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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5명, 한국인의 해외여행을 말하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07.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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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문> 창간 22주년 기획
2014 해외여행 패턴 설문조사

 “요즘 뜨는 여행지가 어디예요?”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여행만큼 신나는 소비가 또 있을까. 
그렇다면 2014년을 살아가는 한국인은 어떤 여행을 꿈꿀까? 여행을 어떻게 구입할까?

*13년간 이어온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 설문조사 
<여행신문>은 2002년부터 매년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소개되지 않은 자세한 통계수치와 관련자료는 <여행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traveltimes.co.kr 
조사기간 2014년 6월10~29일 설문참가인원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5,436명. 4,745명만 유효 집계(응답 미완성 제외)
웹 서베이 제공 서베이몽키 ko.surveymonkey.com 
 
●대한민국 여행 소비자
 
대한민국 평균 여행자 K씨
K씨는 올해 8월14.5%에 해외여행을 갈 예정이다. 2013년에는 추석 황금연휴가 있어서 9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올해는 역시 여름휴가 기간을 선택했다. K씨의 여행 예상기간은 4일14.8%~5일25.3%. 그러나 패키지 상품13.9%을 이용하기보다는 에어텔 상품43%을 고려하고 있다. 가능하면 항공과 숙소를 직접 예약26.1%하려는 의사도 있는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CC저비용항공사 이용66.9%도 긍정적이다. 가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23.3%이지만 시간과 예산 때문에 실제로는 아시아32.3%로 여행지를 결정했다. 예상하는 여행 지출 경비는 100~149만원 사이22.6%다. 
 
 
40대 L씨는 패키지 가족여행을 고른다 
이번 여름 휴가에 L씨는 패키지여행상품13.9%을 이용할 계획이다. 그가 생각하는 패키지여행상품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알아서 다 해 준다52.46%는 것. 현지 언어와 교통에 자신이 없으니17.59%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 L씨 같은 40대59.59%들에게는 아무래도 패키지 상품이 편한데다가 자녀동반23.06%이거나 부모와 자녀 모두 동반27.44%해서 여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렇다 보니 동일상품의 가격을 10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여행사가 있다면 업체를 바꿀 의향54.6%이 크다. 하지만 L씨처럼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여행자 숫자는 2009년 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대 P씨는 자유여행을 떠난다 
P씨 같은 20대의 경우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열에 한 명이 될까 말까다. 패키지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다7.5%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여행사를 통하더라도 에어텔 등 부분적인 자유여행 상품을 구입42.99%하거나 아예 항공사, 숙박업체를 개별적으로 예약26.13%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67.54%하고 싶기도 하고, 현지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11.88%는 매력 때문에 자유여행을 더 선호한다. 

●현실과 로망 사이 
 
마음은 유럽에, 몸은 아시아에
아무 조건 없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23.3%이지만 실제 시간이나 비용을 고려해서 여행할 목적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시아32.2%가 뽑히는 대역전이 일어났다. 역시 유럽은 여행자의 로망이 담긴 스테디셀러고 아시아는 가까워서 좋고, 한결같이 편안한 여행비상구다. 
 
 
Theme  국가별 선호하는 여행테마
홍콩에선 쇼핑과 휴식
피지 하면 달콤한 허니문
말레이시아에서는 휴양이 보약이고
필리핀은 해양스포츠가 최고
네팔에서는 트레킹이 기본이지. 
체코는 그야말로 관광모드
브라질은 축제의 나라가 아닌가. 
 
companion  여행은 동행이 절반
네팔, 인도, 라오스는 혼자 가도 좋은 곳
친구와는 중국, 홍콩, 캄보디아를 가겠어.
연인과 가고 싶은 곳은 뉴칼레도니아, 아르헨티나
부모님은 타이완이나 그리스로 모시고 
자녀들과는 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좋겠네. 
 
 
●여행자가 말하는 여행사
 
여행자는 점점 현명해지고 있다. 호텔 예약도 알아서 척척, 항공 예약도 온갖 방법을 동원해 최저가를 찾아낸다. 물론 성수기가 되면 그 모든 기술이 효력을 잃게 되지만 ‘얼리 버드’라는 비기만큼은 살아  있으니 여행도 기술의 시대라고 할까. 이런 여행자의 진화에 발맞춰 동반성장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해외 호텔 예약 업체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이다. 
 

인터파크투어
tour.interpark.com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최초 항공, 호텔 통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익스피디아, 아고다 입점으로 다양한 호텔과 저가 객실을 확보했다. 그 외에도 국내 3,000여 개 호텔, 콘도, 펜션 등에 대한 실시간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스닷컴
kr.hotels.com

개별운영 호텔과 유명 체인호텔을 포함하여 전 세계 29만여 개의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성수기 숙박시설 서비스 제공에 특화되어 있다. 호텔 이용후기가 많아 예약시 참고할 만하다.   

아고다
www.agoda.com/ko-kr

아고다는 전 세계 1,400여 명 글로벌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며 전 세계 곳곳에 호텔 예약을 제공한다. 최저가 보상제를 운영하며 호텔 투숙객들에 의해 작성된 수백만건의 호텔 후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호텔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익스피디아 
www.expedia.co.kr 

전 세계 3만개 도시, 24만여 개의 호텔, 에어아시아Air Asia와 제휴된 에어텔을 공급한다. 매일 10만건이 넘는 예약이 이루어지며 타사보다 비싼 경우 5만원 호텔할인구폰을 지급한다. 에어텔 할인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텔스컴바인
www.hotelscombined.co.kr

전 세계 220여 나라의 호텔과 1,000여 개가 넘는 주요 여행 사이트에 등록된 500만여 개 호텔 특가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호텔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더 저렴한 타사의 호텔요금을 발견할 경우 차액을 환불해 주는 최저가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LCC 호불호가 갈린다
LCC 시장은 여전히 양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LCC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2.1% 감소했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1% 증가했다. 획기적으로 비용이 감소하리라는 초반의 기대심리는 옅어진 반면, 실제 이용 후 단점들이 노출되면서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되었기 때문.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절대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응55세 이상 4.9%이 높았다.  
 
정리 트래비 취재팀  
 
제주항공 www.jejuair.net
제주항공은 2005년 설립 이후 빠른 확장으로 김포-제주노선을 비롯한 국내선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괌, 사이판 등 아시아 주요 도시 2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 www.jinair.com
2008년 설립 이후 합리적 운임과 안전을 기치로 방콕, 세부, 홍콩, 괌, 오키나와 등 12개의 정기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www.airbusan.com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타이완, 홍콩, 필리핀 등 14개 국내외 노선을 운항 중이며 다른 LCC에 비해 항공기의 좌석이 넓다는 것이 특징. 
 
이스타항공 www.eastarjet.com
2009년부터 국내선과 말레이시아, 일본, 홍콩, 태국 등지에 부정기 국제선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2014년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www.twayair.com
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운항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2014년부터 대구-제주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Do you Know?
2014년 1분기에 국내 항공사 점유율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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