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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테라스에서 즐기는 브런치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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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 바람, 초록을 즐기기 좋은 초여름이 왔다.
테라스가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떤가. 브런치족의 마음을 쏙 빼앗을 만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정원이 아름다운 서래마을 핫플레이스
빌라오띠모Villaottimo·가장 좋은 집

서래마을 주택가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빌라오띠모는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공간답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아웃테리어, 음식까지도 모두 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다. 더구나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로 가득한 넓은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서래마을 핫플레이스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빌라오띠모’s 브런치 
건강 효소를 가미해 만든 오가닉 브런치 

빌라오띠모에서는 파스타, 피시, 그릴 요리로 구성된 세 가지 종류의 브런치 메뉴를 세트로 즐길 수 있다. 모든 세트 메뉴에는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샐러드, 디저트 음료가 포함되며 피시와 그릴 세트에는 오늘의 수프도 추가로 제공된다.

무엇보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속이 편안한 오가닉 음식들을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기에 남해에서 공수한 차가버섯, 발아현미, 사과, 생강 등 높은 온도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는 EM효소를 활용해 요리뿐 아니라 음료 하나하나에도 건강을 더했다. 

고객들이 큰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단연 파스타 세트다. 파스타는 버섯 크림소스에 보리가 섞인 리조또, 홈메이드 미트볼 링귀니 토마토소스, 쇠고기 시금치 크림소스 딸리아뗄레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쇠고기 시금치 크림 소스 딸리아뗄레다. 시금치와 크림을 1:1로 믹스해 만든 소스에 면을 넣고 얇게 저민 쇠고기를 한국식 오리엔탈 소스에 적신 뒤 구워 느끼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짙은 그린색이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이 밖에도 홍메기살을 활용한 크리스피한 느낌의 생선 프리토가 메인으로 나오는 피시 세트 역시 빌라오띠모 정재웅 헤드 셰프의 추천 브런치다.

빌라오띠모’s 테라스 
통 유리로 바라보는 초록의 아름다움
 

잘 가꾼 잔디가 인상적인 빌라오띠모의 정원 테라스 좌석은 고객쉼터로 안성맞춤이다. 웨이팅 고객 및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이곳에서는 정원에 활짝 핀 꽃들과 나무를 보는 재미에 늘 사람들의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탁 트인 통유리를 통해 싱그러운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 좌석 역시 예약 1순위 자리로 손꼽힌다. 한편 빌라오띠모에서는 정원 한 쪽 공간을 이용해 요리에 쓰이는 바질, 로메인 등을 직접 가꾸는 등 그 정성이 대단하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02-4  문의 02-518-1947
메뉴 파스타 세트 2만2,000원, 피시 세트 2만4,000원, 그릴 세트 3만9,000원
브런치 타임 오전 10시30분~오후 3시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밤 10시30분


유니크한 감성이 묻어나는 플라워카페
블뤼테Blute·꽃이 만개하다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플라워카페 ‘블뤼테’는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을 콘셉트로 한다. 사계절 내내 꽃과 식물로 가득한 이곳은 별도의 인테리어 없이도 내추럴한 멋을 자아낸다.
싱그러운 꽃내음을 맡으며 즐길 수 있는 블뤼테의 브런치 메뉴는 구성은 간결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웰빙 메뉴들이다. 특히 대표메뉴인 수제샌드위치는 마치 유럽의 어느 골목 빵집에서 먹었을 법한 투박한 멋이 녹아 있다.
한편 블뤼테에서는 꽃과 허브, 각양각색의 빈티지 토분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플라워 스타일링, 가드닝, 클래스 컬처 등 다양한 작업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블뤼테’s 브런치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독일식 메뉴 

블뤼테에서는 독일식 브런치 메뉴인 부어스트 텔러 세트와 샌드위치 세트가 준비 돼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인 부어스트 텔러 세트는 독일식 소시지에 샐러드와 브레드, 삶은 감자, 양배추를 싱겁게 발효시켜 절인 독일식 김치 사워크라우트가 한 플레이트에 담겨 나온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또는 탄산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샌드위치 세트 메뉴는 취향에 맞게 콜드 샌드위치 2종과 핫 샌드위치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4종 모두 직접 맞춤 주문해 공급받는 건강 빵에 신선한 식재료를 넣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그중에서도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그릴드 베지터블 샌드위치는 겉은 크리스피하면서 안은 촉촉한 빵 속에 가지, 호박, 양파, 로메인,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발사믹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가미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블뤼테’s 테라스 
아날로그 감성이 풍기는 허브가든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블뤼테의 테라스는 마치 자연 속 플라워가든을 연상케 한다. 테이블 역시 큰 화분을 받침으로 자연미가 살아있는 화강암을 그대로 올려 블뤼테만의 멋을 완성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꽃과 허브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때문에 매일 색다른 느낌으로 테라스를 즐길 수 있다. 일주일 만에 훌쩍 자란 나무를 마주하며 브런치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1-8 
문의 02-798-1995
메뉴 부어스트 텔러 세트 1만5,000원,
샌드위치 세트 1만2,800원
브런치 타임 오전 10시~오후 2시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0시


음악이 있어 더욱 특별한 홍대 브런치 카페
라비테라스 La-Vie·삶

자유로운 느낌의 홍대와 잘 어울리는 라비테라스는 정성껏 만든 홈메이드 브런치를 만날 수 있는 카페다. 서울시향 소속의 비올리스트이자 한국계 러시아인인 안톤 강과 그의 어여쁜 아내 강초롱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라비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따뜻한 서비스로 홍대의 숨은 아지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비’s 브런치 
다양한 홈메이드 샌드위치
라비테라스의 브런치 메뉴는 바게트와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으로 구성된 기본에 충실한 웨스턴 브런치와 홈메이드로 만든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 중 고객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한 라비 샌드위치로 나뉜다. 두 메뉴 모두 아메리카노와 함께 미니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9,900원이라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라비테라스에서 선보이는 샌드위치는 총 8종. 그중 베스트로 손꼽히는 메뉴는 불고기에 빠진 모차렐라치즈 샌드위치로 직접 재운 불고기에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가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라비’s 테라스 
아름다운 선율이 있어 더욱 빛난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자리한 2층 테라스는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라비테라스만의 운치를 더하는 특별한 공간. 운이 좋으면 이곳 테라스에서 안톤의 연주는 물론 다양한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8-26   문의 02-3144-0860
메뉴 라비 샌드위치 9,900원, 웨스턴 브런치 9,900원  브런치 타임 낮 12시~오후 4시
영업시간 평일 낮 12시~밤 12시, 주말(금요일 포함) 낮 12시~새벽 1시


옥상정원에서 즐기는 나만의 힐링
마냐나Manana·내일

탁 트인 옥상정원이 인상적인 카페 & 비스트로 마냐나는 이색브런치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니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메뉴판을 도입, 고객들이 앉은 자리에서 인터넷 및 영화, 음악 등 태블릿 PC를 활용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마냐나’s 테라스 
탁 트인 뷰가 매력
마냐나에서는 오리스테이크, 솔즈베리스테이크, 수비드치킨스테이크, 그릴드 연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기메뉴인 오리스테이크는 훈제된 오리 다리살을 파프리카 시즈닝과 와인,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다음 그릴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매콤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모든 브런치 메뉴에는 머쉬드 스크램블과 가지, 피망 등의 구운 채소, 통 로메인을 활용한 샐러드, 음료가 함께 제공된다.

마냐나’s 브런치 
푸짐한 양으로 든든한 한 끼를 완성
옥상정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마냐나의 테라스는 건물 맨 꼭대기층에 위치해 있는 매장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공간이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여름 시즌에는 작은 음악회는 물론 바비큐 파티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저 멀리 한강까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뷰는 마냐나 테라스의 인기비결이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201-8 진넥스베르디엠 빌딩 6층  문의 02-446-8222 
메뉴 오리스테이크 1만4,000원, 솔즈베리스테이크 1만6,000원, 수비드치킨스테이크 1만3,000원, 그릴드 연어 1만4,000원  브런치 타임 오전 11시~오후 3시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월간식당>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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