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Q&A] 왜 요즘이야말로 일본여행인가?
[일본여행 Q&A] 왜 요즘이야말로 일본여행인가?
  • 트래비
  • 승인 2015.06.0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이 일본여행을 꿈꿀 때, 여행의 설렘만큼 궁금한 점들도 많다.  여행전문잡지 <트래비> 기자들이 평소 자주 받았던 FAQ에 대해 답했다. 
 
Q 요즘이야말로 실속 있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왜인가?

A 엔화 가치가 많이 하락해서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으니 요즘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돈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 그뿐인가? 일본은 외국인 여행자 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외국인이 면세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제는 의류와 가전제품 등은 물론 술과 같은 주류, 음료, 화장품 등 일반 소모품도 소비세(8%)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으니 쇼핑 재미가 더 커졌다. 
 
 
Q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

A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숍도 좋고, 소소한 생활용품을 쇼핑하는 재미 역시 크다.  일본 전역에 들어서 있는 대형 쇼핑몰인 ‘이온마트’는 현지 가이드도 추천할 정도로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외국인 여행자들의 알뜰 쇼핑명소로 ‘돈키호테’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적 색채가 강한 이색, 희귀 아이템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외국인 여행객은 소비세(8%)도 환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다이소나 드럭스토어 등도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Q 료칸을 경험해봐야 일본의 참맛을 알 수 있다고들 하던데…. 

A 료칸은 ‘여관’의 일본어 발음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여관과는 시설과 이미지, 품격 등에서 완전히 다르다. 일본의 전통 숙박시설로 굳이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고급 ‘한옥호텔’과 비슷하겠다. 대개 수 십, 수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일본식 정원과 천연온천이 딸린 고풍스런 전통 가옥구조를 하고 있다. 숲속이나 해안가 등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분위기도 고즈넉하고 호젓하다. 유카타를 입고 산책하다가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일본 전통의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면 이런 호사가 또 없겠구나 싶어진다. 전반적인 면에서 일본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만큼 기회가 닿으면 꼭 체험해보길…. 
 
 
Q 일본에는 그 지역에서만 파는 맥주가 있다고 들었다.

A ‘지비루’라고 불리는 지역 맥주다. 그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로 전국적으로 유통되지 않고 그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게 일반적이다. 지역마다 제조방식과 맛이 다를 뿐만 아니라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대표적인 맥주 맛과도 차별화된 품미가 일품이다. 그래서 지비루를 찾아서 일본 각지를 여행하는 맥주 마니아들도 많다. 일본 전국적으로 수 백 개의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있다고 한다. 사케도 마찬가지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케가 있으며, 이를 ‘지자케’라고 부른다. 지비루나 지자케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니 여행 때마다 챙겨 마실 일이다.
 
 
Q 일본으로 ‘면식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A 혹시 일본 영화 ‘우동’을 보았는가. 영화는 카가와현의 작은 시골마을이 배경이다. 이곳은 그 유명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사누키는 카가와현의 옛 지명이다. 명성에 걸맞게 이곳에는 크고 작은 우동 가게가 즐비한데 가게별로 면발과 국물 간맞추는 법, 먹는 법 등에서 특색이 다르니 다양한 우동을 섭렵할 수 있다.
 
나가사키에서도 ‘사라 우동’으로 불리는 독특한 면발 모양의 우동을 맛볼 수 있는데, 사실 우동보다는 단연 ‘나가사키 짬뽕’이 제격이다. 해산물 등의 각종 재료가 곁들여진 모습은 우리네 해물 짬뽕과도 비슷하지만 국물 색깔이 하얗고 토핑이 아기자기하며 맛이 더 담백하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나가사키 짬뽕을 맛봤다는 말은 곧 나가사키 여행을 했다는 말이다. 

일본 라멘도 빼놓을 수 없다. 돼지 뼈 우린 국물에 돼지고기를 곁들여 만든 돈코츠 라멘, 소금으로 간을 하면 시오 라멘, 된장으로 만든 미소 라멘, 간장으로 국물 간을 한 쇼유 라멘 등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종류도 여럿이다. 생면을 이용하기 때문에 쫄깃쫄깃 식감도 일품이다. 지역에 따라서도 라멘의 특성도 나뉘니 그 차이를 찾는 재미도 크다. 일반적으로 동북지방의 기타카타 라멘, 홋카이도의 삿포로 라멘, 규슈의 하카타 라멘을 일본의 3대 라멘으로 꼽는다. 

매년 12월31일이면 일본인들이 장수를 기원하며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소바, 즉 메밀국수다.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나가노현 등 메밀산지로 유명한 지역에서는 어렵지 않게 소바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메밀가루를 반죽하고 밀고 면으로 뽑아낸 뒤 삶고 간장국물과 함께 먹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다. 
 
- Copyrights ⓒ (주)여행신문 www.traveltimes.co.kr & 트래비 www.travi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