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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 와락 안겨온 그 애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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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익, 삐-익 불어대는 피리소리가 하모니가 되어 므앙쑴 마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음악팀이 선물한 리코더를 고학년들이 힘차게 연주하는 소리였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라오스지만, 멀리서 손님들이 찾아온 그날은 특별한 축제의 날이 되었다. 26명의 ‘지구별 여행학교’ 참가단은 4조로 나뉘어 교육봉사 활동과 미니올림픽을 직접 진행했다. 낡은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열중했다. 평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했던 예찬이가 말했다. “미니운동회를 할 때. 저희 팀이 승리를 하자마자, 갑자기 한 꼬마 아이가 뛰어와 저에게 와락 안기는 거예요. 그때 가슴이 참 뭉클했어요.”

에디터  트래비   글·그림  강선희


지구별여행학교 라오스편  2012년 12월22일부터 27일까지 4박6일간 라오스에서 진행된 하나투어 희망여행 프로젝트 지구별여행학교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26명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교 세 곳을 찾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음악, 보건 등의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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