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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에 문 연 ‘15번째 올레길’

  • Editor. 양이슬
  • 입력 2015.03.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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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해안·마을길 둘러볼 수 있는 코스
-규슈올레 개장 4년, 일본인 수요 ‘늘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새로운 올레길 코스가 개장했다. 규슈올레의 15번째 코스인 아마쿠사-레이호쿠 코스는 구마모토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과 해안, 아기자기한 마을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장한 코스는 구마모토현 남서부의 아마쿠사제도 중 가장 큰 섬인 아마쿠사시모섬에 위치했다. 에도시대부터 양질의 도자기 원료로 인정받은 아마쿠사 도석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코스는 도석이 쌓여있는 토미오카항에서 시작해 과거 대규모 봉기의 주요 격전지였던 토미오카 성, 제주올레 6코스의 바다숲길과 닮은 곤겐산의 산책로, 토미오카 해역공원 전망대로 이어진다. 이후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토미오카 해수욕장의 자갈길과 마을길을 걷고, 크리스찬 공양비와 온천센터로 이어진다. 난이도 중의 코스로 11km다. 소요시간은 약 4~5시간이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아마쿠사-레이호쿠 코스 개장 행사에 참석한 규슈관광추진기구 다카하시 마코토 본부장은 “아마쿠사는 일본에서도 보물섬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며 “아마쿠사-레이호쿠 코스 여행과 온천, 지역 먹거리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새로운 올레길을 걷는 행사에는 한국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포함한 약 300여명의 올레꾼이 참석했다.

2012년 첫 코스를 개장한 규슈올레는 이번 15번째 코스까지 총 177.4km의 올레길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올레 측은 지난해 11월까지 총 9만7,380여명이 규슈올레를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관광객(63.8%)뿐 아니라 일본 관광객(36.2%)의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호쿠초 상공관광과 81-0969-35-1111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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