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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개막 앞둬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5.03.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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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4월5일 천주교 축제…퍼레이드·연극등 볼거리 다양

독특한 필리핀의 전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가 곧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필리핀 마린두케에서 필리핀의 종교 축제인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807년에 시작돼 20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성 롱기누스를 기리는 행사다. 필리핀의 국교인 천주교 사순절 기간에 진행되며, 속죄와 감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천주교 행사인 만큼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에서는 종교적인 행사가 다수 진행된다. 퍼레이드, 연극 등을 통해 예수 최후의 일주일을 재현하기 때문이다. 압권은 현지 배우들이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재연하는 ‘십자가의 길(Via Crucis)’이다.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돼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로마 병사들이 행진하는 모리온 퍼레이드, 횃불 퍼레이드, 로마 병사들이 성 롱기누스를 잡기 위해 온 마을을 누비는 ‘하불란(Habulan)’ 대회 등이 축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필리핀 현지인들과 외국 관광객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킨 유의미한 행사”라고 전하며 “2015년 필리핀 방문의 해를 맞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축제들이 연중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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