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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아이디어, 디자인을 만나다 idea+design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11.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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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디자인을 만나다 idea+design

아이디어를 입은 일상이 편리해진다. 디자인을 만나면 눈도 즐겁다.

에디터 양보라 기자

비누 한 그루를 길러 봐
매번 질척해지는 세면대 위 비누에 대한 고민이 싹 사라졌다. 세워서 쓰는 비누, 리트리솝을 욕실에 심어 보자. 고급 핸드메이드 비누를 나뭇가지 모양의 흡착 실리콘이 지탱하고 있어 모양새도 귀엽다. 식물성 오일을 함유하고 있는 오가닉 비누라 더 매력 있다. 비누를 다 쓴 후 남은 흡착 실리콘은 욕실 물품을 걸어 두는 행거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아침 세안용 모닝 로즈우드, 저녁 샤워용 레몬 라임 샤워, 저녁 세안용 피톤치드 릴렉스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제작됐다.
플라스틱팜 | 제품명 리트리솝  가격 개당 9,800원, 3개 세트 2만9,400원  홈페이지 www.plasticfarm.co.kr

도르륵도르륵 색을 돌리다
DSLR로 촬영한 사진의 색감을 매번 포토샵으로 바꾸기 귀찮았다면 포토조조가 선보이는 홀가Holga 휠오브필터Wheel of Filters를 주목해 보자. 말 그대로 돌려가며 쓰는 필터바퀴. 총 18가지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으면 토이카메라 느낌이 물씬 난다. 카메라에 필터처럼 장착하고 원하는 색상의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포토조조 | 제품명 DSLR Wheel of Filters  가격 니콘용 $30, 캐논용 $30 
홈페이지 photojojo.com

깔끔한 맛, 포기하지마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상용화시켜 수익을 배분하는 아이디어오디션의 인기상품, 곰발접시. 곰의 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회원 중 한 명이 뷔페에 갔다가 욕심껏 음식을 담는 바람에 음식들이 뒤엉킨 일화를 토대로 탄생했다. 세 개의 컵을 접시에 낄 수 있어 국과 소스, 음식을 따로따로 담을 수 있다. 그릇을 옆으로 뉘여도 컵이 잘 빠지지 않아 편리하다.
아이디어오디션 | 제품명 곰발접시  가격 2만5,000원  홈페이지 ideaaudition.com

삼겹살 의자도 스타일리시하게
수납공간을 겸비한 키핑체어의 발상지는 삽겹살 집이었다고 한다. 삽겹살을 매우 좋아하는 기획자가 가방이나 옷에 기름이 튀어 자주 먹는 것을 꺼리다 수납 의자 아이디어를 냈다. 옷도 가방도 책도 모두 들어가는 키핑체어에 일부러 무언가를 담고 싶다. 가볍고, 쌓기 좋고, 이동도 편한 간이 의자도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좋은 예.
RND+ | 제품명 키핑체어Keeping Chair  가격 2만9,000원  홈페이지 www.rndplus.co.kr

멀티탭? No, 멀티테일
집 안에서 멀티탭만큼 아련한 존재가 있으랴. 너무도 유용하지만 제 존재감 없이 발에 채어 뒹굴던 멀티탭에 대한 연민으로 탄생한 멀티테일. 전자제품에 생명을 나눠주는 소중한 어미와도 같다는 점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동물 꼬리를 연상시키는 전선과 멀티테일의 조화. 아래에서 위로 꽂는 방식으로 고장과 화재의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디자인의 마법이다.
RND+ | 제품명 멀티테일Multi-tale  가격 미정  홈페이지 www.rndplus.co.kr

사진이 인화된 나만의 패브릭
멋진 사진을 패브릭에 담을 수 없을까? 포토패브릭다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햇빛을 이용해 사진을 패브릭으로 옮겨낸다. 우선 흑백으로 사진을 인화하고 약품을 바른 뒤 천 위에 포개 놓고 볕을 쏘이면 빈티지한 느낌의 패브릭을 얻을 수 있다. 천 인화를 위해 암실은 필요 없다는 말씀! 사진뿐만 아니라 식물 잎과 같은 작은 오브제도 무늬로 활용 가능하다.
포토조조 | 제품명 포토패브릭다이Photo Fabric Dye  가격 $30  홈페이지 photojojo.com

핸드백 안에 플랫슈즈를 쏘옥~
주구장창 운동화만 신을 수는 없다. 여자라면 누구나 안다. 구두가 필요한 때가 있다는 것을.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심지어 여행 중에도 말이다. 묵직하고 큼지막한 구두를 들고 다닐 엄두가 안 났다면 전용 파우치까지 있는 귀요미 신발을 주목해 보자. 여심을 반영한 메세의 신발은 핸드백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쏙 접히는 휴대용 플랫슈즈. 게다가 가볍고 편하다. 화려한 펄, 벨벳, 퍼까지 원단도 다양해 고르는 재미까지 갖췄다.
메세 | 제품명  poipoi(왼쪽)  가격 1만9,900원대, fur(오른쪽) 가격 2만 9,900원대 
홈페이지 www.mese.co.kr

손으로 통화해요
스마트폰 터치 인식 가능한 장갑에서 한 단계 진화한 블루투스 장갑. 장갑을 낀 채 만국의 공용 바디랭귀지인 수화기 손모양을 만들면 작동한다. 길에서 손에 대고 통화하다가 간혹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함정. 하지만 한겨울 두툼한 니트 장갑의 따스함을 쉽게 포기하기 힘들 듯.
띵크긱 | 제품명 블루투스 글로브Bluetooth Gloves  가격 $59.99 
홈페이지 www.thinkgeek.com

똑똑한 라이딩 수납
배낭을 메기도, 핸드백을 들기도 어색한 라이딩. 자전거를 위한 특별한 수납 가방이 필요하다. 디자인그룹 +318이 선보인 이 상품은 자전거 프레임에 싹 감기는 모양새. 핸드폰과 지갑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 좋은 크기다. 나일론 소재라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로부터 프레임을 보호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색상은 블루, 바이올렛 두 가지.
주케로어소시에이츠 | 제품명 +318프레임패드+가방  가격 3만2,000원
홈페이지 www.gozucch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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