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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STYLE] 내 방으로 북유럽이 들어왔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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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던 날, 북유럽의 향기가 방문을 두드렸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제공  에이치픽스 www.hpix.co.kr 02-3461-0172, 형우모드 www.hwmode.co.kr 02-542-2544

비타Vita
200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된 디자인 회사다.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할 뿐더러 파격적이면서도 북유럽스러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비타의 대표 상품은 핸드메이드 조명이다. 비타Eos는 종이 프레임에 전통 조류 깃털을 하나씩 붙여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드러운 깃털의 틈 사이로 아늑하고 은은한 빛이 나온다.
① 제품명 비타 Eos  종류 Eos mini(35cm x 20cm), Eos(45cm x 30cm), Eos xl(75cm x 45cm) 가격 Eos mini 기준 12만8,000원부터(전선과 전구 포함시 15만3,000원부터)

SMD 디자인
스웨덴 남부에 자리한 SMD 디자인에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다. ‘자체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금속과 나무를 주 재료로 이용한다. SMD의 디자이너 중에서도 스티나 샌드월Stina Sandwall은 깔끔한 테이블과 사무용 가구를 만들어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알파벳 ‘Y’ 자를 거꾸로 세워놓은 잡지 수납장인 ‘박스 스몰Box Small’은 심플해 눈이 간다. ‘Y 후크 미디Y Hook Midi’는 ‘Y’ 모양을 그대로 활용한다. 윗고리에는 옷을 걸어두고 아랫고리에는 모자나 스카프 등을 걸어두면 된다. 스틸을 이용한 투르노 발레Turno Valet를 이용해도 많은 옷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텔루스 테이블Tellus Table’은 ‘심플함’의 최고봉이다.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테이블은 3개의 다리가 서로 어우러져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조립식 나사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다.
② 제품명 박스 스몰  가격 26만5,000원
③ 제품명 Y 후크 미디  가격 9만5,000원
④ 제품명 투르노 발레  가격 46만5,000원 
⑤ 제품명 텔루스 테이블  가격 58만5,000원 

루두스 루디Ludus Ludi
루두스 루디의 출신은 정확히 말하면 북유럽이 아니다. 그러나 단색톤의 북유럽 제품과 찰떡궁합이다. 루두스 루디는 1979년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설립된 피코 파오Pico Pao의 컬렉션으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제품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일종의 게임 도구인 탱그램Tangram은 19C 초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했는데 나폴레옹 장군이 귀양살이를 할 때 즐겨했던 놀이로도 알려져 있다.
⑥ 제품명 탱그램 3D  가격 7만8,000원 

리퍼블릭 오브 프리츠 한센Republic of Fritz Hansen
리퍼블릭 오브 프리츠 한센은 북유럽 가구를 상징하는 명품 브랜드다. 프리츠 한센 하면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이, 아르네 야콥센 하면 달걀을 쪼갠 모양의 에그 체어Egg Chair가 떠오른다. 에그 체어의 명성을 최근에는 차세대 디자이너가 이어가고 있다. 프리츠 한센의 2013년 신상품인 로 체어Ro Chair는 디자이너 제이미 하욘Jamie Hayon이 만든 것으로 9월 중순부터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 캐스퍼 살토Kasper Salto의 테이블인 ‘리틀 프렌드Little Frien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학창 시절 친구처럼 친근한 제품이다. 커피나 잡지 등을 올려두기 좋으며 흔들림이 없다. 카이저 이델Kiser Idell은 크리스찬 델Christian Dell의 센스가 묻어나는 스탠드로 높낮이와 각도가 부드럽게 조절된다.
① 제품명 로 체어  디자이너 제이미 하욘  가격 500만원
② 제품명 리틀 프렌드  디자이너 캐스퍼 살토  가격 215만원
③ 제품명 카이저 이델  디자이너 크리스찬 델  가격 160만원 

칼 한센 앤 선Carl Hansen & Son
칼 한센 앤 선은 1908년 덴마크 오덴세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해 점차 이름을 날렸다. 수작업 가구인 까닭에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칼 한센 앤 선을 널리 알린 디자이너는 한스 J.웨그너Hans J.Wegner. 그가 만든 위시본 체어Wishborn Chair CH24는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50년 이상의 긴 수명을 가진 120m의 종이끈을 직접 손으로 꼬아 만든 것으로 100번 이상의 제작 단계를 거친다. 쉘 체어Shell Chair CH07도 빠뜨릴 수 없다. 한스가 만든 쉘 체어는 3개의 아치형 다리가 지지대 역할을 한다. 좌석과 등받이에는 패브릭이나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 상당히 편안하다.
④ 제품명 위시본 체어 CH24  디자이너 한스 J.웨그너  가격 190만원
⑤ 제품명 쉘 체어 CH07  디자이너 한스 J.웨그너  가격 600만원

피요르드Fjords
피요르드는 이름 그대로 노르웨이의 피오르 협곡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르웨이 브랜드다. 가구 이용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있어 마치 노르웨이의 대자연에서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피요르드의 디자인 의자인 피닉스Phoenix는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피닉스와 잘 어울리는 ‘홈 테이블Home Table A03’은 동그란 유리판과 곡선미가 빼어난 받침대가 인상적이다.  
⑥ 제품명 피닉스 페라리  가격 90만원
⑦ 제품명 홈 테이블 A03  가격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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