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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콤한 도시 하노이 & 호치민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5.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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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I & HO CHI MINH
수많은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령하고 오랜 기간 중국과 프랑스 지배로 여러 나라의 문화가 얽혀 있는 곳, 베트남이다. 남과 북, 반대편에 자리한 하노이와 호치민. 혼잡하고 어지러운 두 도시가 나에게는 달콤하기만 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고깔 모자가 돋보이는 입체 카드. 시내 곳곳, 상인들은 가판대를 펼치고 베트남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입체 카드를 판매한다
 
●Hanoi 하노이
다시, 하노이에 물들다 

하노이는 나의 첫 해외 여행지이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했던 도시다. 그래서일까, 하노이만큼은 ‘특별한 도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첫 여행으로부터 자그마치 8년이 흘렀다. 다시 하노이와 마주하는 것이 마냥 들떴는지 가는 내내 창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 저 멀리 빨간 지붕과 오토바이로 가득한 세상이. 

나는 하노이를 붉은 도시로 기억하고 있었다. 건물 대부분은 빨간 모자(지붕)를 썼고 한 손에는 너도나도 빨간색 바탕의 국기를 들었다. ‘공산주의’ 하면 떠오르는 빨강의 이미지도 한몫 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했던가. 알고 보니 베트남은 민주주의 정치와 자본주의 경제가 도입된 사회주의 공화국. 가이드 토니는 베트남 사람들을 ‘노란색을 사랑하는 민족’이라고도 말했다. “이유는 없어요. 중국인들이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처럼 베트남 사람들은 노란색을 좋아해요. 자, 봐요. 저기 보이는 여자도 노란색 아오자이Aodai(베트남 전통 의복)를 입고 있죠?” 길가에 핀 꽃도, 나무에 매달린 열매도 빨강보다는 노랑이 많다. 자세히 보니 국기 안의 ‘황인(베트남 인종)’을 상징하는 별도, 길가에 오도카니 서 있는 우체통도 노란색이다. 이렇게 노랑이 잘 어울리는 도시였던가.

하노이는 무려 천년에 걸쳐 중국의 지배를 받고, 1884년부터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탓에 타국의 문화가 어지러이 섞여 있다. 좁고 길쭉한 유럽풍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도시를 꽉 채우고 길거리에서 파는 바게트 빵이나 핫도그가 맛있는 곳이다. 하지만 고깔 모양의 전통 모자로 비와 햇빛을 피하며 쌀국수 한 그릇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네들만의 소박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장 하노이스러운 곳이 어디냐 묻는다면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구시가지라고 답한다. 구시가지는 ‘36거리’라고도 불리는데 골목마다 설탕, 소금, 커피, 과자, 실크, 가죽 등 36가지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지도를 들고 길을 잃어도 ‘길치’라고 놀리지 못할 정도로 좁고 짧은 거리가 미로처럼 얽혀 있다. 과거 상인들이 36가지의 특산품을 팔았다던 거리지만 지금은 세련된 옷가게나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점차 변화하는 중이다. 골목마다 눈에 띄게 개성 있는 모습들이 매력적이다. 그중에서도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맥주 거리, 타히엔Ta Hien이다. 골목을 메운 크고 작은 펍 앞에는 작은 목욕탕 의자들이 오밀조밀 흩뿌려져 있는데 그곳에 주저앉으면 배낭여행자들에게 꿀 같은 맥주와 각종 안주거리들이 앞에 놓인다. 3,000원으로 길거리 음식과 맥주 한잔을 배불리 먹고 나니 그제야 다시 하노이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구시가지. 야시장은 밤에 더욱 활기차다. 작은 목욕탕 의자에 앉아 길거리 간식과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 그 치명적인 중독 

하노이에는 ‘솔로 지옥’이 있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떠이 호수Ho Tay다. 낮이든 밤이든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로 가득하기 때문. 오토바이 앞에 나란히 앉아 있는 커플들의 모습이 걸음걸음마다 눈에 띈다. 도시락을 함께 먹거나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주전부리를 나눠 먹고 간혹 진한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홀로 그곳에 서 있는 것이 힘들어질 때 즈음, 누군가 말했다. 떠이 호수 근처에 커피 맛이 기가 막힌 카페가 있다고. 

카페 주이 찌CA PHE Duy Tri를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굽이굽이 작은 골목길을 여러 개 지나서야 작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1936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는데 낮은 천장 아래 작은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반질반질하게 닳아 있다. 베트남 스타일 커피 ‘카페 누 다Cafe nau da’는 당일 볶아낸 베트남산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고 스푼으로 빠르게 휘저어 부드러운 거품을 일게 한다. 거기에 연유를 듬뿍 넣으면 완성이다. 커피에서 풍기는 진한 향기와 깊은 달달함은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을 정도로 깊고 풍부했다. 솔로 지옥이었던 떠이 호수에서 벗어나 찾은 최고의 달콤함이자 여행 내내 헤어 나올 수 없었던 치명적인 중독이었다. 

카페 주이 찌CA PHE Duy Tri
43 Pho Yen Phu, Tay Ho District, Hanoi 
카페 누 다 VND2만2,000 
+84 04 3829 1386
 
떠이 호수는 하노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연인들의 달콤한 데이트 장소다
1936년부터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켜 온 카페 주이 찌. 카페는 총 3층까지며 낡은 테이블과 의자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한다
새콤한 요거트 커피가 유명하지만 커피에 연유를 넣은 베트남 스타일 커피 ‘카페 누 다’를 더욱 추천한다
 
같은 나라, 다른 느낌 

하노이는 인구 900만명에 오토바이의 수가 무려 500만대다. 비단 하노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겠지만 차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어지러이 엉켜 다니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신호등이 무색하기만 하다. 오토바이가 점령한 길을 건너는 일은 처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쉽다. 달려오는 오토바이의 속도에 맞춰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으면 ‘알아서’ 피해 가기 때문. 한 번만 용기를 내면 무질서한 도시에 적응할 수 있다.

이토록 번잡한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닌빈Ninh Binh성은 사뭇 다른 풍경이다. 너른 평지에 봉긋 솟아오른 기이한 형태의 석회암 산들이 장관을 이루어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닌빈성의 14개 행정구역 중 호아루Hoa Lu는 동서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쟁을 하기에 유리했던 곳으로 10~11세기(딘Ðinh 왕조~레Le 왕조시대)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다. 레 왕조가 붕괴되면서 하노이로 베트남의 수도가 변경됐다. 당시의 왕궁 터에는 16세기에 지어진 호아루    사원이 평온히 자리한다. 두 황제를 모시고 있는 사원답게 언제나 풍성한 제철 과일을 바치는 마당 앞 제단은 화려하기만 하다. 

두 황제가 잠들어 있는 호아루 사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또 다른 곳이 있다. ‘세 개의 동굴’을 의미하는 땀 꼭Tam Coc이다. 작은 나룻배를 타고 그 경관을 감상하는 투어가 이곳의 하이라이트.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 낸 세 개의 동굴을 감상하기 위해 뱃사공은 1시간 반 가량 노를 젓는다. 잔잔히 흐르는 강을 따라 들리는 것은 오직 노 젓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소리 그리고 조잘조잘 지저귀는 새 소리뿐이다. 너른 사탕수수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여인도 드문드문 눈에 띈다. 고요하고 평온하다. 하루가 저물어 갈 무렵, 세 개의 동굴을 다 지나고 나서야 과일과 음료, 간식을 가득 담은 나룻배들을 만났다. 고단한 얼굴에 애써 미소를 지으며 건네는 아주머니의 망고 한 쪽을 뿌리치기는 어려운 일이다. 

땀 꼭 동굴 투어
여행사를 통해 일일투어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사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1인당 VND19만5,000, 한화로는 약 1만원 정도이다. 
 
호아루 사원으로 가는 입구. 정문을 마주하고 왼쪽 산 꼭대기에는 두 황제의 시신이 묻혀 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닌빈. 작은 나룻배를 타고 세 개의 동굴을 탐험하는 ‘땀꼭 투어’는 여행자의 필수 코스
닌빈, 땀꼭 투어
 

●Ho Chi Minh 호치민
프랑스의 향기가 풍기는 호치민

지도를 보면 베트남은 ‘S’라인 몸매의 소유자다. 국경의 북쪽은 중국과, 서남쪽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동쪽으로는 바다가 맞닿아 있는데 그 모양새가 흡사 늘씬한 여인네의 라인과 닮았다. 여기에 하노이는 북쪽, 호치민은 남쪽에 위치해 있다. 직선거리 약 1,700km, 비행기로는 약 2시간 거리다. 

같은 나라지만 하노이와 호치민은 다른 느낌이다. 사계절 내내 여름인 호치민과 달리 12~2월 사이 하노이는 영상 13~21℃를 웃도는 따뜻한 봄날과 같다. 도시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정치의 중심지인 하노이가 다소 차분하다면 경제의 중심지 호치민은 고층 건물과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바쁜 도시의 모습이다. 베트남 전쟁1960~1975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건물과 유적지가 파괴된 하노이에 비해 호치민은 피해가 덜했다. 그래서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해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 중앙 우체국 등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호치민은 1~12군까지 행정구역이 분할되어 있는데 특히 1구역 동 커이Dong Khoi 거리 중심으로 프랑스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건물들이 모두 모여 있다. 달콤한 베트남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가장 먼저 통일궁으로 향했다. 독립 이후 남베트남 정부의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은 1966년 신축됐다. 본 건물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졌지만 1962년 남베트남 공군이 대통령을 살해하고자 2개의 폭탄을 투하해 건물 왼쪽이 훼손되었다고. 신축된 통일궁은 현재 국가 행사를 치르거나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2개의 뾰족한 첨탑이 솟아 있는 노트르담 성당 역시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축됐다. 통일궁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일요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미사를 보기 위한 현지인들과 이를 지켜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단다.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 따뜻함이 느껴지는 성당, 에그 옐로우 색을 머금고 있는 인민위원회 청사,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시민 극장 그리고 호치민시 박물관과 중앙 우체국 등이 밀집해 있는 동 커우 거리는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보인다. 거리 곳곳을 메우고 있는 프랑스 건축물 덕분에 호치민은 베트남 같지 않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어울려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애잔함을 떨쳐낼 수 없었다. 
 
호치민을 대표하는 건물인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다
인민위원회청사. 내부 관람은 금지되어 있으며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을 받아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한다
 
 
 
▶travel info Vietnam
AIRLINE
2007년 설립된 베트남 국적의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인천-하노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11:05에 인천VJ961에서 출발해 14:10에 하노이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01:45에 하노이VJ960를 출발해 07:55에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첫 취항한 이후 여름 및 겨울 성수기에 인천-다낭, 부산-하노이 노선 전세기를 운항해 평균 80% 이상의 안정적인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A320, A321 등 평균 기령 3년 이내의 최신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는 국내선으로 약 2시간 소요되며 1일 14회의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지난 3월24일에는 롯데리아 베트남과 제휴를 맺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에 롯데리아 메뉴를 기내식으로 추가했다. 

ACTIVITY
 

하노이를 천천히 여행하다  시클로Cyclo 투어

바퀴가 세 개 달린 시클로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된 소형 자전거.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는 오토바이 대신 시클로를 타면 하노이가 천천히 보인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거나 하노이 풍경을 느릿하게 담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30분에 약 VND20만
 
수확의 기쁨을 나누다 
수상인형극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수상인형극으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과거 홍강 유역의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작은 인형 ‘로이 누억Roi Nuoc’을 만들어 공연을 시작한 것이 시초. 대나무와 줄을 인형에 연결해 조정하는데 그 움직임이 매우 섬세하다. 
16 Le Thal To st., Hoan Kiem Dist., Ha Noi 
VND8만  +84 0972 030 420   약 50분 공연
www.bongsenwaterpuppet.com   
 
아시아의 젖줄 
메콩 델타 투어 

중국에서부터 발원해 동남아시아를 거쳐 흐르는 메콩강. 그중 메콩 델타는 하류에 속하며 약 5만km2에 달하는 습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일일투어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나룻배에 3~4명이 앉아 잔잔한 습지대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그 밖에 코코넛으로 크림, 오일, 캐러멜을 만드는 코코넛섬과 재래시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각종 과일을 제공한다. 
 
낭만이 흐르는 밤 
사이공 리버 투어

유유히 흐르는 사이공강 위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경험할 수 있는 크루즈가 있다.  브언 끼엥Vuon Kieng 항구에서 시작하며 식사를 하는 동안 입구 쪽 작은 무대에서 베트남 전통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디너 크루즈는 매일 저녁 7시45분부터 9시30분까지 약 2시간 소요. 
약 USD30~50(크루즈 및 여행사마다 상이) 
www.indochinajunk.com.vn

PLACE
 

베트남의 아버지가 
잠든 곳 호치민 묘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이끈 베트남의 아버지, 호치민Ho Chi Minh·1890~1969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더운 오후가 되면 시신 보존에 영향이 있다 하여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만 오픈한다. 넓은 바딘 광장을 내다보고 있으며 1945년 그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국기대가 꼿꼿이 서 있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며 짧은 치마나 반바지, 민소매 차림은 입장 불가. 
 Ho Chi Minh’s Mausoleum, Hanoi   무료  
 
연못 위에 연꽃 사원 
한기둥 사원

한기둥 사원은 말 그대로 기둥이 하나여서 붙은 이름이다. 아이가 없었던 리 왕조의 창건자 리 따이 똥은 꿈에서 연꽃에 앉아 있는 여인을 만났는데 사람들은 이를 흉몽이라 해석했다. 꿈에서 본 것과 유사한 사원을 만들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한기둥 사원을 세웠고 이후 그는 사내아이를 얻었다고. 지금은 아이를 원하는 이들이 조용히 찾아와 간절히 소원을 빈다.
 One Pillar Pagoda, Chua Mot Cot, Ba Dinh, Hanoi 
 
호치민의 노란 우체국
중앙 우체국
동 커우 거리에서 샛노란 외관이 인상적인 건물이 바로 중앙 우체국이다. 노트르담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아치형의 높은 천장이 인상적이다. 우편 접수 및 국제 택배, 국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클래식한 우표들과 엽서는 기념품으로 적당하다. 
2 Cong Xa Paris, Dist 1, Ho Chi Minh 
 
호치민 여행 1번지 
벤탐Ben Thanh 시장

없는 게 없다는 호치민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옷, 신발, 그릇 및 액세서리 등 생필품들을 한곳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식재료도 가득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단, 가격 흥정은 필수다. 
Le Loi Q 1, Ho Chi Minh   06:00~19:00(상점마다 상이)
 
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비엣젯항공 www.vietj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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