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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속살을 만나는 환상 드라이브 코스

  • Editor. 김기남
  • 입력 2015.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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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스위스 그랜드 투어’의 해 
-소마을·알프스 숲길, 굽이굽이 1,600km
-슈퍼주니어 멤버 3인 홍보대사 위촉
 
‘쉬고 싶을 때 쉬고, 가고 싶을 때 가고….’ 스위스의 작은 마을과 알프스를 조금 더 찬찬히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여행이 소개됐다. 

스위스관광청은 지난 3일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STE(Switzerland Travel Experience) 여행박람회 전야제를 갖고 2015년과 2016년을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의 해로 발표했다. 스위스 그랜드 투어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든 스위스의 구석구석을 자동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도록 스위스관광청이 새로이 소개한 권장 루트다. 총 1,643m의 핵심 루트에는 11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2개의 습지를 포함한 44개의 명소가 들어 있고 22개의 호수도 포함돼 있다. 스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보자는 취지인 만큼 고속도로 이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소도로와 국도 위주로 연결했다. 매일매일 이동하는 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인만큼 코스를 완주하면 스위스의 네가지 언어권과 다섯 개의 알프스 고갯길을 경험할 수 있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 그랜드 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껏 접근하기 힘들었던 숨겨진 명소와 스위스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 려욱, 규현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스위스 그랜드 투어를 직접 체험해보는 계획도 발표했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기가 여의치 않은 여행객들을 위해 기차를 이용한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도 소개됐다. 스위스 곳곳에서 운행 중인 파노라마 열차를 이용해 스위스 전역에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고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위스 기차 패스인 스위스 트래블 패스(Swiss Travel Pass)로 모든 여정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스위스 패스에서 스위스 트래블 패스로 이름을 변경한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의 운영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우선 기존 1개월 유효한 패스가 사라지고 3일 패스가 추가돼 3, 4, 8, 15일 패스만 판매된다. 패스를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효과적인 플렉스 패스도 3, 4, 5, 6일 중 선택할 수 있었던 유효기간이 3, 4, 8, 15일로 조정된다. 2015년부터 2명 이상이 동행 시 할인받을 수 있었던 세이버 패스가 사라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단, 만 26세 미만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트래블 패스 플렉스를 15%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스위스 그랜드 투어 TIP
-하루 5시간 운전 시 최소 8일 정도를 할애해야 모두 돌아 볼 수 있다.
-2014년 1월부터 모든 차량은 낮에도 라이트를 켜고 운전해야 한다. 
-여행은 여름이 적합하다. 권장 시기는 4월부터 10월이다. 
-일방도로가 많은 도시는 시계 방향으로 진입이 편리하기 때문에 여행계획은 시계 방향으로 세우는 편이 좋다. 
-별도 표시가 없는 한 마을 내에서는 시속 50km,  마을 밖은 80km, 고속도로는 120km가 속도제한이다.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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