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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천국 일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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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큼 축제가 가득한 나라가 없다. 
각 지역의 특징은 물론  계절의 느낌을 살리고,  
일본의 전통과 현재의 모습을 두루 볼 수 있는 
일본의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오사카 텐진축제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마쓰리는 보통 7월24일, 25일 개최된다. 일본 3대 선상(배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덴만구 신사에서 열리는 마쓰리에서는 1년을 묻는 창 띄우기(호코나가시) 행사를 치르고, 25일 동안 신의 뜻(신의)을 오후 6시부터 신의를 믿는다는 후나토교 행사를 벌이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이때는 북을 연주하고 불꽃놀이를 개최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배들이 강을 건너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했으나 강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홈페이지(www.tenjinsan.com/tjm.html)에는 텐진축제의 다양한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교토 기온축제
과거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인해 죽자 병과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고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에서 비롯된 축제.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매년 7월1일 신의 제전 리허설을 시작으로 한 달에 걸쳐 진행된다. 야사카 신사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각종 신에게 바치는 제사는 물론 관련 행사도 열리는 등 내용도 다양하다. 16일경에는 요미야마라는 전야제를 하는데 이날 밤에는 집집마다 길에 양탄자를 깔고 병풍을 예쁘게 장식하기 때문에 병풍축제라고도 부른다고. 축제의 절정은 17일 진행되는 거대한 야마보코 순례가 이뤄지는 날이다. 이날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수국 축제
6월부터 7월에 일본을 방문하면 곳곳에서 수국을 볼 수 있는 수국 축제가 진행된다. 도쿄,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 전국에 걸친 축제다. 지역별로 꽃의 생김새나 색깔, 피는 시기 등 가지각색이다. 축제기간에는 오랜 기간 걸었던 발의 피로를 족욕으로 풀어줄 수 있는 족탕이 설치되기도 하고, 수국으로 만든 떡을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flower.enjoytokyo.jp/ajisai)에는 비 내리는 날에도 수국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찾아가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 등이 있다.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일본 혼슈의 최북단, 아오모리현의 중심인 아오모리시에서 열리는 8월의 축제다.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름축제로 일본의 중요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됐다. ‘네부타’로 불리는 20여개의 대형 인형들이 아오모리 시내에 행렬을 이뤄 천천히 이동한다. 네부타 앞에는 하네토(춤추는 사람)가 네부타 고유리듬에 맞춰 열정적인 춤을 추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북 돋는다. 매년 네부타 축제 기간에 아오모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350만명에 이른다. 8월 초경에 진행되며 전야제를 시작으로 약 일주일간에 거쳐 불꽃놀이, 아오모리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센다이 타나바타 축제
동북지역의 3대 축제로 꼽히는 센다이의 타나바타 축제는 매년 8월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무병장수, 장사번성 등의 바람을 담아 손수 만든 호화로운 장대 장식과 센다이 타나바타 본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유의 전통장식이 센다이 시내 도처에 장식된다. 고토다이공원 시민광장에서는 축제 장식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소원 쪽지 체험, 칠석 춤, 무대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센다이의 먹거리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푸드코트는 물론 은하수를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도 함께 볼 수 있다. 
 

●사가 국제 열기구 축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열기구 국제경기대회로 매년 10월 말~11월 초 쯤에 개최된다. 사가시의 가세가와 하천 부지에서 개최되며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100대 이상의 열기구가 일제히 하늘을 장식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경기는 기류가 안정하게 유지되는 이른 아침과 저녁에 실시하지만 낮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다채로운 모양의 열기구를 볼 수 있다. 야간에는 열을 내기위해 불꽃이 타오르는 열기구의 풍경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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