에요. 외국인 여행자 1,000만명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냐고요? 물론 프랑스(7,950만명)나 미국(6,230만명), 중국(5,760만명), 스페인(5,670만명) 등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다고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무시하지 마세요! 이래봬도 일본(620만명)보다는 한참 더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