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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생소하지만 흔한 건초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7.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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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관절에 생기기 쉬운 질병이 건초염이다. 
현대 직장인이 가장 자주 쓰는 관절이라면? 
답은 역시 ‘손목’이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힘찬병원

건초란 관절을 접거나 펴기 위해 필요한 근육을 뼈와 이어주는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일컫는다. 그리고 건초염이란 이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일단 건초염에 걸리면 관절이 붓고 쑤시기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건초염의 원인은 관절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미세한 손상이 관절에 계속 반복되고 쌓이면 건초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즉, 넘어진다거나 부딪히는 등 한 번의 큰 부상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절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작은 외상이나 자극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건초염은 자주 쓰는 관절 주변에 생기기가 쉽다. 예를 들면 마라톤, 농구, 축구, 야구 등 뛰는 동작이 많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무릎과 발목에 건초염이 많다. 특히 송구를 해야 하는 야구 선수들은 어깨에 건초염이 발병해 경기를 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아이를 안거나 집안일을 많이 해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손목에 문제가 생기곤 한다. 화려한 춤을 위해 팔을 짚고 곡예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무릎으로 스핀을 하는 댄서들의 경우에는 주로 어깨와 무릎에 건초염이 발생한다. 건초염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잦은 가사일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손목 건초염이 가장 흔하다.

평소 뻐근함이나 가벼운 통증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통증이 조금 심해도 직업상 관절을 계속 사용해야 해서 그냥 참고 견디면 건초염이 악화된다. 근본적으로 관절을 많이 사용해 문제가 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과 안정이다. 따라서 관절이 아프거나 뻐근하다면 휴식을 취하고 최대한 통증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관절을 사용한 직후 붓기가 있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고, 열이 없을 때에는 온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손목 건초염 예방 스트레칭
손목과 팔을 펴 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손목 건초염 예방은 물론 지친 손목 부위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다.
❶ 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른 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뒤로 젖힌다.
❷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게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른 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앞으로 젖힌다.
❸ 손가락을 벌리고 양손을 편 상태로 손바닥을 벽에 밀착시켜 완전히 스트레칭 되도록 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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