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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체험하러 한국 찾는 외래객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4.11.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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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장문화제에 외래객 3,000명 참가…아시아나도 일본 관광객에게 체험기회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김장체험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만큼 앞으로 김장체험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객의 발길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장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4 서울김장문화제’에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유치해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는 김장문화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각 해외지사를 활용해 유치활동을 벌였다.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일본, 터키, 러시아 등 총 3,0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틀 동안 김장문화제에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갔다. 이들이 만든 김치는 한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김치와 어울리는 보쌈, 막걸리, 두부 등 한국전통음식 체험코너도 운영됐으며, 무대에서는 김치명인이 직접 김장 시범을 보였다. 특히, 16일 행사에는 중국인 관광객 2,000명이 모두 중국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김장 체험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는 요리우리, 마이니치, 아사히 등 일본 주요매체 취재기자와 대형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향후 일본인 대상 신규상품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대상 김장체험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도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한국의 집’에서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체험 및 전통문화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장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특별 여행상품을 기획, 판매해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한국여행업협회(KATA) 양무승 회장 등도 함께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일본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 촉진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및 전통주 체험과 주요 여행지 방문 등을 포함한 ‘대장금 투어’를 선보였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IT투어’와 ‘뷰티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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