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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에 들어선 ‘호주 어드벤처’

  • Editor. 양이슬
  • 입력 2015.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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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아웃백·코알라 체험가능 전시관
-환경 친화적 자재로 제작 … 로하스 추구
 
홍콩의 해양테마파크인 오션파크가 홍콩 최초로 호주 남부를 테마로 한 ‘호주 어드벤처(Adventures in Australia)’를 공식 개장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ANZ)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오션파크는 호주 어드벤처를 통해 체험형 테마파크 분야의 디자인과 독창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호주 어드벤처 어트랙션은 ‘올드 홍콩 그레이트 엔터테인먼트(The Great Entertainment Theatre in Old Hong Kong)’ 극장에서 영화 관람으로 시작한다. 스크린 뒤의 터널을 통과하면 호주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아웃백부터 애들레이드 해안 도시까지의 자연 유산이 있는 전시관이 나온다. 코알라, 붉은목 알라비, 웃음물총새의 소리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물들에게 적합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 조절방식을 사용하고, 남호주 특유의 날씨에 맞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로하스(LOHAS)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이에 걸맞게 재생 목재, 환경 친화적 자재, 장비, 디자인 등으로 제작했다.

다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로하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재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멸종 위기에 처한 코알라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주는 ‘체감형 게임’부터 ▲물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5분 샤워 ▲식료품 구입 시 저탄소 식재료 선택 ▲얼룩 제거에 천연재료(레몬즙이나 베이킹 소다 등)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로하스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한다. 

오션파크 레오 쿵 회장은 “호주 어드벤처 개장으로 오션파크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더욱 깊이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남호주의 실제 모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안락한 거처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마련할 수 있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션파크는 방문객들에게 남호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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