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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홍콩은 예술이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3.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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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좀 아는 당신이라면 
더 이상 홍콩을 쇼핑과 미식의 도시로만 
단정 짓지 않을 것이다. 
3월의 홍콩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글 손고은 기자  자료 및 사진제공 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
 
1년에 단 한 번, 놓치지 마세요 
아트 바젤 홍콩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아트 디렉터 그리고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고대하는 시간.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이다. 아트 바젤 홍콩은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한눈에 짚어 볼 수 있는 아트페어로 전 세계의 주요 갤러리들이 수준급 작품들을 선보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홍콩 전체가 떠들썩한 예술 축제다. 지난해 개최기간 3일 동안 약 6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올해는 약 37개국 23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더욱 반가운 것은 매년 5월에 진행되었던 아트 바젤 홍콩이 올해는 3월15~17일로 앞당겨졌다는 소식이다. 스위스에서 6월에 진행되는 ‘바젤 아트페어’와 시간을 두기 위함이라고. 혹시라도 이 축제를 위해 홍콩 여행을 계획했다면 서둘러 비행기 표를 변경해야겠다.  
www.artbasel.com
 
 
여행수첩을 가득 채울 아트투어  
홍콩 아트 페스티벌

3월의 홍콩은 아트투어를 입맛대로 누리기에 그만이다. 무려 43번째 생일을 맞은 ‘홍콩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이기 때문. 해마다 증가하는 관광객들을 쇼핑이나 미식 이외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하려는 홍콩의 노력이 엿보인다. 홍콩 아트 페스티벌은 매년 2월과 3월에 걸쳐 진행하는 축제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부터 발레, 모던 재즈,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각종 전시와 함께 예술가와의 만남 등의 기회도 찾아온다. 홍콩의 유명한 공연팀 외에 세계 각국의 실력파 공연팀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번 아트 페스티벌은 홍콩 문화센터에서 2월27일부터 3월29일까지 펼쳐진다. 이제 마음에 쏙 드는 공연을 찾아 여행수첩에 메모할 차례다. 
+852 2824 3555   www.hk.artsfestival.org

아트투어 스폿 베스트 3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갤러리들
 
경찰들의 기숙사가 문화공간으로 PMQ
1884년 최초의 공립학교 센트럴스쿨이었던 PMQ 건물은 경찰들의 숙소로 이용되다가 2014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홍콩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약 110여 개의 부티크숍과 갤러리, 디자인 스토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빌딩 숲 속의 갤러리 빌딩 페더 빌딩Pedder Building
세계에서 주목하는 갤러리들이 페더 빌딩 한곳에 둥지를 틀었다. 서양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벤 브라운 파인아트Ben Brown Fine Art’, 동양의 미술을 알리는 ‘펄램Pearl Lam 갤러리’, 그 밖에도 ‘사이먼 리 갤러리’, ‘가고시안’ 등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번 들어서면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는 것은 예삿일.
 
홍콩에서 가장 우아한 갤러리
중국농업은행타워Agricultural Bank of China Tower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갤러리. 코노트로드 50번지 중국농업은행타워 17층에 자리한 갤러리 ‘페로탱’이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아시아 및 홍콩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층과 2층에는 영국 대표 갤러리 ‘화이트큐브’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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