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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축제의 계절 두피에 신경쓰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5.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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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챙겨야 할 기념일도 많다. 
자연스레 과식과 음주가 동반하기 마련. 
당신의 두피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과도한 열 발생으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두꺼운 각질(비듬), 뾰루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외출이나 모임이 많은 5월, 음주가 잦아지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데 이는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지루성 두피염의 가장 큰 적은 술이다. 친구가 부르고, 술이 나를 불러 힘들다면 최소 주 1회 정도로 음주 횟수를 줄여야 한다. 술은 불타는 두피에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다. 짧은 시간에 인체에 과도한 열을 내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술과 커피, 기름진 음식은 두피에 유분을 증가시켜 두피 염증을 폭발시킨다. 알코올과 기름진 음식의 조합인 ‘치맥’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다. 

지루성 두피염을 막기 위해서는 ‘10 to 2 수면법칙’을 기억하자.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깊은 수면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음식과 환경오염 등으로 과열된 인체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부신피질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10시 취침이 어렵다면 최소한 12시 이전에 취침하고 충분히 몸이 회복될 만큼 숙면해야 한다.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 보충은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인체의 순환을 개선시킨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것은 체내 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물 마시는 습관과 함께 익힌 양배추를 즙으로 내서 자주 마셔 주는 것도 피부 염증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흔히 지루성 두피염의 8할은 스트레스에 있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과 삶의 활력을 주지만 수용치를 벗어나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특히 두피에 과도한 열을 초래하여 염증을 발생시키는 지루성 두피염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나 반신욕 등을 하면 좋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홍대점 문경숙 원장(한의학박사 전문의)
 
 지루성 두피염 체크리스트
* 5개 중 3개 이상 체크시 전문가 상담 필요
-아침에 감은 머리가 금방 기름지고 젖은 비듬이 생긴다.
-두피에 뾰루지 혹은 종기가 생긴다. 
-두피가 건조하면서 하얗고 민감한 상태다. 
-두피에 두꺼운 각질이 일어난다. 
-머리가 자주 가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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