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MART TIP] “임신부 여행, 배려받으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11.0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임신한 상태로 허니문을 떠납니다. 조언 좀 주세요.
 
A.‘베이비문’이라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바로 임신한 상태에서 떠나는 허니문을 말하는데요, 일찌감치 ‘혼수’를 준비해 결혼하는 커플이 많은 만큼 베이비문을 떠나는 신혼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임신한 여성이 출산하기 전에 떠나는 ‘태교여행’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임신부가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사항은 없을까요?

보통 32주 미만의 임신부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자기 몸 컨디션을 잘 알고 있다면 따로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임신 32~36주 사이에는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가 적힌 영문 건강진단서를 요구하는 항공사가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37주 이상의 경우, 항공 여행을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니 참고하시고요. 아예 37주 이상의 임신부의 경우 탑승을 불허하는 항공사도 꽤 있습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쌍둥이 임신일 경우에는 32주까지만 허용하고 있으며 세부퍼시픽항공은 임신 34주 이상일 경우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더불어 많은 항공사들이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위한 혜택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프리맘PreMom 서비스’ 제도를 통해 임신부와 그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수속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전용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고 또 전동차로 공항 내 무료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호 좌석에 우선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화물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프라이어리티 딱지를 붙여 주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탑승하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기내 임신부용 편의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가닉 블랙베리 풋 크림, 오가닉 피부 케어 크림, 오가닉 코튼 수면 양말, 임신부용 입덧 완화 차, 임신부용 가방고리로 구성된 키트가 꽤 알차 보입니다. 스킨케어 제품 및 수면양말은 임신부의 건강을 고려해 유기농 원료와 소재로 만들고 임신부용 차는 임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오가닉The Organic’ 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하네요. 항공편 예약시 미리 임신부임을 공지하면 항공기 탑승 직후 편의용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  양보라 기자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