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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꼭 맞는 일본여행 스타일①20~30대 청춘답게 다이내믹한 일본여행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10.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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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로서 일본은 참으로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역사와 문화, 자연, 음식 등 모든 면에서 여행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킨다. 어떤 스타일로 무엇을 테마로 일본여행을 만끽할 것인지 당신은 선택만 하면 된다.    

●20~30대
청춘답게 다이내믹한 일본여행

갈 때는 가볍게, 올 때는 ‘양 손 가득’
쇼핑은 일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일반 생활용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팬시용품,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사고 싶고 또 사야 되는 쇼핑아이템들로 넘쳐난다. 여성들이라면 유명 화장품 숍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꼭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눈으로 구경하고 이것저것 골라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브랜드숍으로 번화한 쇼핑거리를 누벼도 좋고 깔끔하게 정돈된 전통시장에서 부담 없이 쇼핑을 즐겨도 좋다. 스포츠 마니아라면 대형 할인마트에서 저렴하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운 좋으면 한적한 골목길에서도 마음에 쏙 드는 옷을 만날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쇼핑 천국이다. 20~30대 젊은층이 일본여행에서 쇼핑 삼매경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에 희소식이 하나 더 생겼다. 일본 정부는 10월1일부터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 면세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부가세 면세 대상이 아니었던 식료품, 음료,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모품도 면세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이제는 사실상 모든 물품이 면세 대상이 됐으니 쇼핑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 됐다. 최근 100엔당 1,000원대를 밑돌고 있는 원엔 환율 역시 구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일본 열도 구석구석 ‘맛 기행’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 역시 일본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담백한 우동, 신선한 회와 초밥, 바삭한 돈카츠와 덴푸라 등 일본 하면 떠오르는 단골메뉴는 물론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각 지역마다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지역적 색채가 강한 음식도 깊은 역사를 자랑하니 꼭 맛봐야 한다. 식도락의 도시 오사카에서는 일본식 라멘과 다코야끼 같은 친숙한 음식이 지천에 널렸고, 수 천 년 전통의 맛이 남아있는 교토에서는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도후(끓인 두부)를 맛봐야 한다. 우동의 왕국 가가와현에서는 사누키 우동을 잊지 말자. 일본 제1의 포장마차 거리가 있는 후쿠오카에 간다면 교자(주로 군만두)를 안주 삼아 일본 맥주의 깊은 풍미를 느껴보자. 일본 각 지역별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맛이 있으니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여행한다면 더욱 알차고 맛있는 일본 맛 여행을 할 수 있다.

일본이라고 해서 일본의 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과 메뉴가 일본에 들어왔고, 일본 음식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맛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덕분에 일본에서는 일본 전통 요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파우더 스노우 위 ‘짜릿한 스피드’
새하얀 눈 위를 짜릿한 스피드로 질주하는 스키만큼 청춘과 어울리는 스포츠도 드물다. 일본은 이른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스키를 탈 수 있어 그야말로 스키어들의 성지다. 특히 홋카이도 등 일본 북쪽 지역은 적설량도 많을 뿐만 아니라 ‘파우더 스노우’로 불릴 정도의 양질의 설질로 유명해 인기 만점이다. 한국의 젊은 스키 마니아들이 매년 일본의 스키시즌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한국과 비교해 슬로프와 코스가 다양하고 수준이 높다는 점도 스키 마니아들을 일본으로 끌어들이는 요소다. 슬로프가 길어 자연 상태와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물론 아찔한 스피드도 즐길 수 있다. 리프트 역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어 한 번이라도 더 활강하고 싶은 스키어들을 안심시킨다. 또 스키장의 대부분 공항에서 셔틀버스 등으로 쉽게 연결돼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니가타 나에바 스키장, 나가노 시가고원 스키장,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등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스키장이 숱하다. 다테야마 산가쿠 스키장, 갓산스키장 등처럼 6~7월까지 개장하는 스키장들도 있다.
 
일본 면세제도 어떻게 바뀌었나?
일본은 2014년 10월1일부터 외국인 여행자 대상 부가세 면세제도를 확대했다. 면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사실상 모든 품목을 면세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가전제품과 가방, 기모노와 같은 의류에 더해 새롭게 식품과 음료, 약품, 화장품 등의 소모품도 면세 구매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일본 전역의 면세점 마크가 있는 상점에서 구매하는 5,000엔 이상 50만엔 이하의 구매물품에 대해서 면세가 적용된다. 
단, 여행자는 귀국 전까지 면세 구매 물품을 개봉해서는 안 된다. 플라스틱제 봉투 혹은 골판지제로 만들어진 상자로 포장해야하며, 포장 안의 내용물과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면세점 이용방법이나 면세점 리스트는 일본정부관광국(JNTO) 홈페이지(www.welcometojapan.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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