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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당신의 두피가 뜨겁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7.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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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피부만큼 두피도 타오른다. 
열은 두피의 보호기능을 떨어뜨리고 모공을 충혈시키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한다. 평소 열이 많고 더위를 타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탈모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압구정본원 윤영준 대표원장

최근 탈모치료학계에서는 머리에 몰린 열, ‘두피열熱’을 주목한다. 두피열은 인체의 면역력을 포함해 부신, 소화기, 갑상선, 자궁 등 다양한 장부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두피를 사막화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머리로 몰린 열이 두피를 건조한 사막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피열에서 벗어나 몸 전체를 비옥한 토양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야식·폭식·과식, 무리한 운동, 과도한 음주 및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두피열 발생을 부추기니 더구나 더운 여름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육류보다는 물과 채소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한 저녁 8시 이후에는 야식을 피하고 식사시에는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먹어 소화기의 부담을 줄이고 면역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평소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스트레스에 약하다면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근력운동보다는 등산이나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열을 발산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손발과 아랫배가 차가운 편이라면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자.

모든 병이 그렇듯 탈모 역시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스스로의 두피와 모발상태 그리고 생활습관을 꼼꼼히 살펴 탈모 없는 건강한 몸을 가꾸어 보는 것은 어떨지. 
 

나는 탈모로부터 안전할까?
*아래 체크리스트 중 3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두피열 탈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탈모예방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뜨겁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자주 결린다. 
*작은 일에도 쉽게 욱하고 신경질이 난다. 
*식욕이 좋은 편이며 늦은 간식이나 야식을 즐긴다.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며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얼굴이 잘 달아오르며 주변 사람으로부터 붉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입이 자주 마르고 트며 쉽게 갈증을 느낀다. 
*눈이 쉽게 충혈되며 건조함, 뻑뻑함, 침침함이 느껴진다. 
*만성적인 비염, 변비 및 설사 등의 증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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