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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CAM-찍고, 보고, 즐기는 또 하나의 위시리스트

  • Editor. 신지훈
  • 입력 2014.11.0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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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혹은 익스트림 스포츠나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기고 나면 딱 한 가지가 아쉽다. 그 짜릿한 순간들, 생생한 느낌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없다는 것. 이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카메라의 진화다. 성능은 강하고 기능은 스마트한 영상기기가 한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가벼워진 것. 이름하여 ‘액션 캠’이다. 

사실 이 액션 캠에는 시장을 선점한 강자, ‘고프로Go Pro’가 있다. 지난해 기록한 엄청난 매출과 주식 폭등으로 CEO 닉 우드먼은 억만장자가 됐을 정도다. 지상뿐 아니라 하늘에서, 수중에서 촬영한 어드벤처 동영상이 히트를 치기 시작하자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PD조차 고프로를 선택했다. 이제 ‘액션 캠’ 혹은 ‘웨어러블 카메라’라는 새로운 장르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영원한 일등이 어디 있으랴. 후발주자들의 추적은 무서울 정도다. 지난 주말 외출에 동행한 소니의 액션 캠 미니 ‘HDR-AZ1’은 그중 최강 수준이다. 기본 구성품은 고프로와 비슷하다. 방수 케이스는 물론, 기본 브라켓에 헬멧 장착용 플레이트가 2종류 들어 있다. 기존 액션 캠 대비 약 35% 가까이 더욱 콤팩트해진 사이즈지만 풀 HD인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스케이트보드에 올라 촬영을 시작했다. 손목에 장착하고 보면서 찍는 방식이라서 불편함이 없었다. 촬영된 영상도 라이브 뷰 리모트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을 도와주는 것은 손떨림 보정 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 거친 도로 위 흔들리는 보드를 타면서도 떨림이 매우 적고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당 18연사 촬영이 가능한 ‘버스트 슈팅’ 기능으로 보드의 트릭, 자세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함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GPS 기능이 탑재된 ‘라이브 뷰 리모트(LM-LVR2)’가 있으면 최대 5대까지 화면을 보면서 녹화를 컨트롤 할 수 있었다. AZ1은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돼 있어 이미지 및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와 공유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영상을 재생해 보니 1,680만 화소의 자이스테사 렌즈로 찍힌 영상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했다. 또한 170도의 초광각 렌즈로 주변의 전경까지도 디테일하게 잡아낸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SB 단자로 한다. 스마트폰 충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충전이 된다는 뜻. 크기는 작지만 필요한 건 다 갖췄다.  
 
소니 HDR-AZ1   AZ1 단품 37만9,000원, 라이브 뷰 리모트(LM-LVR2) 49만9,000원   www.store.sony.co.kr
 
1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소니 액션 캠 미니 ‘HDR-AZ1’  2 방수 케이스와 헬멧 장착용 플레이트를 활용해 촬영과 동시에 수중 액티비티도 맘껏 즐길 수 있다
3, 4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거친 스포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글 신지훈 기자  사진제공 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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