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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 여행으로 희망 나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5.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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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봄빛 하늘이 시리도록 맑고 넉넉했다. 그날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양말인형을 만들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 날이었다. 

올해 6학년이 된 아이 한 명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희망봉사단 선생님들과의 인연이 벌써 6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믿기 어렵다는 눈치다. 아이들이 하나투어 희망봉사단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게 된 건 2009년부터였다. 그리고 6년의 세월. 미니올림픽, 치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농촌체험, 워터파크 즐기기, 놀이동산, 일일 스키나라, 눈썰매 타기, 빙상장 스케이트 타기, 서바이벌 게임, 짝지랑 팔찌 만들기, 딸기 따기, 외식체험, 송년 나눔 행사, 속리산에서의 1박2일…. 희망봉사단 선생님들은 문화체험 나들이를 통해 함께 기쁨을 나눴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우리 센터 아이들은 부모들의 부재로 인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꾸준한 나들이 활동으로 이제는 처음 오시는 희망봉사단 선생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을 나누고, 손을 잡고, 감정을 다룰 줄 알게 된 듯하다. 희망봉사단이 나눠 준 ‘나눔의 모습’이 그대로 스며들었음을 느낀다. 일일 문화체험 나들이로 어느새 쑥쑥 성장한 아이들. 오늘의 표정이 봄의 새싹처럼 푸르고 싱그럽다. 
 
짝지 선생님과 커플로 근사한 양말인형 만들기
‘인연의 끈’을 상징하는 팔찌 만들기에 도전했던 시간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강미라(굿네이버스 부산동부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센터장)
 
*트래비-하나투어 공동캠페인‘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희망봉사단
지난 2009년 ‘하나투어 임직원 희망봉사단’을 정식 창단,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희망나눔협약을 통해 굿네이버스의 산하기관 및 협력기관들과 정기 결연을 맺고 일일 문화체험 나들이봉사활동을 연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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