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AIGN 희망여행] 홍콩에서 따온 꿈이라는 별
[CAMPAIGN 희망여행] 홍콩에서 따온 꿈이라는 별
  • 트래비
  • 승인 2015.01.07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과 희망은 꼭 우주 저 멀리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닮았다. 손에 닿을 수 없지만 마음속의 열정을 더 반짝거리게 해주는 친구. 우리가 별을 친숙하게 느끼는 이유일지 모른다.
 
지구별 여행학교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국내 및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새롭게 그려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구별 여행학교’는 2014년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한국관광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19명과 함께 홍콩에서 진행됐다. 관광업계에서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 여행상품 개발 기획안을 만들고 미션을 통해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등 아이들은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번 지구별 여행학교에 동행한 다섯 번째 독자기자는 장선영씨입니다. 그녀는 현재 예술치료와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사인데요, 사랑을 나눠 주기 위해 동행한 희망여행에서 오히려 큰 사랑을 받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DAY1
홍콩의 야경보다 더 빛나는 별 

여행의 힘은 다시 한번 미래를 다짐하고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다는 것.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다. 
 
Today’s Course
까오룽 공원 산책▶스타페리 타고 이동 후 리펄스베이에서 자유시간▶피크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 야경 관람▶팀별 미션 활동 계획 발표 

“안녕하십니까, 홍콩님!”

홍콩 사람들의 일요일은 이렇구나. 홍콩에 도착한 일요일 오후, 까오룽 공원Kowloon Park으로 향했다. 도시락을 싸 와서 밥을 먹거나 책을 읽고 있었고 걸어 다니는 사람보다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홍콩의 가을 날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다. 

스타페리Star Ferry를 타고 까오룽 반도에서 홍콩섬을 향해 이동했다. 선착장 주변으로 키다리 빌딩들이 우리를 반겨 준다. 홍콩에는 아파트나 건물들이 정말 높고 많았다. 건축법상 건물 사이를 1m만 띄어서 지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건물들뿐만 아니라 도로 위 조명도 화려한 홍콩. 버스를 타고 달리며 창밖으로 홍콩을 느껴 본다. 

백만장자들이 모여 산다고 소문난 리펄스베이Repulse Bay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해변을 뛰어 보고 맨발로 걸어 본다. 인공해변이지만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고급 맨션들이 많다. 음식점이나 상점들은 많지 않았지만 해운대와 비슷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바닷가 바로 앞에 도교 사원이 있다는 점. 홍콩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틴하우상과 높은 빌딩처럼 고개를 들어야 얼굴을 볼 수 있는 관음보살이 있었다. 

다음 일정은 해발 428m의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에서 피크 트램을 타고 홍콩 야경 감상하기. 트램의 색은 홍콩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빨간색이다. 트램을 타기 위해 30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인생에서 기다림이 행복한 순간들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은가. 이 시간 우리는 마냥 행복했다.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래요.” 학생들은 해마다 7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덧붙여 설명해 준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 트램 안에서의 기분 좋은 흔들림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우리 별 이름은 희비교차, 
야한타조, 일석이조, 홍썸!

미래 관광업계의 희망, 한국관광고 학생들인 만큼 이번 희망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팀별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것. 19명의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1박2일 동안 떠나는 홍콩 여행상품 기획안’을 발표했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부터 함께 모여서 토론하고 PT자료까지 준비한 것이다.
 
활활 타오르는 태양 아래 리펄스베이 해변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는다  
홍콩 거리를 활보하던 중 만난 멋진 웨딩카  
킴벌리 스트리트 ‘코리아 타운’에서 이정원, 이지민, 허영진, 박혜연 학생. 저희 포즈 어때요?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향한다
 
●DAY2
우리의 꿈은 한걸음 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는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흔들림 없는 열정이 있다면. 아이들이 만들고 싶다는 인생의 무대를 뜨겁게 상상해 본다.
 
Today’s Course
홍콩 문화 체험 ‘웡타이신 사원’ 방문▶열차 탑승 후 중국 선전으로 이동▶선전 ‘중국 민속촌’에서 민족쇼, 의상쇼, 야외쇼 관람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

썬까오룽New Kowloon에 위치한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은 아파트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향 냄새가 난다. 홍콩 최초의 도교 사원인 만큼 화려한 중국 전통 양식을 볼 수 있는 사원이다. 향을 많이 태울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향을 들고 있었다. 근처 아파트에서도 향 연기를 집 안으로 들이려고 창문을 열어 놓은 집들이 꽤 있다. 이처럼 홍콩 사람들은 여기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강하다고 한다. 특히 새해 첫날, 사원에 향을 첫 번째로 올리는 신자는 큰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며칠 전부터 밤을 새는 사람들이 많다고. 사원 안을 걷다 보면 비밀정원 같은 곳이 나오는데 그곳 연못 안에 수십 마리의 거북이가 있었다. 아차, 학생들과 함께 거북이 구경하느라 기도하는 걸 깜빡했다. 사원에서 기도는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세계는 우리의 꿈의 무대

지하철을 타고 45분 정도 달려 선전深?·심천에 도착했다. 선전은 요즘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맛보기 중국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평균연령은 29세 미만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고 남녀 비율은 1대 6 정도라고. 선전의 대표 관광지 ‘중국 민속촌China Folk Culture Village’으로 향했다. 중국의 25개 소수민족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이 열차를 타고 달리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 ‘용봉무중화’라는 야외쇼는 최고였다. 이번 희망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으라면 고민 없이 중국 민속촌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5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를 보면서 내 마음속의 심지에 불빛이 켜지는 것만 같았다. 공연은 보통 어린 친구들이 참여하는데 민속촌은 중국인들에게 또 다른 꿈의 무대라고. 학생들은 선전에서 공연을 보며 자신만의 꿈의 무대를 상상해 보았을까? 우리의 꿈을 펼칠 무대는 과연 어디일까? 
 
웡타이신 사원에서 향을 들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  
관중 바로 앞에서 말을 타고 벌이는 전투 장면. 실제 적과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스릴 만점의 마상쇼 ‘금과왕조’

●DAY3
지구별 런닝맨, 지구별 힐링캠프!

아이들에게 모든 경험은 디딤돌이다. 이번 여행으로 아이들은 꿈을 향해 몇 걸음이나 더 내딛었을까?
 
Today’s Course
스타의 거리▶홍콩 여행상품 기획 미션 수행하기▶시계탑▶미션 발표 및 시상▶특별 강의▶1년 후 나에게 편지 쓰기

우리의 열정만큼 뜨거운 하루

TV 프로그램 <런닝맨>처럼 우리는 뛰고 또 뛰었다. 출발지는 스타의 거리다. 미션이 완료되면 시계탑으로 모여야 한다. 미션은 지급된 미션비로 기획한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하기’, ‘I♡HK 티셔츠 구입하기’, ‘스타의 거리에서 성룡 포즈를 흉내 내며 사진촬영 하기’. 

홍콩 시민들에게 길을 물어보며 소호Soho로 이동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 타러 갈 거에요!”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는 2년 반 동안 300억원을 넘게 투자해서 1994년에 완공됐다고 한다. 총 20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여러 개의 도로와 이어지고 오전에는 하행, 오후에는 상행으로만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홍콩은 기다림의 도시였다. ‘제니스 쿠키’에서도 40분,  ‘페닌슐라 호텔’에서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홍콩 최초의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분위기를 내본다. 몽콕Mong Kok ‘레이디스 마켓’에 들러 홍콩 티셔츠를 살 때쯤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다. 이제 시계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희망여행은 힐링캠프! 

우리는 희망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희망과 꿈이 되어 주었다. 빡빡한 일정에 피곤했을 텐데도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고 호텔 세미나실에 모여 발표를 했다. 몽콕에서 중국어로 물건을 흥정하며 구입한 것이 재미있었다는 최종혁 학생은 한국으로 돌아가 관광인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또 곽동현 학생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젓하게 인사를 한다. 학생들은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 

곧이어 ‘꿈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웃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정체성을 찾는 여행이 되었길 바라며 꿈에 더 다가가기 위해 어제보다 1%만 더 노력하자고 파이팅을 외쳐 주신다. 늦은 밤, 학생들은 1년 후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서. 우리는 이 시간, 홍콩에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장선영 독자기자  취재협조 하나투어 www.hanatour.com
 
희망여행 마지막 날.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학생들은 각 팀별로 미션 수행에 나섰다
몽콕 ‘레이디스 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액세서리, 신발,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학생들이 ‘스타의 거리에서 성룡 포즈 흉내 내기’ 미션을 수행중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1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트래비-하나투어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