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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10월 국내 여행-air show,museum,city tour"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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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편                     

에디터 김선주 기자



air show
에어쇼, 창공을 누벼라!
에·어·쇼! 듣기만 해도 설레고 두근대지 않는가? 하늘을 무한 질주하는 전투기, 아찔한 편대 곡예비행, 스카이다이버들의 거침없는 고공낙하…. 바라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운 좋으면 헬기도 타 볼 수 있고 시뮬레이션 조종으로 항공기를 직접 몰아 볼 수도 있다. 최첨단 항공기술을 체험하고 미래의 비행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에어쇼는 그렇게 다이내믹하다. 경기도 안산 하늘이 먼저 화려하게 물든다. 경기안산항공전(www.skyexpo.or.kr)이 10월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 사동비행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매일 해외 에어쇼 팀이 곡예비행을 펼치며,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도 하늘에서 묘기를 부린다. 집단고공낙하, 축하비행, 항공구조 시연 등도 놓치면 아쉬움을 남긴다. 다음은 경남 사천의 하늘이다.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사천비행장과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제8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festival.aerospace.go.kr)가 열린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에어쇼다. 항공을 주제로 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해 가족여행으로도 선택해 볼 만하다. 모형 열기구 제작, 무선 조종 헬리콥터, 항공기 조종 및 엔진 체험…. 푸른 가을하늘을 다이내믹하게 누빌 수 있는 기회, 바로 에어쇼다.    

museum
개발과 보존의 상생, 육의전박물관
육의전,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섰던 비단, 명주, 무명, 종이, 어물, 모시 6개 품목을 팔았던 어용상점. 그 육의전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이색 박물관이 탄생했다. 8월 말 개관한 육의전박물관은 일반 박물관과는 사뭇 다르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육의전 옛터를 품고 건물이 건설된 것이다. 종로 육의전빌딩 지하 1층에 마련된 박물관은 발굴유적을 강화유리로 덮어 관람객이 유리 위를 걸으며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당시 육의전의 온돌방과 마루 터, 배수로와 수로 등을 발굴당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입장료 3,000원. 02-722-6162


city tour
북촌한옥마을의 ‘침묵여행’!
‘북촌’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왔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던 청계천을 기준으로 북쪽을 북촌이라 했고 남쪽을 남촌이라 했다. 지금의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에서 창덕궁에 이르는 지역을 가리키는데, 지금도 사람들이 생활공간으로 삼고 있는 ‘생활한옥촌’이다. 근래 들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감흥을 선사하겠지만, 주민들에게는 여행객이 부담이고 고통이다. 무분별한 사진촬영에 고성과 장난 등으로 삶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서울시까지 나서 자제를 요청했을까. 북촌한옥마을에서는 침묵여행이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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