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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라면 단연 일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6.0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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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큼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도 드물다. 한국과 가까워 가족 누구라도 체력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이국적 분위기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천과 김포, 부산, 대구, 제주 등에서 일본 각지로 항공기가 운항되는 것은 물론 부산에서는 한-일 페리선도 다수 운항되고 있어 하늘길이든 바닷길이든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그만이다. 어린자녀와 함께하든, 부모님과 함께하든, 부부끼리이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테마파크부터 천연온천까지 무궁무진

어린 자녀를 동반한다면 테마파크에 주목해야 한다. 오사카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은 최근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공개해 매력을 한층 높였고, 일본 최초의 테마파크인 도쿄디즈니랜드는 디즈니 영화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받고 있다.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 마을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를 비롯해 실내형 우주 테마파크인 스페이스월드, 돌고래와 펭귄 등 동물들의 쇼를 볼 수 있는 어드벤처 월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여행이라면 천연온천욕을 선물해야 한다. 일본 북쪽 섬인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에서부터 규슈 섬의 벳푸까지 일본 전역에 천연온천수가 솟아나고 역사도 수 백 년, 수 천 년을 자랑한다. 온천마을마다 특징과 효능이 다양하고 유서 깊은 온천료칸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일본 고유의 서비스로 투숙객을 맞는다. 대자연 속에 묻혀 즐기는 온천욕은 그 자체로 효도선물이다. 

학구파 가족은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에 빠져들 일이다. 교토와 나라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일본 역사문화유적 답사의 기본 코스다. 일본 여행경험이 많은 이들은 일본 전역으로 점차 답사코스를 확대한다. 부부끼리 일본 캠핑에 도전하거나 자동차를 렌트해 일본 전국 드라이브 여행에 나설 수도 있다. 자동차를 렌트해 한산한 지역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렌터카 여행은 최근 들어 일본을 찾는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여행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일본 구석구석의 새로운 표정을 발견하고 가족애도 더할 수 있어서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어 음성과 지도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제공돼 더욱 편리하게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다. 
 
 
3대가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

모녀여행에 나선 엄마와 딸은 모처럼 여자들만의 쇼핑, 여자들만의 음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엔화 약세로 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부터는 외국인 여행자가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사실상 모든 제품으로 확대돼 쇼핑의 재미가 더욱 커졌다. 식료품, 음료, 화장품 등 일반 소모품도 면세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맛 기행도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담백한 우동, 신선한 회와 초밥, 바삭한 돈카츠와 덴푸라 등 일본을 상징하는 전통 음식은 물론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아빠와 아들도 ‘부자여행’을 감행하는데 배낭을 메고 일본 100대 명산 트레킹에 나서도 좋다. 도야마현 트레킹으로 설벽을 즐기거나 가을에는 알펜루트 단풍에 빠져들 수 있다. 일본의 상징 후지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한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기차여행도 좋은 선택이다. 일찍부터 철도 시스템이 발달한 일본인 만큼 기차여행 인프라도 매우 발달돼 있어서다. 지역마다 각양각색의 관광테마 열차가 운영되고 있어 독특한 기차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 정도면 그야말로 3대가 만족하는 가족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가족여행 재미 키우는 숙박시설

숙박시설도 가족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다. 일본에는 최고급 호텔부터 중저가 비즈니스호텔까지 다양한 종류의 호텔이 포진해 있어 기호와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수 백 년 역사를 지닌 전통 료칸과 천연온천이 샘솟는 온천료칸은 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경험이어서 인기가 높다. ‘오카미상’이라고 불리는 료칸 여주인들의 미소와 친절, 세심한 배려는 가족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민박과 템플스테이 등 이색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리조트도 빼놓을 수 없다. 숙박은 물론 각종 놀이와 레저, 쇼핑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종합 휴양이 가능한 곳이다. 일본에도 다채로운 특색을 지난 호텔리조트가 즐비한 만큼 가족여행 숙박시설로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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