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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떠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1.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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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다.
‘어딜 가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답을 드린다.
 

 
면발이 끝내주는 우동 한 그릇
 
우동 한 그릇 먹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하더라도 대안은 있다. 손으로 치대고 발로 밟아가며 반죽해 면발이 찰지기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는 ‘나의 우동’. 이곳의 주인인 김용균 대표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에서 7대째 명성을 잇는 ‘사누키면업’의 요리법을 전수 받아 발산역 근처 우동 집으로 옮겨 놓았다. 담백하고 뜨끈한 국물에 감동하고 쫄깃한 면발에 감탄하는 ‘가케우동’은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 국물 없는 따뜻한 우동 ‘가마타마 우동’도 주인장 강력 추천 메뉴다. 가마타마 우동은 면이 약 85% 정도 삶아졌을 때 바로 건져 날계란과 함께 내놓는 것이 특징. 멸치와 가츠오부시,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소량의 국물을 살짝 넣고 비벼 먹으면 면발의 쫄깃한 식감을 오랫동안 음미하며 먹을 수 있다. ‘호로록, 호로록’ 한 그릇을 모두 비우면 사누키 우동이 그대로 입 안에서 느껴진다.
나의 우동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56길 44   가케우동 4,800원, 쫄깃 붓카케우동 6,000원, 고소 가마타마 우동 6,000원   070-8247-4435
 

 
렉서스Lexus, 사고 싶어도 못 사요
 
도쿄 아오야마에 위치한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는 분명 렉서스 쇼룸이다. 그러나 차량은 새로 출시된 모델 한 대뿐이다. 이마저도 상담받을 수도, 구매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실망하지는 말자. 1층에는 에어로프레스 추출기로 내려 향긋하기로 유명한 노르웨이 커피 바 ‘후구렌Fuglen’의 커피가, 2층에는 맛있는 식사와 렉서스의 느낌이 묻어나는 다양한 소품이 있다. 매장에는 음악 프로듀서 토와 테이가 오직 이곳만을 위해 작곡한 음악이 줄곧 흘러나온다. 건물 외관은 투명한 유리 위에 렉서스를 대표하는 스핀들Spindle 그릴 모양의 창살로 치장했고 벽면은 렉서스 자동차 부품들로 전시하는 등 구석구석을 디테일하게 챙겼다. 렉서스라는 물질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만나는 진정한 ‘인터섹트Intersect·교차하다’ 공간이다.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   4-21-26 Minamiaoyama Minatogu, Tokyo   오늘의 커피 360엔, 프라페 460엔, 차이티 360엔, 크로아상·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210엔부터   +81-03-6447-1540

 
선상에서 새해 일출을 
 
까만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빨갛고 둥근 태양이 가장 간절히 기다려지는 1월이다. 조금 특별한 해돋이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지. 출발일은 단 하루. 12월30일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준비한 ‘새해맞이 힐링여행’은 부산항에서 후쿠오카로 출발해 31일 아침 하카타항 입항 직전 갑판 위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스케줄로 구성되어 있다. 새해의 소망을 바다 위에서 기원하는 셈. 규슈의 보석이라 불리는 명산 ‘후쿠치야마福知山’로 이동해 광활한 억새 군락지를 둘러보는 트레킹과 한적한 온천마을 유후인, 벳푸, 유황재배지인 유노하나에서 온천욕을 만끽하는 여유로움까지 가득하다. 그 밖에 울산, 울진, 부산, 정동진 등 국내 해돋이 명소로 향하는 기차여행도 있으니 어디로 갈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 
해돋이 기차여행   일본 34만9,000원, 울산·울진 10만9,000원, 부산 해운대 8만9,000원, 정동진 9만4,000원   코레일관광개발 www.korailtravel.com, 바다열차www.seatrain.co.kr
 
에디터 천소현, 손고은,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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