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사카를 여행하는 새로운 시선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5.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과 손을 잡고 구름 위를 산책했다.
아베노 하루카스에 오르니 비로소 오사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 전경
 
오사카가 다르게 보이는 시간 
 
지난해 3월, 오사카 아베노·덴노지 지역에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가 오픈했다. 높이가 자그마치 300미터에 달하며, 전망대, 호텔, 오피스, 미술관, 백화점이 모인 복합 건물이다. 이제 오사카를 달리 바라볼 시간. 최상층인 58층부터 60층까지는 오사카를 한눈에 담아내는 전망대다. ‘하루카스’는 일본의 옛말로 ‘상쾌하게 하다’는 뜻인데 하늘과 맞닿는 전망대에 오르면 그 의미가 분명하게 전해진다. 맑은 날에는 교토와 고베, 간사이 국제공항까지도 내다볼 수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한 기분. 천상 회랑에서도 마찬가지다. 360도 전체가 유리로 둘러싸여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하다. 밤에는 58층 하늘 정원에서 다채로운 빛의 쇼가 약 4분 동안 펼쳐지기도 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흐르는 지상과 한 발짝 떨어진 이곳은 한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아래층, 57층에는 ‘천공’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레스토랑 ‘ZK’가 있고 혼잡함으로부터 멀찍이 벗어난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도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가장 넓은 매장 면적’을 가진 긴테쓰 백화점 본점도 지하 2층부터 14층까지 자리한다. 오사카가 더욱 맛있어지는 레스토랑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명품 브랜드부터 스타일리시한 매장들이 여기저기서 유혹하니 지갑을 열지 않을 수가 없을 터. 

또한, 윙 관 3.5층에는 ‘Foreign Customer’s Salon’이 새롭게 개설되어, 해외 여행객은 여권을 제시하면 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이득이 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면세 수속이나 짐 보관, 통역스탭이 쇼핑 안내나 해외배송을 돕는 등 여러 편리한 서비스는 물론이며, 무료 드링크 코너가 준비된 휴게소도 있으니 쇼핑과 함께 꼭 이용해 보고 싶다. 
 
58층 하늘정원
60층 천상회랑
오사카 매리어트 호텔 객실
57층 레스토랑 ZK
3층 긴테쓰 백화점 TREND COURT
아베노 하루카스
 
여행객이 찾아가기에 교통이 매우 편한 곳 
 
아베노 하루카스 주변으로는 오사카의 명소 츠텐카쿠通天閣, 구시카츠처럼 오사카 서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번화가 신세카이新世界, 푸르른 덴노지 공원, 덴노지 동물원 등이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긴테쓰 ‘오사카 아베노바시大阪阿部野橋’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간사이·오사카 국제공항에서 JR로 약 30분, 오사카 난바에서는 지하철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편히 굉장히 좋다. 
주소 | 오사카 시 아베노 구 아베노스지 1-1-43 
문의 | www.abenoharukas-300.jp/kr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