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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특집] 렌터카로 나만의 스타일로 여행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6.0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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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피드와 스타일로 일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렌터카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교통접근성이 낮은 지방 소도시나 덜 알려진 여행지인 경우에도더욱 그렇다. 교통편에 구애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차나 버스, 전철, 택시와는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숨은 매력 탐험에 제격

외국인이라도 일본에서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있으면 주요 공항이나 역, 도심에 들어선 렌터카 회사를 통해 손쉽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주요 도로나 고속도로 표지 역시 대부분 영어가 병기돼 있으며, 한국어가 지원되는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접어둬도 좋다. 

여행 동반자 수와 목적, 짐의 양 등에 맞춰 적절한 자동차를 고를 수 있다. 골프백을 싣고 골프장을 찾거나 스키나 스노보드를 캐리어에 싣고 스키장을 찾을 수도 있다. 인원수가 많은 가족여행이라면 대형 밴이나 패밀리왜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계약자 외의 사람도 운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신청하면 한 명이 장시간 운전해 피로에 지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차량을 최초 빌린 지점이 아닌 다른 지점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되돌아 오는 걱정 없이 장거리 여행 루트를 짤 수 있다.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여행하는 경우, 갈 때는 비행기로 가고 올 때는 현지에서 렌터카로 내려오는 방식이다. 

이동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렌터카 여행의 매력이다. 일본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만큼 경치가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많다. 렌터카를 빌릴 때 드라이브 코스 추천을 부탁하면 여러 곳을 소개해주기도 하니 참고할 만하다. 한적한 온천마을이나 철도가 다니지 않는 산간 마을 등을 방문해 현지인의 생활과 접하고, 역사나 문화를 엿보는 것도 렌터카 여행이 선사하는 선물이다. 전철이나 버스가 다니더라도 편수가 적은 지역 등에서도 렌터카가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때로는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목적지를 변경하며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 렌터카 여행 기본상식

●연료는 가득 채워서 반납
일본의 렌터카 회사로는 전국 각지에 지점을 둔 대기업 렌터카 회사와 관광지나 낙도 등 지역 내에서 영업을 하는 중소 렌터카 회사가 있다. 렌터카 계약시에는 베이비시트나 스키 캐리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렌터카 요금은 출발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출발시에 연료가 가득 채워진 상태로 대여되므로 반납할 때에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가 출발 지점과 다른 지점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돼요!
일본에서는 차량이 좌측통행하며 운전석과 핸들도 우측에 있어 한국인처럼 우측통행에 익숙한 경우에는 처음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도로표지나 규칙은 국제 표준을 따르며 주요 도로의 표지는 영어도 병기돼 있다. 일본에서는 운전석 뿐 아니라 조수석이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도 의무이며 위반했을 경우 벌칙도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규칙은 매우 엄격하니 주의해야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와인 한잔 정도라도 음주운전으로 간주돼 면허정지 등의 벌칙을 받기도 한다. 

●9,000km에 이르는 고속도로
일본에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9,000㎞에 이르는 고속도로망이 정비돼 있다. 일정한 거리마다 파킹에리어(Parking Area)와 서비스에리어(Service Area)가 설치돼 있다. PA에는 화장실과 자동판매기가 설비돼 있다. SA는 기본적으로 PA보다 크고 화장실이나 자동판매기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선물 가게, 주유소 등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100㎞이다.

●통행요금 지불도 쉽고 간편
통행요금은 고속도로?유료도로 출입구나 인터체인지 등에 있는 요금소 창구 및 기계를 통해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지불한다. ETC(고속도로 통행료 무인 요금징수시스템) 시스템이 탑재된 경우는 ETC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 결제된다. ETC시스템을 사용하려면 ETC 카드가 필요하며, 일본의 신용카드가 있으면 카드회사에 ETC카드 추가 발행을 신청해 만들 수 있다. 렌터카 회사에 따라서는 ETC카드 대출을 하는 곳도 있으므로 외국인 여행자라도 이용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비싼 편
일본 도시에서는 노상 주차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주차요금은 비교적 비싼 편으로 1시간당 수백엔에 이르기도 한다. 도심에서 벗어날수록, 소도시로 갈수록 주차요금은 싸다. 지방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다. 국립공원 및 관광지 등의 주차장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정액요금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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