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vacation] Midsummer 당신의 1박 2일-거제, 마리나 베이 요트 타기
[summer vacation] Midsummer 당신의 1박 2일-거제, 마리나 베이 요트 타기
  • 천소현
  • 승인 2014.07.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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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제-마리나 베이 요트 타기
거제에 부는 새바람 요팅
 
요트는 더 이상 부호들의 여가 도구가 아니다. 공원이 아니라 바다 위로 다녀오는 소풍, 데이트, 야유회, 파티, 레저의 동반자다. 자동차 여행 못지않게 편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것이 바로 요트 여행이다. 

요트 띄우기 좋은 곳

대한민국 조선업의 전초기지로 앞바다를 양보했던 거제가 이제 해양레저의 전초기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일찌감치 신거제대교를 통해 통영과 연결되어 있긴 했지만 2010년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거제는 남해바다로 연결되는 새로운 지름길이 됐다. 이 새로운 바람의 힘을 빌려 대명리조트에서 요트를 띄웠다. 

지난 5월 거제 대명리조트가 마리나베이 요트클럽을 오픈했다. 거제도 동쪽, 지심도를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만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기에 요트를 띄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해수면에서부터 해안절벽까지 낙차가 크지 않아 바닷가 전망의 클럽하우스와 계류장을 만들기에도 적당했다. 

계류장에는 2대의 요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로즈마리Rosemary와 라벤더Lavender가 번갈아가며 바다를 드나든다. 요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명리조트 거제의 요트는 칵테일파티를 열 수도 있을 만큼 안정적이고 럭셔리한 카타마란catamaran이다. 2개의 선체를 평행으로 연결한 형태라서 일반적인 단동선에 비해 배의 흔들림이 적은 것이 큰 장점. 게다가 요트 안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쿡탑, 와인바, 오디오 플레이어 등이 모두 설치되어 바다 위의 별장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 

승선하자마자 사람들은 제각각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소파에 앉아서 쿠션을 끌어안고 과일, 쿠키 등의 다과를 먼저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샴페인 잔을 들고 선두에 나가서 바닷바람에 한껏 맞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뱃머리에 설치된 그물망은 태닝의 명당자리. 맥주 한 캔을 끼고 누워서 태양에 맞서는 일도 시원한 요트 위에서는 해볼 만하다. 갈매기를 위한 다과, 새우깡까지 준비해둔 섬세함 덕분에 요트는 갈매기 떼를 동반한 채 바다로 나아갔다. 
 

라벤더 호의 실내. 바다 위의 별장답게 쾌적한 거실 같은 느낌이다  
잘 훈련된 선장과 크루들이 안전하게 요트를 운전하고 낚시도 도와준다  
 
이럴 땐 요트가 필요해

요트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피싱 & 세일링은 낚시의 기쁨을 선사한다. 가족모임이나 동창회, 회사 야유회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 때 누구나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요트 낚시가 제격이다. 목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서 ‘잡았다!’는 탄성이 들려왔다. 펀 세일링은 낚시 대신 스노클링, 카약 등의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여름의 바다를 화끈하게 즐길 수 있다. 대명리조트 거제 요팅은 주로 항내를 운항하지만, 선셋 요팅만큼은 만 바깥으로 나가 지심도를 일주하는 코스다. 붉게 타오르는 석양은 프러포즈 하는 연인들의 마음까지도 붉게 만들어 준다. 이 맛에 중독되면 자신만의 요트를 타고 망망대해로 떠나는 요팅yachting의 길로 접어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요트 여행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저녁 시간. 요트 위에서 이미 빵이며 쿠키, 과일 등을 먹었지만 클럽하우스 겸 레스토랑인 캡틴스 그릴 앤 바Captain’s Grill and Bar에서의 식사는 특별한 저녁시간을 완성해 준다. 스테이크 코스요리는 셰프의 창의성이 십분 발휘된 폼 나는 정찬. 간단하게 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글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사진제공 대명리조트
 
캡틴스그릴에서 제공되는 정찬코스요리는 셰프의 창의성이 돋보인다  
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고 위치한 거제대명리조트는 5월부터 요트 운행을 시작했다

MARINA BAY YACHT CLUB
가족들끼리, 혹은 소그룹의 친구나 동료들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혹은 연인들끼리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거나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하고 싶을 때, 요트만한 멋진 무대가 드물다. 7~8월 골든시즌(7월19일~8월24일)에는 항차를 늘려 하루 6차례 운항하고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되고, 아예 시간 단위로 요트를 전세 낼 수도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이거나 투숙객, 단체인 경우에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패밀리 요팅 50분(항내 운행) 성인 8만원, 소인 6만원. 피싱 & 세일링 70분(항외 운행) 성인 10만원, 소인 7만원, 피크닉요팅·선셋요팅·펀세일링 90분(지심도 일주) 성인 12만원, 소인 8만원, 요트 차터 60분 180만원, 120분 300만원, 제트크루저 20분 어른 4만5,000원, 소인 3만원.  
 055-733-7333(08:30~17:30)
 
대명리조트거제 
대명리조트의 12번째 시설로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2013년 6월13일 그랜드 오픈했다. 4만9,17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8층, 516실 규모다. 객실은 모두 오션뷰다. 패밀리형(4인 1실) 105실, 스위트형(5인 1실) 375실, 노블리안(5~8인실) 36실 등이다. 콘도미니엄 3개 동, 부속건물 4개 동에 워터파크, 노래방, 게임장, 탁구장, 연회장, 세미나실, 레스토랑, 야외가든, 푸드 코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워터파크 ‘오션베이’는 3,800명을 동시 수용한다. 남녀사우나, 파도풀, 익스트림리버, 부메랑고, 슬라이드 4종, 워터플렉스, 유수풀 등의 어트랙션을 갖췄다.   www.daemyungres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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