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HEALTH] 온 가족 관절 건강 키워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3.12.26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희망찬 기운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역시 건강이다. 특히 관절이 건강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크고 작은 불편들로 인해 삶의 질까지 저하되기 십상이다. 연령별 고려해야 할 키워드로, 올 한 해 온 가족의 관절 건강을 지켜 보자.
 
“형, 운동 조심해!” | 운동 중 부상 주의

관절 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20~30대의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관절 부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과 그 주변 근육을 강화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축구나 농구 등 달리거나 부딪히는 동작이 많은 운동은 자칫 부상당하기 쉽다. 운동을 할 때는 갑자기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이완시켜 주어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누나, 스마트폰 좀 그만 만져” |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최근 미국에서 ‘폰스택 게임Phone stack game’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식당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을 꺼내 한쪽에 쌓아놓고 있다가 계산 전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이 밥값을 내는 게임이다. 관절과 척추 건강을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장시간 고개를 떨어뜨리고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정상적인 C자 형태의 경추(목뼈)가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자목, 거북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 한 해는 스마트폰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여 보자.
 
“엄마, 쪼그려 앉지 마세요” | 좌식 생활습관 탈피하기

청소와 걸레질, 빨래 등 매일같이 반복되는 집안일에 대한민국 주부들의 무릎은 성할 날이 없다. 가사일을 하다 보면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체중보다 몇 배의 무게가 실려 무릎 주변 근육이나 인대에 부담을 주게 된다. 쪼그려 앉는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게 될 경우 연골 손상과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 평소 보조 의자를 활용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등 주부들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아빠, 관절을 위해 술은 조금만!”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주의

잦은 야근과 직장 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중년 남성 직장인들의 낙은 ‘술’이다. 그러나 한 잔 두 잔 넘어가는 술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엉덩이 뼈가 슬금슬금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이름도 길고 생소한 질환으로 느껴지지만 음주가 잦은 중년 남성들에게 발병률이 가장 높고, 전체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한다. 평소 혈액순환장애가 있고 음주를 즐기는 고 위험군은 각별히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인천힘찬병원 이상협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