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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CAMPERVAN TOUR] 호주를 여행하는 캠핑족의 자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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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캠핑의 시대’다.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엔 어김없이 캠핑장이 하나씩 둥지를 틀었다. 마트에선 캠핑용품이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상품으로 불린 지 오래고, 휴일마다 캠핑장을 찾는다는 ‘캠핑 인구’는 얼마 전 200만명을 넘어섰다. 뜨거운 캠핑열풍은 이제 해외여행으로까지 열기를 전하고 있다. 캠퍼밴Campervan을 타고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주의 광활한 자연을 따라 여행하는 상품이 그것이다.

캠퍼밴 투어는 직접 캠핑카를 몰아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고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여행이다. 캠퍼밴 안에는 침대, 음식 조리 시설, 식탁은 물론 화장실, 샤워실까지 완비돼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산·들·바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데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에도 안심할 수 있어 특히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2종 보통 면허만 있으면 캠퍼밴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관광코스에 따라 13구역으로 나뉜 퀸즐랜드의 주요 관광지 인근엔 유아 목욕 시설·인터넷 이용 시설·무료 바비큐 시설 등을 갖춘 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주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퀸즐랜드주는 5,200km에 달하는 해변을 갖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장관이다. 대표적인 코스인 ‘그레이트 트로피칼 드라이브Great Tropical Drive’는 케언즈Cairns부터 타운스빌Townsville까지 이어지는데, 그 길이만 2,079km에 달한다. 이 길을 따라 여행하다 보면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멸종 위기 동식물이 많이 서식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데인트리 국립공원Daintree National Park의 열대우림, 호주에서 가장 큰 섬 국립공원인 힌친브룩 아일랜드Hinchinbrook Island 등 주요 관광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퀸즐랜드주 캠퍼밴 투어 중에는 다이빙, 스노클링, 서핑, 래프팅,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또 100만ha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드림월드·씨월드·파라다이스 컨츄리·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등 희귀 동식물을 자연 그대로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도 곳곳에 위치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캠핑족이라면 퀸즐랜드 캠퍼밴 투어를 한 번쯤 탐내 봐야 할 이유다.  


1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2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데인트리 국립공원Daintree National Park의 열대우림 3 6인승 캠퍼밴 내부 모습

판매·문의처 혜초여행사, 레드캡투어, 세계로여행사, 참좋은여행, 인터파크, 투어캐빈
가격 6인승 캠퍼밴 9일 일정 162만원부터
포함사항 항공요금(유류할증료·TAX 제외), 캠퍼밴 대여 7일, 호스텔 숙박 1일, 여행자 보험료, 캠퍼밴 보험료 등

글 고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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