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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원정대] 태국다움과 마주하다 -신나는 ‘꼬’ 호핑투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6.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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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이를 주며 사슴과 가까이에서 어울릴 수 있는 꼬끄라닷
 
신나는 ‘꼬’ 호핑투어
꼬끄라닷, 꼬막 꼬꿋 

글 정수진

"천연 아쿠아리움에 직접 들어가다
태국어로 ‘꼬Koh’는 섬을 의미한다. 세 개의 섬들을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면서 스노클링도 즐기고 휴식도 취했던 호핑투어. 에메랄드 바다에서 더위는 단숨에 날아갔다. 맑은 하늘과 이따금씩 살랑이는 바람, 파란 바닷빛과 잔잔한 파도는 수영을 못하는 나를 바다로 풍덩 뛰어들게 만들었다. 스노클링 잠수경으로 본 바닷 속은 또 다른 세계였고, 고요한 가운데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듯했다." 정수진

사슴섬 꼬끄라닷Koh Kradad

꼬끄라닷은 고운 백사장과 자유로이 섬을 돌아다니는 수백 마리의 사슴들로 유명한 개인 소유의 섬이다. 끄라닷Kradad은 태국어로 ‘종이’라는 뜻. 바다 위에 종이가 떠 있는 것처럼 섬이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알로카시아 나무Alocasia tree(현지어로 끄라닷 나무Krad tree)가  많아서’라고도 한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섬으로 걸어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사슴들이 조심스레 사람들 곁으로 다가온다. 자신들을 해치지 않고 먹이도 후하게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나눠 받은 그린 빈Green Bean을 쥔 손을 내밀자마자 먹이를 먹는 건지 뺐어 가는 건지 모를 만큼 재빠르게 아삭아삭 소리를 내며 먹어 치운다. 야자수와 코코넛나무가 무성하게 섬 전체를 자연스레 메우고 있다. 트랙커를 타고 섬을 가로질러 반대편 해안으로 가면 ‘휴가’, ‘해변’ 이미지를 검색을 했을 때 최상단에 뜰 것만 프라이빗 비치가 펼쳐진다. 개인이 운영하는 리조트가 섬의 북쪽에 있지만, 아주 소박하고 아담한 코티지cottage 같은 곳이다.
 
에메랄드 빛 해변을 자랑하는 꼬막에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하다  
스노클링을 즐기며 태국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적하고 자연스러운 자연을 즐기려면 꼬꿋Koh Kut
뜨랏Trat 섬들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태국에서는 네 번째로 큰 섬, 꼬꿋Koh Kut. 푸껫Phuket이나 꼬창Koh Chang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한적하다. 주로 신혼부부들이 허니문으로 이곳의 리조트를 많이 찾는다고. 이 섬에는 리조트뿐 아니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다. 아직 인공적으로 가다듬지 않아 열대 원시 우림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스폿들이다. 바다수영이 조금 지겨워졌다면 끌롱 차오 폭포Nam Tok Khlong Chao에서 수영을 하고, 강 하구 맹그로브 라인을 따라 카약킹을 즐길 수 있다. 거기서 좀 더 나아가면 카약킹을 하다가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잔잔한 강물에서 수영도 가능하다! 
 
리조트에서 누리는 휴식 꼬막Koh Mak
꼬막Koh Mak은 꼬꿋Koh Kut보다 작은 섬으로 해안선을 따라 25여 개의 리조트가 자리했다. 각 리조트에서는 태국요리클래스, 밤낚시, 조깅,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지친 일상으로부터의 ‘겟 어웨이Get away’ 여행이라면 단연코 마사지 시설 여부부터 체크할 것! 특히 해변가에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받는 타이 마사지는 릴렉스에 릴렉스를 더한다. 
 

travel tip
▶호핑 투어 예약하기

꼬막이나 꼬꿋의 숙소에서 호핑 투어를 예약하면 가장 편리하다. 꼬끄라닷 투어는 섬의 유일한 리조트인 꼬끄라닷 리조트Koh Kradat Resorts에서 예약해야 한다. 
꼬끄라닷 리조트Koh Kradad Resort 
꼬끄라닷은 본토에서 35km, 꼬막에서 1km 떨어진 곳으로 꼬끄라닷 리조트Koh Kradad Resort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섬에서 식사와 숙박을 해결할 수 있고 낚시, 스노클링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7 Moo 1, Koh Kradad, Trat, Thailand 
+66 88 5000667   www.kohkradadresorts.com 
 1박 평균 1,200B(식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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