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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디지털기기 건강하게 사용하자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02.0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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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의 장기간 사용은 손저림증의 원인이 된다.
간편한 자가진단을 통해 손 건강을 유지하자.

스마트폰 게임, 손저림증의 가장 큰 원인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가 포켓사이즈로 변하면서 손끝을 집중해서 잡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생겼다. 게다가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이나 손목에 긴장감을 줘 손저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손저림증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때는 바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손목을 단단히 고정하고, 같은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손저림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 일시적으로 손을 풀어 주면 손저림증이 가라앉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제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미한 통증을 자각하자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의학명칭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수근관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을 말하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한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잠에서 깰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진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은 바른 자세로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터널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고정된 손 자세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손가락이 뻐근할 때에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은평힘찬병원 황병윤과장(정형외과 전문의)
 
<자가진단>
▶팔렌Phalen 검사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손등을 붙인 상태에서 약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정중 신경 분포 영역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손목굴곡검사라고도 한다.
 
 
▶틴넬Tinnel 징후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손목의 수근관 중심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이 발생하는지 검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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