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손고은 기자

 

 

100년 전통의 탄산수 제조기가 있다?
탄산수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각종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탄산수를 만들어 마시고 탄산수를 활용한 화장품이 등장하면서 집에서도 탄산수를 마실 수 있는 제조기까지 열풍이다. 그런데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가 이미 100여 년 전에 유통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 매년 15억 리터의 탄산수를 가정에 공급하는 소다스트림은 1903년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지금도 탄산수 제조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소스Source’는 201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제품이다. 탄산가스 실린더를 주입구에 맞춘 후 돌려서 꽂기만 하면 사용 가능한 스냅락Snap-lock 시스템으로 교체가 간편한 것이 특징.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천연시럽까지 함께 판매해 건강한 에이드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소다스트림 소스Source  24만8,000원   www.sodastream.kr

 

북유럽에서 온 그대
탄산수는 위액을 묽게 만들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자연스럽게 식사량 조절이 가능하다. 즉,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말씀. 게다가 탄산수 속 이산화탄소는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모공 깊숙이 분비물을 제거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또한 생선이나 해산물을 탄산수로 씻으면 비린내까지 없애 주니 당신의 요리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터. 이제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스웨덴 디자이너의 북유럽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딜라이트 탄산수 제조기를 주방으로 데려올 차례다. 딜라이트 소다는 유통기한이 최소화된 식음용 탄산가스만을 제공한다. 또한 항상 물에 닿아 오염의 우려가 있는 탄산 주입 노즐을 제조기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어 항상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탄산의 양이 조절되며 하나의 탄산 실린더로 60~100L의 건강한 탄산수를 만들어 낸다. 
딜라이트 탄산수 제조기 - E31  19만8,000원   www.delightsoda.com

사 먹지 말자, 버튼만 누르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수시로 마신 탄산수는 소다스프레스가 만든 건강한 물이다. 일명 ‘조인성 탄산수 제조기’라 불리는데 명품 탄산수 제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디테일함을 잃지 않은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다. 200g 실린더 하나로 약 26L의 탄산수를 만들어 내며 미국 국제 위생 안전기관 NSF에서 검증된 3M 정수 시스템을 사용해 물에도 믿음이 간다. 특허를 받은 순간냉각장치는 밀폐 처리된 아이스코어 모듈로 10℃ 이하의 차가운 물을 제공하며 별도의 세척이나 관리가 없어도 된다. 탄산가스 실린더와 정수기 필터는 간편한 조작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자가 관리로만 이용할 수 있다. 탄산가스 농도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버튼만 누르면 청량감이 살아 있는 신선한 음료가 탄생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다스프레스 소다스프레스  79만원   www.sodaspress.com

 

여자에게 잘 어울리는 물
‘디톡D-toc’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가? 맞다. 해독Detoxication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말로 최근 유행하는 건강한 음료 디톡스와 일맥상통한다. 레몬과 자몽의 비타민C와 미네랄이 함유된 제로 칼로리 스파클링 워터로 체내 독소를 제거해 주고 피부 미용에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다. 
동원F&B 디톡   500ml 1,200원, 1.5L 2,180원    www.dongwonfnb.com

 

모델의 탄산수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이 사랑한 탄산수가 있다.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ry에서 취수되는 세계 3대 온천수로 만든 ‘마토니’다. 다량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기호에 맞게 오렌지, 포도, 레몬, 자몽, 플레인 등 5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칵테일을 제조할 때 베이스로도 잘 어울리며 탄산 지속력이 강해 오랫동안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지젤 번천이 사랑한 물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삼원인터내셔널 마토니  
330ml 보틀 3,500원, 500ml 페트 1,800원   www.mattoni.co.kr

 

어떤 물인지 궁금하다면 
세계 3대 광천수가 있다. 미국의 샤스타 광천수, 영국의 나포라나스 광천수 그리고 한국의 초정리 광천수. 국내 최초의 탄산수 제조업체 일화의 탄산수는 초정리 광천수로 만들어졌다. 설탕과 색소,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물이다. 용량은 휴대가 간편한 350ml의 라임 미니 페트와 250ml의 캔, 500ml 및 1.5ml의 대용량 페트가 있다.
일화 초정탄산수 
250ml 800원, 500ml 1,490원, 1.5L 1,950원   www.carbonwater.co.kr

프랑스인들은 천연 탄산수를 마신다 
프랑스 사람들은 200년 전에도 탄산수를 마셨다. 1778년부터 생산한 바두아는 2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그 명성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바두아는 프랑스 르 와르 지방의 쌩 갈미 지역 지하에서 취수한 물로 인공적으로 가스를 주입하지 않은 천연 탄산수다. 국내에는 지난 5월에 최초로 출시됐다. 
다논워터스코리아 바두아Badoit  
330ml 4,000원, 750ml 6,000원

 

가벼움을 지켜 주는 탄산수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분들, 그런 이유로 탄산음료를 멀리했다면 대책은 여기 있다.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등이 없고 트랜스지방 함량이 0인 ‘뷰핏’을 마시자. 칼로리가 제로인 ‘뷰핏 스파클링타임 플레인’과 상큼한 레몬 과즙이 함유된 ‘뷰핏 스파클링타임 레몬’이 당신의 가벼움을 지켜 줄 것이다. 
광동제약 뷰핏  
350ml 할인점가 1,000원, 편의점가 1,500원   www.ekdp.com

 

입 속 가득 분수의 향연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원해지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를 아시는지? 분수대를 흐르는 에메랄드 빛 물의 청명함을 그대로 옮겨 온 롯데칠성의 탄산수 ‘트레비Trevi’는 한입 머금는 순간 입 속 가득 상쾌함이 퍼진다. 100% 천연 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 탄산수. 라임, 레몬, 플레인의 세 가지 맛으로 물보다 깔끔하다. 
롯데칠성 트레비  
1.2L 2,300원   company.lottechilsung.co.kr

 

유기농 탄산수라고 들어 봤니?
98.75%의 정제수에 청량감이 생생한 스파클링 워터. 유기농 라즈베리, 레몬 등의 향이 잘 어우러진 믹스베리 맛은 운동 전후에 마셔도 좋고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해도 좋다. 나트륨, 트랜스지방, 단백질이 전혀 없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오가닉 인증을 받은 유기농 탄산수다. 이제 탄산수도 유기농으로 마시자!
보보에프엔지 캐스케이드  
스파클링 워터 509ml 3,700원, 스파클링 레몬에이드 509ml 3,300원   www.bobofng.com

 

한국에서 알프스의 맛이 느껴져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탄산수다. 깔리자노Calizzano는 이탈리아 사보나Savona 지방의 해발 650m에 위치한 마을 이름을 딴 음료 회사. 탄산수뿐만 아니라 미네랄 워터, 소프트 드링크까지 1,000m 이상의 해발고도 알프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광천수로 만들고 있다. 특히 내추럴 미네랄워터는 물 자체가 모유와 가장 흡사한 성분인지라 분유를 타 먹이면 모유의 효과가 있다 하여 베이비워터로 불릴 정도다. 
깔리자노 깔리자노 스파클링 워터  
500ml 4,200원   www.calizzanokorea.com

 

입맛대로, 취향대로 
탄산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 사에서도 탄산수를 출시했다. 톡 쏘는 탄산 본연의 시원감이 느껴지는 깔끔한 맛 ‘씨그램 플레인’과 천연 라임향으로 맛을 낸 ‘씨그램’이 있다. 레몬이나 자몽, 블루베리 등 기호에 맞는 과일을 갈아 시럽과 함께 넣으면 청량감 있는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탄산수의 변신은 무죄다. 
코카-콜라 씨그램  
350ml 1,300원   www.cocacol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