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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살랑살랑 댄스스포츠와 관절주의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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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춤을 추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무리한 춤동작은 직립보행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강남힘찬병원 김종원 소장(정형외과 전문의)
 
댄스스포츠는 물론 살사, 탱고, 브레이크댄스, 밸리댄스까지 다양하게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즐거운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다 보면 지루할 틈도 없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운동효과를 얻게 되고 몸매 관리, 사교 모임까지 추가적인 혜택도 뒤따른다. 하지만 빠르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다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춤은 배우려는 생각보다 즐기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스스로 초급자 수준을 인정하고 하나하나를 즐기는 방향으로 춤동작을 익혀야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되지 않게 춤을 터득할 수 있다. 즐겁게 춤을 배우기 위해서는 비상사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파스나 소염제 등도 상비약으로 챙겨놓자. 또한 부상을 당해 통증이나 붓기가 가시지 않는다면 바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춤 동작별로 알아보는 주의점
 
탱고-탱고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 매혹적인 동작은 간초Gancho다. 간초는 ‘고리’라는 뜻으로 여자 댄서가 남자 상대의 다리를 본인의 허벅지와 종아리로 잡는 동작이다. 그래서 탱고를 매력적으로 추기 위해서는 다리 관절과 근육이 유연해야 한다. 다리 관절이 유연하지 않으면 이 연결동작을 할 때 관절에 무리에 가고 이 상황이 지속되면 관절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유연함을 기르려면 모든 관절을 관절운동범위에서 최대한으로 늘리는 스트레칭이 좋다.
 
지터벅-지터벅은 남성이 리드하고 여성은 따라가는 형태로 춤이 진행된다. 지터벅의 동작은 회전이 많고 템포가 빨라 빠른 동작으로 이어진다. 주로 중·노년층에게 인기가 있지만 무리하거나 빠르게 진행하면 무릎, 골반, 관절 등 가뜩이나 퇴행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무리가 따르는 댄스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출 경우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라틴댄스의 경우, 허리 무릎, 발목 등 다양한 통증이 있기 마련이다. 통증이 오면 바로 휴식을 취하고 근육을 풀어 줘야 한다.
 
살사댄스-무릎과 골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살사댄스가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상체를 똑바로 세워,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지 않도록 해야 관절에 오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댄스 시작하기 전에 목, 허리, 골반, 무릎 등을 스트레칭,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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