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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괜찮다면, 인도”

  • Editor. 양이슬
  • 입력 2015.02.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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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원래 그런 곳이야.” 
“인도는 열린 마음이 필요해.” 
“인도는 네가 무엇을 생각해도 그 이상이야.”

인도를 다녀온 지인들의 평은 이랬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큰 호기심을 던져 줬고, 마음 한 구석에 약간의 두려움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 여자, 인도여행>의 저자 최현주씨는 인도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물아홉에 떠난 첫 해외여행지로 인도를 택했던 그녀는 인도여행에서 돌아온 이후 떠오르는 그리움에 3년 후 다시 인도를 찾았다. 하지만 두 번째 인도여행 이후에는 인도에 발을 들이면 오래도록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아 쉽사리 다시 가지 못했다고. 그리고 세 번째 인도여행 후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인도를 <그 여자, 인도여행>에 담았다. 특히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오랜 시간 일한 그녀는 이미 3번의 개인전을 한 이력까지 있는 능력자. 덕분에 <그 여자, 인도여행>에 담긴 사진은 시종일관 ‘문제없어No Problem!’를 외치는 인도 사람들의 느긋한 생활모습과 그 안의 깊은 이야기를 대변하며 인도여행을 전하고 있다.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임수정이 내려다본 파란 도시 조드푸르Jodhpor나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가장 신성한 도시라는 바라나시Varanasi,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타지마할Taj Mahal이 있는 아그라Agra에 가고 싶다면 지금 준비를 하는 것도 좋겠다. 인도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2월이기 때문. 더운 여름에는 40도를 훌쩍 넘기는 날씨지만 2월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시기인데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도 아니다. 이제는 비자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관광비자에 한해 전자비자 서비스를 도입한 것. 인도 전자비자 서비스 신청 홈페이지indianvisaonline.gov.in에서 신청하면 바로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자 발급의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간혹 접수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최소 출국 하루, 이틀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지역마다 10여 개의 축제도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할 것.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 잡은 리시케시Rishikesh에서는 요가의 발전을 위한 국제요가주간International Yoga Week이 진행돼 일주일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요가를 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라자스탄 자이살메르Jaisalmer Rajasthan에서 개최되는 사막축제Desert Festival에서는 인도의 전통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댄서들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낙타를 타는 경험도 가능하다. 
 

그 여자, 인도여행
사진 찍는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인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여행의 감성을 책으로 엮었다. 첫 해외여행지인 인도와 사랑에 빠진 저자는 모든 사람이 인도와 사랑에 빠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을 기록했다. 
최현주│엑스오북스│1만5,800원
 
글 양이슬 기자  사진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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