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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끄라통, 빛으로 물드는 태국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4.10.21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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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전후 불꽃놀이 등 축제

태국 전역이 환상적인 불빛으로 채워지는 러이끄라통 축제가 11월6일을 전후로 펼쳐진다. 이 기간에 태국을 찾는 여행자라면 러이끄라통 축제의 명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이끄라통 축제는 ‘빛의 축제’ 라고 불리기도 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다. 매년 태국력 12월 보름에 열린다. 사람들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연꽃모양의 배에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어 강에 띄워 보낸다. 이 때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고대 물의 신에게 경의를 표하던 전통에서 비롯돼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축제 기간동안 여행자들은 태국 사람들의 오래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강에 러이끄라통을 띄우는 의식은 물론 축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방콕을 비롯한 모든 도시의 강가, 바닷가 근처 호텔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코타이 역사 공원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치앙마이에서는 ‘꼼러’라는 등불 풍선을 하늘로 띄우는 ‘이벵축제(Yi Peng Festival)’가 열린다. 
주요 지역별로는 ▲방콕 11월6일~7일, ▲수코타이11월2일~6일, ▲푸켓 11월7일, ▲치앙마이11월5일~7일에 열린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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