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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 내 생에 찾아온 특별한 허니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11.0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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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여행이 있다.
선천적 장애로 목발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남편과 함께 늦은 허니문을 만끽하는 결혼 15년차 ‘촌닭부부’, 연애 중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언제나 두 눈을 대신해 준 아내 덕분에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었다는 ‘먹방부부’, 불의의 사고로 왼팔을 잃은 남편이 불편하지 않도록 아내가 기꺼이 한쪽 팔이 되어 주는 ‘곱순네부부’가 그 여행의 주인공들이다.
 
생애 첫, 그러나 늦깎이 허니문.
누군가에게는 너무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기만 하다.
“내게 있어 당신은 바다와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 일에 지치고 힘들 때 두 팔 벌려 나를 안아 줄
변함없이 든든한 나의 사람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당신과 여기 모든 분들 앞에서 약속합니다.” -혼인서약서 中

까오비안섬에서 코코넛 나무를 심은 ‘먹방부부’는
“5년 후, 이 나무가 자라 있을 때쯤 꼭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오겠다”는 소원을 적었다.
이들이 살아갈 또 하나의 이유가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세부의 멋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부케를 던지는 아내들의 모습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먹방부부의 남편이 몰래 준비한 축가는 바로 나훈아의 ‘사랑’  
코코넛 나무에 담긴 메시지. 이들의 소원은 쑥쑥 자라 한 그루의 희망이 될 것이다
 

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부부들에게 허니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통해 부부들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금 사랑을 깨달으며 서로의 인생에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이번 희망여행은 2014년 9월2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세 쌍의 부부들과 함께 진행됐다.
 
에디터 트래비  
글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팀장  사진제공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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